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백암면에 거주하는 황규열(73)씨가 지난 6일 처인구청을 찾아 저소득층에 전해달라며 백미 100포(포/20kg 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황씨는 남다른 기부 활동으로 유명한 용인시민이다. 평생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지으며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하는 따뜻한 마음씨로 귀감이 되고 있다. 20여 년 간 기부활동을 하면서 용인시시민장학회와 백암면장학회에 6700만원을, 백암면사무소에 쌀 200포와 100만원 기탁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했다. 쌀을 기탁한 황규열씨는 직접 경작하고 수확했을 뿐만 아니라 정미소에서 손수 도정한 쌀을 처인구청까지 운반해왔다. 황씨는 “작은 일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지역사회에 일조하는 게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가 제 9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축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연호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지난 3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종료 5분전 터진 김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대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국대는 이번 대회에서 가톨릭관동대, 인천대, 용인대, 광주대, 울산대를 연파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다섯 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신연호 감독은 그동안 어느 팀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더욱 강력한 단국대 축구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2009년 U리그 우승, 2013년 대학추계연맹전 준우승 등을 차지했으며 이번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명성을 높였다.
용인시가 택지개발지구 5곳에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규제완화를 시행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한다. 대상지역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1·2택지지구, 기흥구 구갈동 구갈1·2지구, 기흥구 상갈동 상갈택지지구 등 5곳 약310만㎡ 규모다. 시는 대상지역별로 주변 환경과 관계법령 등 각종 여건 변화에 발맞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도시개발 분야 규제개선을 추진했다. 재정비 안건은 △구역 변경 △용도지역 변경 △기반시설 변경 △건축물 용도 변경 △건축물 규모 변경 등 5분야이며, 모두 100여건의 재정비 안건을 처리했다. 세부 변경사항들은 전용주거지역 용도 변경,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 비율 완화, 생활체육시설 용지 허용용도 완화, 용적율·건폐율·높이 변경 등이다. 시는 이번 재정비를 위해 주민의견 수렴과 주민공람·공고,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준공 10년 이상 경과 택지지구의 주변 여건변화와 관련정책을 반영했으며, 기존 지구단위계획과 현행 법률이 부합되도록 조정했다. 지구단위계획 관리도서도 재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합리적인 토지이용과 도시 관리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시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도시를 체계적· 계획적으로 관리
기흥구 구성라이온스클럽은 치료비가 없어 틀니를 마련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틀니 시술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구성라이온스클럽 지중석 회장의 후원과 죽전 예치과의 재능기부 진료로 틀니 시술을 지원, 구성동에 거주하는 87세의 어르신에게 틀니 시술을 지원했다. 죽전 예치과는 지난달 20일 구강 검진 등 첫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4회의 진료를 거쳐 완전틀니를 제작했다. 아울러 사후관리도 무료 지원할 방침이다. 한상영 구성동장은 “소외이웃을 돌아보고 꾸준히 사랑을 실천하는 구성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생하고 소통하는 복지행정 실천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소외된 이웃에게 빵을 전달하는 주민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중앙동사랑회 전 회장인 모질상(70)씨. 모시는 지난 7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자비로 구입한 ‘사랑의 빵’을 독거어르신 30가구와 사랑의 집 어르신 33분에게 전달하고 있다. 빵을 받은 어르신들은 모씨가 찾아올 때 마다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모씨는 지난 2003년 중앙동 주민들이 결성한 봉사단체인 ‘중앙동사랑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 2011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며 다양한 봉사를 진행했다. 한달에 약 4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가지만 모씨에게는 이같은 선행이 생활의 활력소다. 특히 그는 어르신을 위한 웃음치료와 체조지도 등 레크레이션 봉사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모질상씨는 “더 나이 들기 전 건강할 때 조금이라도 봉사의 기회를 더 갖고싶다”며 “앞으로도 사랑 빵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 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에서 5살 아이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께 처인구에 위치한 에버랜드 내 ‘오즈의 성’ 안에서 김아무개(5)군이 회전하는 원형판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김군의 왼쪽 검지와 중지, 약지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한편 사고현장에는 안전요원 2명이 배치됐지만 출입구와 2층 사다리지점에만 배치, 경찰은 사고 지점에 안전요원 배치에 대한 규정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김군의 사고에 에버랜드 관계자들의 과실이 인정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반경 200m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 등 불량식품을 판매한 매장이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수원지검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수원, 용인, 화성, 오산지역 초등학교 그린푸드 존(학교 반경 200m)에 위치한 문방구 분식점 등을 단속한 결과 12개 업소가 적발됐다. 