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료채취’ 확인…6자 조기개최 전망 ○…서울의 외교소식통은 지난 7일 북한의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의 뉴욕 행보를 지켜보면서 북한이 버락 오바마 당선인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북핵 검증의 핵심인 ‘시료채취’를 포함한 과학적 절차에 의한 검증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열린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의 6일(현지시간) 뉴욕 회동이 끝난 뒤 리 국장은 “지금까지 진전이 있었는데 더 무슨 진전이 필요하냐. 이미 다 합의됐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핵 6자회담은 가급적 조기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대통령 바뀌게 됐으니 ‘전문협상꾼(?)’인 북한이 교묘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듯. 단순히 오바마에 대한 북한의 기대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6자회담은 이상없이 열려야 할 일이다. 이한구의원, 유동성 확대 우려 표명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경실련이 주최한 ‘국내 경제위기 진단과 향후 정책 방안’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부동산 거품 붕괴에서 촉발된 금융위기에 금리인하 등 유동성을 더 늘리는 방향으로 확대하는 대응책을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나타나는 금융경색은
40만명에 음란물 유포 입건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7일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를 개설하고 회원들에게 음란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수법으로 3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윤아무개(41)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은 또 윤 씨와 짜고 음란물을 전문적으로 게시한 정 아무개(29)씨 등 4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이자가 848%’ 20대 악덕사채꾼 적발 ○…지난 5일 광주지방경찰청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지난달 9월 22일부터 최근까지 단속을 벌여 77명의 불법 사채업자를 입건. 이들 중 순천에서는 150만원을 빌려주면서 848%의 고리를 챙긴 정아무개(25)씨와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를 차에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수차례 협박한 김 아무개(25)씨 등 악덕사채업자 21명이 적발되기도 했다고. “나 이상득인데…” 잡고보니 가출 10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정계에서 화제가 됐던 ‘국회의원 사칭 보이스피싱’은 양 아무개(17) 군 등 2명의 10대 가출 청소년들의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의원뿐 아니라 한나라당 박영아, 민주당 김효석 의원 등 정당별 유력인사 10여 명의 이름으로 같은
급한 불은 끈 통화스왑 지난 달 30일 체결된 300억 달러규모의 통화 스왑협정으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가 이미 실물경제로 옮겨온 탓에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이한구 예결위원장의 지적대로 “스왑협정은 6개월 정도 시간벌기” 밖에 안 되는 단기적 보완책에 불과하다. 근본적으로는 국제수지 흑자를 낼 수 있는 준비를 해야 살아 남을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도 소재 기업들 중 89.2%가 내년 상반기 경영여건이 올해 하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용인상공회의소는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도내 279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경영여건 변화 및 대응전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영여건이 올해 하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52.5%,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36.4%로 내년 상반기에도 경영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다. 경영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10.8%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비해 내수(55.8%)·수출(48.5%)·투자환경(56.4%)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과반수를 넘어 도내 기업들의 어려움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매출 감소를 예상한 업체가 43.7%로 매출 증가를 예상한 업체 28.9% 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회복 예상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내년 하반기로 전망한 업체가 45.4%로 가장 많았으며, 2010년 상반기로 전망한 업체는 41%, 2011년 이후라고 응답한 업체는 11.7%로 조사됐다. 내년 상반기에
300억 달러 통화스왑 진짜 호재(?) ○…지난 달 30일 새벽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왑 협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코스피지수는 무려 115.62포인트 오른 1085.31로 거래를 마쳤고, 원-달러 환율도 177.00원 폭락해 1250.00원을 기록했다.악재만 이어지던 시장에 모처럼 온기가 도니, ‘몸과 마음이 아프다’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목소리에 다시 힘이 들어갔다. - 우리나라 외환거래액이 하루에 400~600억 불인데 6개월짜리 단기외채 300억 불이 그리 큰 호재일까 의문이다. 차라리 IMF라면 구조조정을 할 수 있지만 부동산거품, 기업들의 영업손실 등 부실한 경제구조를 그냥 놔두고 6개월짜리 진통제를 맞았다고 문제가 해결될까? 6개월 후 적자에 허덕이고 외환자금이 경색되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서울교육청 지난 달 31일 국제중 지정ㆍ고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달 31일 국제중 설립을 위한 특성화중학교 지정ㆍ고시를 단행했다. 그러나 참교육학부모회 등은 헌법소송을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어서 국제중 설립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
‘200만원이 두달만에 1000만원’ 대부업자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고리로 돈을 빌려준 뒤 갚지못하는 채무자를 감금·폭행한 혐의로 대부업자 김아무개(36)씨를 구속하고 일당 조아무개(2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조사결과 김씨 등은 지난 8월께 대부업자와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한씨를 만나 200만원을 선이자 50만원을 떼고 빌려준 뒤불과 2개월여 만에 이자와 원금 1000만원을 요구했다고. 김씨 등은 지난 20일 오후 2시께 경기 부천시 부천역 앞에서 채무자 한아무개(24)씨를 납치해 양손에 수갑을 채운 뒤 마포구 염리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가 둔기 등으로 때리며 위협하는 등 5시간 넘게 감금·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강도짓하려다 속옷차림 줄행랑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달 22일 오후 4시50분께 식당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이들 부부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히고 옷을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속옷 차림으로 달아난 혐의로 박아무개(34)씨를 붙잡았다고. 박 씨는 식당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벗어버린 옷에 있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추적해 검거망
