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외고 (교장 남봉철) 학생들이 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영어 지도 봉사 활동에 발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1일 용인외고 시청각실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인 올해 2년째 맞는 합스튜터(HAFS TUTOR)의 프로그램이 그것. 작년 영어과 2기 장은선 학생에 이어 올해는 강승희학생이 동아리장을 맞고 있는 이 모임은 모현, 포곡 지역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영어교실은 왕산초등학교를 비롯, 6개교에서 학교마다 한 반에 5명씩 한 학년에 두 반씩 모두 여덟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과 후 학교 실무자 왕산초(방과후 학교 부장 이정옥)와 용인외고 영어교사(전병욱)가 모여 이러한 학생들의 봉사의 뜻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교재 및 반 편성 등의 업무를 같이 논의했다. 용인외고 학생들은 총 48명이 영어교실의 교사로 참가하며, 6개 학교에 240명의 학생이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할 예정이다. 용인외고 학생들은 모두 ibt Toefl 점수가 110점 이상으로 영어를 원활하게 구사하는 학생들로서 영어 교육학 박사인 이 학교 전병욱 영어교사로부터 영어 교육 지도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오는 21일부터
슈퍼 추경…입법전쟁 이어 예산전쟁(?)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정 협의를 통해 올해 추경 규모를 30조원 안팎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여당은 30조원에 달하는 추경의 재원을 국채 발행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야당인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또 한번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추경 규모를 가능한 줄여 국가재정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4월이 되면 지난 2월의 ‘입법전쟁’에 이은 ‘예산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 한국조세연구원이 보고서를 통해 내 놓은 액수는 10~15조원 수준이라고 한다. 그 것을 넘는다면 이자갚기도 어려워진다는 것. 부자들에게는 대규모 감세혜택을 주고 이런저런 이유로 나라의 빚은 자꾸만 늘어가고…. 하도급의 연속인 이른바 ‘삽질’이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의문. 한-미간 ‘정보판단 불일치’ 늘어 ○…북한이 최근 발사를 공언해온 장거리발사체의 정체에 대해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가 각각 다른 판단을 내놨다. 우리 정부는 ‘대포동2호’ 미사일, 미국은 ‘우주발사체’(space-launch vehicle)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인공위성 ‘광명성 2호’
서울에서 세종간 건설되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가시화되고 있다. 모현과 원삼 등 용인동부권을 지날것으로 예상돼 부동산에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택지개발이 이루어졌던 점을 고려해 본다면 용인동부권도 아파트 숲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경기침체가 극복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세부노선이 결정되고 톨게이트가 정해진다면 용인동부권도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법관, ‘촛불 재판’에 이메일로 압박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 11월 판사들에게 촛불집회 관련 재판을 재촉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돼 대법원이 진상 조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대법관은 지난해 11월6일 `’야간집회관련’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형사 단독판사 10여 명에게 발송했다. 그는 ‘대내외비’, ‘친전’이라고 보안 유지를 당부하는 표기를 한 이 이메일에서 헌법재판소의 야간집회 위헌 여부 심사는 연말 전 선고를 목표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법치주의가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유모차를 끌고나가면 아동학대죄, 인터넷에 경제관련 글을 올려도 처벌되고…. 법이 중심을 잃으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닐테고 답답한 사건일수 밖에 없다. 지난 1년, 200조원 날아가 한국인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고, 여기다 직접투자하는 주식값, 기타 전국 부동산가격의 하락을 고려하면 지난 1년간 한국인 잃어버린 자산은 200조원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전문지 머니투데이가 지난 6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간의 원/달러
호텔서 외국인 성매매 ‘미팅방’ 첫 적발 ○…지난 5일 관광호텔에서 외국인 여성들과 즉석 만남을 갖고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처음으로 적발. 경찰에 따르면 김아무개(49)씨는 1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 서울 도봉구 모 관광호텔 지하에서 유흥주점을 가장한 속칭 ‘미팅방’을 운영하며 남성 손님들에게 회당 13만∼14만원씩을 받고 우즈베키스탄과 중국, 태국에서 온 외국인 여성과 100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2억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아파트 베란다서 대마 재배 `환각파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5일 아파트에서 직접기른 대마를 가공해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연아무개(30)씨와 조아무개(30)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연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서울시 행당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대마 4그루를 재배해 이중 2그루에서 30g(60회 흡연분)의 대마를 수확,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조사 결과, 이들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나트륨등, 온.습도계, 반사필름지 등이들어있는 옷장에서 기른 대마를 대마 그라인더를 이용해 가공한 뒤 흡연봉을 이용해피운 것으로
소통의 ‘워낭’이 그립다 멀티플렉스극장에도 못올리는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귀가 안들리는 노인은 신기하게도 워낭소리를 귀신같이 듣는다. 보통 소의 수명이 15년인데 마흔살먹은 늙은 소가 노인이 고삐를 잡으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노인과 소는 마음이 통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도 마음을 이어주고 소통의 매개가 되어줄 ‘워낭’소리 같은 존재가 필요한 시점인가 보다.
