지난 25일 용인시에서 10번째로 개관하는 모현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모현도서관은 처인구 모현면 백옥대로 2378에 연면적 2,707㎡, 지하 1층 지상 3층, 총 좌석수 250석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개관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악팀의 비나리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식사, 축사, 테이프 커팅, 도서관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지상 1층에는 열람실과 휴게실,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시청각실,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총 4만여권의 장서와 90여종의 정기간행물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전자책, 오디오북 등 웹 기반 멀티미디어자료를 모현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mohyeon)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 스스로 도서를 대출, 반납 할 수 있는 자가대출반납기가 각 자료실마다 설치돼 있고 야간과 휴일 등에도 24시간 도서반납이 가능한 무인반납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이날 식사에서모현도서관은 용인시에서 10번째로 개관하는 도서관으로 명실상부 지식정보를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로서 우리시의 면모를 확립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독서문화행사 '제3회 함께하는 독서스쿨'이 용인교육지원청 주최로 지난 24일 흥덕중학교 대강당에서 학생 및 학부모, 교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창현 마술사의 링마술, 휴지마술, 실크마술 등이 펼쳐져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흥덕중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이령'의 삼도가락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독서스쿨의 하이라이트인 작가와의 만남은 순수한 동심을 그린 성장소설 '처음연애'의 저자 김종광이다. 시대별 1318 사랑의 변천사를 엽기발랄하게 그려낸 이 책은 학생들은 물론, 부모님과 선생님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나눔을 함께 했다. 이밖에도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팬미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문화존, 'Rainbow Bridge'의 첫 행사가 지난 19일 오후 2시 강남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교복패션대회, 길거리 3:3 농구대회 예선, 진로적성검사, 세계악기체험, 우드페인팅, 탱탱볼만들기,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열띤 응원 속에 각각 색다른 감각의 교복을 선보이는 교복패션대회에는 관내 중고생으로 구성된 총10팀이 참가했다. 각 학교별 교복과 체육복, 개성을 살린 미래희망 교복을 선보인 이날 대회에서 대상은 다양한 미래 희망 교복을 창의적으로 코디한 보라중학교의 퍼플엠(김하늘 외 9명)이 차지했다. 그 외 3개팀이 코디상, 모델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퍼플존에서는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학교폭력예방 서약서를 작성해 학교 폭력 예방을 다짐하는 한마을 청소년을 운영했다.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출하는 블루존에서는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칼라 물풍선을 이용해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청소년의 직업 적성을 검사하는 옐로우존의 진로적성검사와 청소년들이 직접 참가해 체험하는 네이비존의 세계악기체험
놀이처럼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젖어드는 판소리 음악극하얀 눈썹 호랑이가 다음 달 23일부터 24일까지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판소리 음악극 하얀 눈썹 호랑이는 문화부 교양도서로 선정된 옛이야기 그림책 하얀눈썹 호랑이를 바탕으로 국악뮤지컬 창작 집단 타루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판소리로 재해석 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형 공연으로 제작됐다. 공연 전 관객들은 소리꾼들과 호흡하기 위해 공연에 사용될 악기 소개와 함께 추임새, 박자 맞추기 등을 배우게 된다. 소리꾼들의 흥겨운 가락을 따라 추임새를 넣고 박자를 맞추며 즐겁게 놀다보면 옛 이야기의 지혜와 판소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또한 하얀 눈썹으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천살 먹은하얀 눈썹 호랑이는 소리꾼의 재미있는 연기, 익살스러운 리듬과 장단, 라이브 국악 연주로 볼거리를 더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 관객들이 국악이라면 낯설고 어렵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가락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 5천원이다. 문의: (재)용인문화재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회가 지난 19일 처인구 동부동 대회의실에서 사)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지부장 함동수) 주최로 열렸다. 이번 강연을 맡은 이수영 박사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1920년대 '문학을 푸코의 사유로 읽어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의내용은 니체 철학 - 명랑철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함동수 용인문협 지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강연회가 용인의 문화행사로 정착시키는 것이 소망이라며 문인협회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이와같은 강연을 자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경기도박물관 실내외 전시장에서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어린이 화가들이 솜씨를 겨뤘다. 올해 1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끼고 그려보는 경험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마련됐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사전 접수한 초등학생 참가자 900여 명이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시간 가까이 실내외 전시장 곳곳에서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유적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또한 다양한 재료와 자신들만의 상상력을 더해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바라본 전통 문화재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학생들과 동행한 2000여명의 학부모와 가족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박물관 강당에서 영화를 감상하기도 했다. 대회 출품작은 아동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경기도지사상, 교육감상 등 110점의 수상작과 지도교사 표창을 선정, 시상하고 수상작은 박물관 전시실에 특별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소재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 용인 봄꽃축제에 13만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데 반해 개장 7일째를 접어든 여수박람회의 누적 입장객 수는 20만명이라는데. 이는 지자체에서 열린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세계박람회와 비교했을 때 엄청난 관람객을 유치한 것이라고 밖에는… 이에 한 공직자는 “봄꽃 축제 위원회를 여수로 보내 관람객 유치 비법을 전수하게 해줘야 한다”며 “아마도 박람회를 방문할 총 예상 관람객의 수까지 예측가능 할 것”이라며 한 마디.
