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개관식 장면. 지난 18일 보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보라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주요 내빈, 유관기관, 학교장,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흥구 보라지구 내 부족한 정보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건립된 보라도서관은 기흥구 한보라 2로 116(보라동 619) 일원에 2007년 9월에 착공, 사업비 86억600만원으로 연면적 431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1층에 보존서고, 사무실, 시청각실(100석)등이 배치됐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80석), 열람실(134석), 휴게실 등이 들어섰으며 2층은 종합자료실(90석), 정기간행물실(30석), 디지털자료실(33석) 등으로 구성됐다. 보라도서관은 근린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비도서(DVD)를 포함한 3만4000여권의 장서를 자동화시설로 다양하게 갖췄다.
용인중앙도서관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어린이도서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사서를 모집한다. 2005년부터 시작한 어린이사서 프로그램은 도서관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사서 업무를 체험하면서 도서관과 책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어린이 체험학습활동으로, 매년 방학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사서는 책 찾는 법, 장서인 만들기, 책 수리, 북아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과 도서관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간 이론수업과 10시간의 봉사를 마친 후, 어린이 명예사서증이 수여된다. 수료 학생은 6개월간 우대회원으로 대출권수가 5권으로 상향되며, 봉사확인서(10시간)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행사홈페이지 배너에서 오는 23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평범한 농촌마을의 마을회관이 멋스러운 공간으로 재탄생 하고 있다. 풍속화를 그려 넣은 벽화로 인해 문화공간으로 변모 하고 있기 때문. 한적한 마을회관에는 풍속화를 보러오는 주민들로 활기가 넘치고, 이로 인해 주민들 사이도 한층 더 돈독해지고 있다. 남사면주민자치위원회 변억조 위원장은 마을회관은 주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계시는데 밋밋한 회색 벽 보다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켜 줄 풍속화를 그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풍속화 벽화는 마을회관은 물론 더 나아가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고, 주민 공동체를 향한 미술문화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미술관에 위엄있게 걸려있던 작품이 밖으로 나와, 세상과 만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살아있는 생활 속의 미술로 발전하고 있는 것. 현재 남사주민자치센터는 아름다운 마을회관 만들기 사업을 펼치며 35개의 마을 중 복무2리, 아곡1리 등 6개의 마을회관에 벽화 작업이 완료된 상태며, 신청서를 제출 한 나머지 마을에도 벽화가 그려질 예정이다. 용인대 회화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안가영 학생이 마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준 것도 고마운 일이다. 변 위원장의 얘기를 전해들은 안 학생이 흔쾌히 봉사를 해주
지난 18일 오후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용인중독예방포럼이 출범했다. 용인중독예방포럼은 각종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막고 중독자들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 용인중독예방포럼은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은 중독예방연예인홍보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 보고, 인사말, 임원 소개, 격려사, 축사, 출범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인중독예방포럼 김근기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중독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태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세대들 또한 중독의 폐해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인식하게 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계도하는 예방 활동과 중독자들의 자활을 지원하고자 용인중독예방포럼의 출범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도 한 달째 잡지 못한 화분 절도 여성, 일명 용인화분녀를 네티즌이 뭉쳐 단 하루 만에 잡아 화제다. 지난 18일부터 인터넷 한 포털게시판에 공개수배합니다. 용인화분녀 잡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2분가량의 CCTV 영상이 올라왔다. 순식간에 이 글이 인터넷상에 퍼지자 해당 여성이 20여 시간 만에 자수했다. 글과 영상을 올린 한 네티즌은 지난달 20일 새벽 5시 28분경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OO돈까스집 앞에 놓여 있던 화분을 도난당했다며 범인 잡는 법을 알려달라고 말을 함께 남겼다. ▲ 용인화분녀 CCTV 캡처 장면. 아울러 경찰에 신고했으나 범인 검거가 쉽지 않다는 답변을 들어 결국 인터넷에 올려 네티즌의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는 말을 덧붙였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돈까스 가게 앞 도로에 검은색 차를 세워두고 음식점 앞을 서성거리다 가게 앞에 놓인 화분은 물론 받침대까지 차례로 자동차 뒷 칸에 옮겨 넣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여성의 얼굴도 정면으로 촬영돼 또렷했다. 결국 경찰도 한 달 넘게 잡지 못한 범인을 네티즌의 힘으로 잡게 된 것이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화분을 절도한 여성의 사과를 받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처인구 마평동 소재 상가건물 A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용인소방서는 소방펌프 차량과 소방공무원 34명 등 총 37명이 출동,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당시 노래방 관계자는 노래방기기 뒷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차단기를 내리고 대피한 상태였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약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상가털이 행각을 벌인 이 아무개(28)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8시21부분께 기흥구 보정동 상가 유리문을 쇠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전남, 경남 등 전국을 돌며 87회에 걸쳐 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2009년 같은 방법으로 상가를 털다 붙잡혀 3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 5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소 후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해 온 이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민속촌은 오는 9월2일까지 시골 외갓집의 여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요즘 대세인 힐링(healing)도 곁들였다. 