정부1주년 KBS여론조사 적정성 논란 ○…한국방송공사(KBS)가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적정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KBS는 지난 달 23일 ‘뉴스9’과 24일 ‘시사기획 쌈’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36.3%였다”고 보도했다. 이 여론조사는 ‘시사기획 쌈’을 제작한 KBS 보도국 탐사보도팀에서 진행한 것으로 일반 국민이 아닌 ‘2007 KBS 대선 국민 패널’ 2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다. 전문가들은 지지도 질문에 무응답이 보통 30%를 넘는데 이 조사에서는 15%였기 때문에 당연히 ‘예’든 ‘아니오’든 모든 대답의 %가 높아지게 되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 ‘패널조사’ 방식이 여론조사결과로 타당한지 의문이 든다. 권력에 잘보이기 위해 부적절한 여론결과까지 만들어 내야 하는 걸까? 이런 것이 공영방송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일들일까. 대졸 임금삭감이 잡셰어링(?)…”이해불가” ○…한국을 방문한 롤랜드 슈나이더 OECD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 정책전문위원은 지난 달 26일 한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의 임금을 깎아서 일자리를 만드는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의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지회장 이양구)는 어르신 노인교통안전교육을 경기도교통연수원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발생 주요원인이 무단횡단사고, 보·차도 분리시설 등 안전시설 미흡으로 보행중에 대부분 피해를 입고 있어 지난달 2월 2일 동백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흥노인회는 2009년 경로당 사회화교육의 일환으로 50개의 경로당 1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달 21일 희성웨딩문화원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12대 목성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 동안 함께 일해주신 임원 및 동문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신임 회장님과 집행부를 통해 저의 미진했던 부분을 채워나가 더욱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제13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용 세람저축은행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성이라는 인연은 숙명 같은 것”이라며 “동문이라는 틀속에서 동문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 피운다”고 여친에게 제초제를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달 26일 휴대전화에 있는 다른 남자의 문자메시지를 발견하고 격분, 여자 친구에게 강제로 제초제를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아무개(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5일 새벽 청주시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박아무개(38·여)씨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갖고 있던 제초제를 강제로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혼자사는 여성만 골라 성폭행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달 25일 혼자 사는 여성을 골라 심야에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박아무개(34)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6년 9월 22일 오전 친구 이모씨와 함께 도봉구 창동에서 혼자 사는 A씨(30·여)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조사결과 박씨 등은 이런 식으로 강북구와 도봉구 일대에서 2006년부터 1 년간 3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르는 한편 지난해 11월 강북구 미아동에서 한 차례 더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요금 떼먹었지?”…엉뚱한 행인 폭행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달 26일 요금을 내지 않았다며 다짜고짜로 행인 전 아무개(2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해설이 있는 우리 춤 향연 ‘춤 봄꽃 피우다’가 오는 3월 8일 오후 2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김선정 단국대 무용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단국대 김선정 교수의 해설로 다양한 우리 춤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삼면에 놓여진 북틀 위에 3개의 북을 걸어 놓고 북을 치며 춤을 추는 ‘삼고무’, 당굿의 특이한 무속장단을 토대로 발짓 춤과 섬세하고 우아한 손놀림이 어우러져지는 ‘태평무’, 우리 민족 고유의 타악기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고춤’, 한량들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끼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한량무’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적 매력을 물씬 풍기는 ‘부채춤’, 장승에게 풍년과 마을의 평화 등을 비는 ‘천하대장부 지하여장부’, 가볍고 발랄한 움직임과 활동적인 발 디딤새가 역동성을 더해주며 쉽게 볼 수 없는 고구려 타악기 작은 경고를 들고 추는 ‘경고춤’, 모양과 크기의 소리가 다른 북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이 되는 ‘춤으로 하나되어’ 등이 공연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시작 10분전까지 입장해야 한다.(문의 031-288-5359)
공장들 ‘진퇴양난’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덕성산업단지의 토지보상이 지지부진하다. 또 대표적 공업지역인 처인구에서는 용인시의 지구단위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덕성단지로의 이전을 염두해 두었던 공장들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전을 위한 시간적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타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들도 생기고 있다. 토지보상 등 덕성산업단지 조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촉박하게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