처인구 A 편의점은 유통기한 5개월이 지난 초콜릿 가공품 70여개를, 용인 수지구 B분식점은 수입닭으로 만든 닭강정을 국내산 닭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 D식품은 붕어빵 속 재료에 유통기한이 5개월이 지난 당면을 몰래 사용하고, 제품 102kg을 냉동고에 보관하기도 했다. 수원시 권선구 C분식점은 1년에 1회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나 종사자 모두 이를 무시하고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특사경 관계자는 “성장기 초등학생의 건강을 위해 그린푸드존 내 불량식품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무허가 식육가공·포장업을 운영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한아무개(43)씨와 김아무개(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기흥구 한 공장에 무허가 식육포장처리업체를 운영하며 해장국 프렌차이즈 본점을 운영하는 김씨 등에게 선지 등 9000만원 상당을 유통시킨 혐의다. 성남시의 한 해장국 프레차이즈 본점을 운영해온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한씨로부터 공급 받은 식재료와 무허가로 자신이 직접 가공 제조한 해장국용 고기 등 18억8000만원 상당을 프랜차이즈 가맹점 9곳에 공급하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해당 지자체에 단속 결과를 통보,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평소 우울증을 앓다 자살을 시도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0시30분께 보정지구대는 박아무개(50ㆍ여)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가족들로부터 접수, 위치추적 결과 수지구 상현동 인근으로 확인후 출동했다. 이에 보정지구대로부터 협조요청을 받은 상현지구대 순찰2팀장 이학모 경위와 김권태 경위, 이상기 경장은 위치추적 결과를 토대로 주변장소를 탐색한 결과 박씨가 타고나간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차안에 번개탄을 피워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경찰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박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상현지구대 김권태 경위는 “조금만 지체되었어도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민들로 부터 쥐를 봤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동백호수공원. 최근 주택가와 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에 쥐가 출몰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쥐의 배설물이 닿을 때 전염되는 유행성출혈열과 쥐로 인해 전이되는 진드기 등에 대한 문제점도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하지만 시는 쥐로 인한 피해나 민원이 접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역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동백동에 거주하는 이아무개(42)씨는 주말을 맞이해 동백호수공원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아이들의 어수선한 소리에 눈길을 돌렸다. 아이들이 보고 있던 것은 다름이 아닌 쥐. 공원 내 호수 근처에서 3~5마리의 쥐가 무리를 지어 공원을 활보하고 다닌 것이다. 이같이 쥐가 눈에 띄는 곳은 동백호수공원 뿐 만 아니다. 최근 서울시 강남 일대에 쥐가 출몰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가 하면 기흥호수공원에서도 쥐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동천동과 역북동 일대의 주택가에서도 쥐를 발견했다며 시에 방역대책을 요구하는 민원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동백호수공원 일대는 주택가와 더불어 상가 및 대형마트 등이 밀집해 있어
난개발과 미분양의 대명사로 오명을 뒤집어썼던 용인시의 부동산 경기가 다양한 주택마케팅과 정부의 부동산 경기부양 정책으로 인해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대한 효과와 꾸준하게 증가하는 용인시 인구유입에 다른 기대치가 부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부동산경기에 대한 기대는 통계로 나타난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을 기록했던 과거와 비교해 빠르게 미분양 주택이 소진되고 있는 것. 특히 악성미분양으로 평가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다양한 마케팅과 수요증가로 해소되고 있으며 거래량의 상승으로 인한 가격상승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으로 인해 장기간 표류했던 용인역북지구개발사업과 역삼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는 용인 지역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의 긍정적 반응이라는 평가다. 100만 인구를 앞둔 용인시의 부동산 경기에 대한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100만 도시의 가시화 용인시 통계바다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의 지난 2012년 12월까지 인구는 내국인 기준 33만1035세대 91만7389명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2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2014년 9월 기준 용인시의 인구는 34만6411세대 9
기흥구 구갈동의 산 역사를 보여주는 갈곡마을 느티나무 문화제가 지난 2일 3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갈곡마을 느티나무 문화제는 갈곡향우회 주관으로 갈곡 느티나무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김민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과 갈곡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따뜻한 이웃간의 정을 나눴다. 아울러 주민들은 고사를 지내고 농악과 국악난타, 갈곡마을 사진전 등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갈곡향우회 김대성 회장은 오랜시간 갈곡마을에 거주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대의 시민들이 갈곡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유지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