시골 외갓집의 여름 행사는 정겹고, 푸근했던 시골 외갓집을 추억하고 선조들의 여름나기 등 체험행사로 꾸려진다. 우선 봉숭아 물들이기, 시골집 아궁이에서 쩌낸 할머니표 감자와 옥수수, 대청마루 죽부인과 체험 등이 행사가 열린다. 또 전통부채, 대나무 물총, 솟대, 황토로 빚는 수저받침 만들기와 단소소금 연주 배우기, 나룻배 타기, 명주실 뽑기 체험 등 즐거운 탐구생활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에코힐링 체험장인 황토길 걷기도 한국민속촌의 알려지지 않은 체험 명소이다.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숲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 마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박하고 정겨운 외갓집 정서를 느끼며 한 여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한국 인상전을 시작으로 개관한 한국미술관이 지난 18일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94년 여성과 그 다름의 힘 전에서 이불작가를 발굴하고 2008년 백남준 2주기 혼백행사 등 한국미술사에 이슈가 되는 전시를 탄생시킨 공간인 한국미술관은 김윤순 관장이 주도하던 현대미술 아카데미의 여성멤버 20명이 주축이 되어 자생적으로 탄생한 공간이다. 그 당시 현대미술 아카데미의 멤버였던 홍라희(삼성 이윰관장), 한경진(대림 미술관이사장), 신연균(아름지기 대표), 박선경(용인대학 부총장) 등은 한국미술을 이끄는 미술계 리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약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약 2000여 회의 전시를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 작고한 백남준 선생님을 다시 기리며, 개관 이후 30년의 미술관 역사 속에 한국미술관과 깊은 인연을 갖고, 아울러 동시대에 예술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 선생님들을 조명했다. 이에 한국미술관 30주년을 맞이해 30 Dreams never grow old! 꿈은 왜 늙지 않는지! 전시에 현대미술 아카데미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미술계 거목들과 그간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에서 한국인으로 우리의 예술혼을
라이온 킹 이승엽 선수(삼성 라이온즈)가 한일 통산 500호 홈런 대기록 달성을 단 1개만 남겨 둔 가운데, 에버랜드의 수사자 '여비'가 초복을 맞아 영양제가 섞인 닭고기, 소고기 등 특별 보양식을 먹으며 이승엽 선수의 신기록 달성에 힘을 보탰다. ▲ 올해로 14살이 된 여비(사진)는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게 된다. 여비는 이승엽 선수가 지난 1999년 43호 홈런을 치며 국내 홈런 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태어난 숫사자로 이승엽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따 직접 여비라고 이름 지어 줬다. 특히 이승엽 선수는 여비와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 지난 2005년 일본 지바롯데 선수 시절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에버랜드 동물원을 찾아 여비를 보고 힘을 얻었다고 말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마치고 부인, 아들과 함께 여비를 만난 자리에서 당시 태어난 아기사자에게 아들 은혁 군의 이름을 따 혁이라고 이름지어 주기도 했다. 에버랜드 동물원 정상조 사육사는 올해로 14살이 된 여비는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게 될 것이라며 여비의 기운을 받아 이승엽 선수가 꼭 500호 신
백남준아트센터는 올해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로 미국 작가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44)을 선정했다. 수상자 더그 에이트킨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LA와 뉴욕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 중이다. 그는 2007년부터 건물 외벽 등을 이용한 대형 야외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몽유병자들(Sleepwalkers)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2007년 선보였고, 2012년에는 워싱턴에 있는 허쉬혼 미술관의 원통형 외벽에 11대의 고화질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상과 음악을 함께 프로젝션하는 대작 노래 1(Song 1사진)을 선보였다. 에이트킨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통감각적인 경험을 이끌어내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로,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전자 지구(Electronic Earth)라는 작품으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9년 제정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백남준과 같이 새로운 예술영역의 지평을 열고 끊임없는 실험과 혁신적인 작품으로 미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실험정신과 협업을 통한 매체의 창조적인 재규명, 테크놀로지의 인문학적 활용, 미디어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퍼포먼스의 다변화
용인출신 독립운동가 여준(1862-1932)선생 공훈선양 기념행사가 지난 20일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여준 선생이 국가보훈처와 광복회.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이달(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광복회와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최.주관으로 마련됐다. 국가보훈처, 광복회, 민족정기선양사업회 관계자, 유공자, 후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학술강연회 등 2부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은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기념패, 축하패 봉정, 영구보존용 태극기 증정 등에 이어 태성고등학교 학생들의 여준선생 어록 낭독, 용인문화원 합창단의 신흥무관학교 교가, 신흥학우단가 합창 등이 이어졌다. ▲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여준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7월 한 달 간 독립기념관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기념식 장면. 2부 학술강연회는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김태근 사무국장(태성중학교 교사)이 강사로 구국 항일투쟁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던 용인의 큰 인물로 항일투쟁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선생의 발자취를 되살리고 그 불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