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농업기술센터 우리랜드는 지난 3일과 10일 ‘복조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랜드는 ‘복조리를 걸어두면 한 해 동안 내내 복이 들어온다’는 풍속을 알리고 시민들이 손수 복조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로 15개 팀이 참가해 보리 짚을 이용해 직접 복조리를 만들었다. 우리랜드 관계자는 “복조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복조리를 만들며 가족애를 다질 수 있었다”며 “참가자 모두가 한 해 동안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랜드는 오는 24일에도 15가족을 대상으로 복조리 만들기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일 현재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는 ‘신도시 개발 예정지’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고 기획부동산 업자와 투기꾼들이 몰리는 등 ‘신도시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모현면이 ‘신도시 개발 예정지’라는 소문은 최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의 “강남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거리에 신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는 발표 이후 일부 언론에서 앞 다퉈 광주시 오포읍과 모현면의 일부 지역을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 점찍었기 때문이다. 이에 오포와 모현 일대의 부지를 담은 항공사진과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개인 견해가 담긴 ‘신도시 예측도’까지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모현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하루 평균 20~30여 명의 부동산 투자자들이 찾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외부지역 사람들로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빌라를 찾는 사람들로 아파트와 토지에 비해 값이 싸고 신도시로 확정된다면 웃돈과 아파트 입주권, 이주자택지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현의 A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5000~6000만원 선이었던 24평형 빌라가 지금은 두 배 가량 가격이 올라서 1억~1억2000만원 선에서 매매된다”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아이들이 무사히 졸업하는 모습을 볼 때 작은 기쁨을 얻습니다.” 6년의 기간 동안 용인시의사회(회장 박상진)의 도움을 받아오던 사랑이(가명)가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박 회장은 “생활이 어려워 학업에 충실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의사회에서 두 명의 학생을 돕기 시작했고 다행히 그중 한 학생이 무사히 졸업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하며 학생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어 “한 학생은 어려운 생활 끝에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포기해 안타깝게도 끝까지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시 시작할 장학 사업에서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950년대 故 이대영 선생에 의해 발족한 용인시의사회는 고인이 된 이 의사를 주축으로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검진 및 진찰활동으로 의료기관이 부족했던 예전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왔다. 특히 6·25 전쟁 당시 부상병과 전쟁터의 주민들을 치료했던 故 이대영 선생의 일화는 그 시절 용인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잊지 못할 추억일 것이다. 전쟁이 끝
용인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세계 카툰 및 캐리커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관광협회가 주관하고 한택식물원이 후원하는 것으로 지구와 환경, 교통, 인구 등의 지구촌 이슈들을 한 컷에 담은 세계 유명 시사만화와 역사 일러스트, 유니세프 사진들이 전시된다. 또한 국내 최초의 SF 만화인 ‘라이파이’의 작가 만몽 김산호 선생의 일러스트도 감상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원 2층에서는 자신의 낙서와 만화, 캐릭터 등을 그릴 수 있는 대형 만화그림판도 준비된다. 전시회 이외에도 허남길 화백 등 3인의 만화가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와 캐릭터를 그려주는 이벤트와 유니세프 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모금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영을 비롯해 어린이 만화그리기 대회, 역사 강의,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등 시민과 어린이들이 전시작품들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용인시청 문화관광과 031-324-2067~8)
대한축구협회와 용인시축구협회는 5일부터 9일까지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2007 KFA 전국풋살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용인시와 용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왕중왕전과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좌항초와 서울의 은정초, 전북의 고창초 등 초등부 12개 팀과 용인유나이티드와 FC용인, 서울대학교 등 일반부 8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은 리그전으로 펼쳐지고 조별 예선에서 무승부일 경우 초등부는 지도자 추첨으로 4강 진출이 확정되고 일반부 예선전에서 무승부가 나올 경우 승부차기로 결정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용인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구동호인들의 자긍심을 길러주고 용인시 축구발전을 앞당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개최하며 용인이 축구의 고장이자 풋살경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는 오는 7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박재갑 교수를 초청, ‘암! 