수지구는 야간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3번국도 죽전동 도담마을~꽃메교차로 간 방음터널 구간에 LED 등기구 60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그동안 수지구 죽전동 도담마을~꽃메교차로 간 방음터널에 기존 나트륨 등 기구 150개가 설치돼 운영됐으나, 잦은 고장으로 조도 약화에 따른 운전자의 시거 확보가 미흡해 자칫 교통사고 우려가 있어 낮은 조도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43번국도 방음터널 LED 등기구 개선공사 총사업비는 1억원으로 LED 등기구 60개 신규 설치에 따른 배관배선공사가 포함되었으며 지난 4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40일 동안 공사를 진행해 왔다. 수지구 관계자는 기존 나트륨등에 비해 LED등은 전력소모량이 적고 수명이 길어 유지관리비 감소에 따른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며 향후 관내 유사한 구간을 면밀히 검토해 확대,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8일 처인구 유방동 유림1교차로에서 백령교까지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53호 1구간 공사를 준공했다. 총사업비 478억원을 들여 총연장 2.0km(1구간 : 유림1교차로~백령교, 2구간 : 백령교~국도 45호선 접속부) 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도로 개설이 시급한 1구간을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길이 0.3km, 폭 20m 규모로 조성을 완료 했다. 해당 1구간은 유방동 윗버드실 마을 앞에서 지방도 321호선 접속구간이 일방통행구간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돼온 곳으로 시민체감 불편해소를 위해 우선 공사가 추진되어 4차로 구간으로 확장됐다.
광교신도시 H아파트 32블럭 인근을 지나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이 마무리공사가 완료되지 않은채 방치, 장마철 붕괴 위험이 도사리는 등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특히 이일대 인도 옆 배수로는 제대로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다가올 장마철 각종피해도 예상되고 있다고. 현재 입주를 마친 주민들은 여기저기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있는 공사현장들로 인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 실제 H아파트 인근 지하차도 옆에는 흙더미들이 쌓인 채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지하차도 위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설치된 안전펜스를 지탱하고 있는 흙들은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상황. 입주민들은 벌써 입주한지 수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공사현장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이곳을 지날 때 마다 흙더미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아슬아슬 하다고 한숨만.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도교육청이 과열된 홍보전에 돌입하면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22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소년체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고양시를 비롯해 도내 16개 시‧군 48경기장에서 33개 종목에 걸쳐 열린다. 이번 체전은 전국의 초등부 5112명, 중학교부는 총1만192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경기도는 347교 초‧중 학생 1202명(선수851임원35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하지만 소년체전 홍보를 위해 도내 1159개의 초등학교와 586개의 중학교 전체에 69000원 상당의 홍보용 현수막을 설치 약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개최 지역이나 출전학교 등에 현수막을 거는 것은 이해하지만 접근성이 먼 학교까지 현수막을 거는 것은 홍보와 거리가 먼 것 같다며 차라리 이 예산으로 학생복지 및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교마다 현수막을 제작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홍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김문수 경기지사의 무상급식 예산 확대 답답발언에 격분 멀쩡한 도로 파헤
처인구 마성에 들어서는 목조주택 단지에 캐나다 친환경 목조 건축 프로그램인 슈퍼 E-하우스가 적용된다. 부동산 시행사 BHK(회장 안영준)는 지난 17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캐나다천연자원부(NRCan)의 Super-E Office와 슈퍼-E 하우스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E 하우스는 친환경 주택 건축기술로 에너지효율 극대화, 습기 방지를 위한 벽체디자인, 자연 환기 및 방습 시스템 등을 자랑한다. 앞서 경기도 판교지역에 컬리넌 하우스단지를 성공적으로 완성한 바 있는 BHK는 캐나다천연자원부(NRcan)로부터 슈퍼-E 기술을 이전 받아 올 하반기부터 마성에 목조주택 250가구를 짓는다. 안영준 BHK 회장은 진행중인 단지는 자립형 고급 전원주택단지로, 친환경 고효율에너지 주택으로 조성된다며 250세대가 제각각 다른 개성을 지닌 독립적인 디자인으로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최고급 캐나다산 목재로 건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캐나다천연자원부 슈퍼-E 하우스 대표 제프 컬프(Jeff Culp), 브리티시컬럼비아 산립투자혁신기관(FII) 대표 켄 베이커(Ken Baker),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 공사와 김학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