금융시장 패닉 상태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1000선마저 무너져 버렸다. 원-달러 환율은 이제 1500원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80선마저 내주며 사상 최저가 행진을 하고 있다. 금리인하에 유일하게 반응하던 국고채 금리도 결국 상승추세로 돌아섰다. 건설종합대책 등 정부의 대책들은 약발이 하루도 못가고 있다. 특혜성 대책말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야, 서민과 중산층이 살고 중소기업이 살면, 부자와 대기업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패닉’ 상태 지속 ○…지난 24일 주가는 1000선이 깨지고 환율은 1430대에서 거래됐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일부 신흥국가가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경기 둔화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 기력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세계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추가적인 국제 공조와 정부의 새로운 대책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잃어버린 10년을 찾겠다는 것이 다시 금융위기 상태를 만드는 것일까? 신뢰회복이 되지 않은 금융권과 정치권의 조치들은 깨진독에 물붓기를 한다는 인상을 지울길이 없다. ‘금융위기 주범’ 그린스펀, 때늦은 반성 ○…금융업체들이 주택담보대출과 연계해 판매한 파생상품을 제대로 규제하지 않은 정책적 실패는 ‘세계의 경제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무려 20년 가까이 역임(1987~2006)한 앨런 그린스펀의 책임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그동안 잘못을 인정하지 않던 그린스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서 금융위기에 대한 추궁을 받자 “부분적으로 잘못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백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신용 쓰나미(
대출금 탕감 미끼…성관계 요구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3일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원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여성대출자들과 원금 탕감을 미끼로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이 아무개(50)씨를 붙잡아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 씨는 지난해 7월 하순부터 대출금 탕감을 제안 성관계를 갖는 등 최근까지 15명의 여성대출자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 또 원금 채납자 5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비디오 카메라로 녹화, 테이프를 소장해온 것으로도 드러났다고. ‘파렴치한 봉사회장’..노인 협박 2억 갈취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자원봉사로 알게된 노부부의 부동산과 현금 등 2억1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강도 등)로 노 아무개(59·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노 씨는 양아무개(76) 씨의 집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양 아무개씨 명의의 건물과 통장이 있는 것을 알고 2007년 5월 8일부터 2007년 12월 말까지 봉사활동을 하는 척 하면서 “돈을 내 놓으라”고 협박, 건물 매도대금과 예금 등 2억1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 쪽은 전환, 다른 쪽은(?) 13년간 친환경쌀로 사랑받아왔던 원삼오리쌀이 조류독감 등의 이유로 우렁이농법으로 전환될 모양이다. 농법변화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용인지방공사는 비리의혹과 부실경영 등에 따른 감사원 감사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퇴직자들 자리보존용이란 비판속에서 존치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렁이농법이든 지방공사 경영이든 전문성이 키워드로 다가오고 있다.
9월 무역적자 확정치 20억6000만불 ○…관세청은 지난 17일 9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8.2% 늘어난 375억9100만 달러, 수입이 45.8% 급증한 396억5000만 달러로, 무역수지(신고수리 기준)에서 20억5900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5월 한 달을 뺀 나머지 8개월 모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누계도 146억75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무역적자가 가장 크게 난 지역은 국내 소비 원유의 대부분이 수입되는 중동지역으로, 9월에만 74억4100만 달러의 적자가 났고 대(對)일본 교역에서도 31억3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유가상승 등 국제적인 위험요소를 고려하지도 않고 수출을 늘리기 위한 인위적인 고환율 정책의 결과가 참담하다. 이미 시작되었지만 중소기업의 흑자도산도 남의 일이 아닌게 되었다. 대기업을 비롯 1% 프렌들리의 추구가 결국 나머지 99%의 생활을 척박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국민 64.2% “쌀 직불금 형사처벌해야” 민주당 정책연구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최근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쌀 직불금 신청논란으로 촉발된 부당신청 및 불법수령 파문에 대해 국민 81.
‘신발 몰카’로 치마속 467차례 촬영 ○…충북 청주시 흥덕경찰서는 운동화 속에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전화를 설치한 뒤 수백 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전모(34·무직) 씨를 지난 16일 불구속 입건. 경찰 조사 결과 전 씨는 5월 10일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등을 돌며 자신이 직접 만든 ‘몰카 촬영용 운동화’를 이용해 467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치마 속을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금지급기에 소변, 재물손괴로 `쇠고랑’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7일 술에 취해 은행 자동화코너에 들어가 소변을 보아 현금지급기를 고장낸 혐의(재물손괴 등)로 이모(34·부산금정구)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 5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금정구장전동 모 은행 자동화코너에 들어가 현금지급기쪽으로 소변을 보아 기계고장으로 부품교환비와 수리비 등 모두 83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돈 내놔라” 아내가 남편 감금치사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16일 남편을 집에 감금하고 폭행해오다 탈출하던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감금치사)로 한모(46)씨와 범행을 도운 박모(42)씨를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