극복할 수 있다’는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암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암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인 흡연에 대해 설명한 뒤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암 극복 강좌는 ‘2007년 기흥포럼’의 첫 강연으로 마련된 것으로 기흥포럼은 기흥구청이 주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2007년부터 강연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교수는 국립암센터 초대 및 2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의대교수와 국가 암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이라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강의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책하던 중학생을 차에 태워 성폭행 한 김 아무개(47·남)씨가 지난 달 29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달 19일 오후 6시 30분경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천 둑방에서 산책 중이던 여중생 A(15)양을 차량으로 납치, 자신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뒤 20일 오후 7시경 납치장소에서 풀어줬다. 경찰에 의하면 A양이 김 씨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경찰에서 몽타쥬를 작성, 경찰이 지난 17일 처인구 백암면에서 김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 씨는 지난 달 2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감시경고판 ‘지켜보는 눈’을 설치했다. 영국의 한 대학 내 실험결과에 따르면 그림이나 사진 속의 눈이라도 누군가 나를 지켜본다면 도덕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48개소에 설치된 감시경고판은 영국의 한 대학의 실험결과를 근거로 제작한 것으로 원형표지판 안에 큰 눈이 그려졌다. 구는 지주가 있는 곳 30개소에는 밴드형 감시경고판을 부착하고 고정지지대가 없는 곳 18개소에는 지주형 감시경고판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감시경고판 ‘지켜보는 눈’을 설치한 일부 지역에서는 쓰레기투기가 감소하고 있다”며 “경고판을 통해 더욱 더 깨끗하고 청결한 기흥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켜보는 눈’의 도안을 응용한 청소용 봉투 부착용 스티커 2000매를 제작해 환경운동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1, 2일에 걸쳐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종 개발사업과 겨울철 폭설 등으로 먹이가 감소한 야생동물의 생존을 보호하고 야생동물이 민가에 출몰하는 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용인시청과 처인구청은 지난 1일 육군 203 항공대대의 지원을 받아 헬리콥터로 옥수수 사료 400kg을 산악지역에 살포, 야생조수 보호구역에 옥수수 사료 3700kg을 석성산 백령사 경내에 배포했다. 기흥구청은 지난달 26일 은성사 뒤 석성산 일대에 사료 400kg을 배포하고 수지구청은 지난 2일 광교산 도마치 고개 일대에 사료 600kg을 살포한 뒤 밀렵꾼들이 숨겨 놓은 밀렵도구를 수거했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호)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충북제천의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에서 ‘형제 자매가 함께하는 어깨동무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어깨동무 캠프는 장애청소년과 자원봉사자, 인솔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별자리 및 천체관측, 야생조류관찰 등의 과학체험을 비롯해 서로를 이해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인간관계 훈련을 함께 실시했다. 한 장애청소년의 학부모는 “어깨동무캠프는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낯선 환경에서 재미있는 체험활동과 서로에 대한 이해심을 기르는 등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삼자율방범대는 지난 달 27일 역삼동사무소에서 ‘역삼 자율 방범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지역 인사와 방범대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이영희 이임대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최진호 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영희 이임대장은 “회원 모두가 검소하게 생활하며 지역을 위해 대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봉사자로서 지역사회의 안녕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호 취임대장은 “이임대장을 비롯해 자율방범대에서 활동했던 많은 사람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대원들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용인시 처인구 동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주민자치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 직무대행과 김희배 용인시의회 의원, 유린 동부동장 등 지역인사와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2대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두희씨가 동부동주민자치위원회 3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2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재임했던 김용철 이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3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두희 씨는 “역대 위원장들의 봉사와 희생의 큰 뜻을 계승하며 시대에 걸맞는 작은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봉사하는 주민자치센터, 재미있는 주민자치센터, 함께하는 주민자치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