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백현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39분께 백현초등학교 5층에서 불이 난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실 천장과 책상, 칠판 등이 불에 타는 등 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전 교사와 학생들이 교실에서 과학실험을 했다는 진술에 따라 발화성 물질 등에 대한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노인요양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노인요양병원에서 프로포포폴을 훔쳐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아무개(3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0일 기흥구 한 노인요양병원 내시경실에서 프로포폴 1병과 주사기 1개를 훔쳤으며, 다음날에도 같은 병원을 다시 찾아 15병의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혐의다.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8월에도 서울 소재 병원에서도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빚 독촉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민원인의 행패로 인한 용인시장실이 을 치르고 있다. 지난 달에는 시장실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와 방화를 시도한 민원인에 이어 이번에는 술에 취한 민원인이 시장실을 찾아와 직원을 폭행하기까지 했다.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2시 5분께 민원인 정아무개(47)씨가 술에 취해 시장실을 찾아와 시장실 비서직원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씨는 4년전 자신이 용인IC근처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에 대해 도로관리 주체인 시가 관리를 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며 전화로 항의했다. 이어 시장실을 직접 찾아와 민원전화를 직접 받은 직원 김아무개씨의 뺨을 때리며 “나는 주인이고 당신은 종이니까 맞아도 괜찮다”는 폭언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을 저지른 정씨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도로사용문제를 두고 오피스텔 건축을 반대하고 나서 시행사와 주민들이 대립하고 있다. 특히 법원이 도로사용에 대해 시행사의 손을 들어줬지만 주민들은 도로사용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공사차량을 막아서고 있어 진통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지구와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행사 S사는 수지구 상현동 32-2번지 일대에 40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해당 토지가 아파트로 둘러 쌓여있고 인근 H아파트 앞 도로를 이용해야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탓에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도로가 H아파트 주민들의 지분이 포함됐기 때문에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으며, 도로 폭이 좁아 공사차량으로 인해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것. 아울러 공사장 분진 등의 문제와 전선 등이 지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어 주거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결국 지난 23일 시행사 측은 공사부지에 펜스설치를 위한 작업을 시도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차량진입은 실패, 결국 트럭들이 도로에 정차한 탓에 일대는 극심한 교통혼란을 겪기도 했다. H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 A씨는 시행사 측이
용인시 행정타운은 시청과 경찰서, 우체국, 보건소, 교육청, 세무서 등 주요 공공기관이 한 곳에 모여있는 장소다. 때문에 이를 찾는 민원인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교통량이 많아 시시때때로 교통혼잡으로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행정타운 삼거리는 기형적인 교통체계로 인해 접촉사고와 교통혼잡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행정타운 삼거리 차선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차선진입 등을 개선하는 안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같은 동부경찰서의 개선안에 대해 차선 바로 앞에 위치한 A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행정타운을 이용하는 차량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있다는 이유 때문. 결국 시청으로 출입하는 진출입로차선과 42번국도에서 행정타운과 A아파트로 들어오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환경에 혼란이 가중된 상태다. 특히 행정타운에서 신갈방향으로 우회전 차선과 42번국도에서 A아파트로 좌회전 차선이 서로 교차하는 기형적인 차선이 발생해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경찰 측은 이같은 기형적 차선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개선안을 마련, 공청회를 열었지만 일부 주민들은 강하게
용인시와 종합건축자재 분야 국내 1위 기업 ㈜KCC가 지난 22일 중앙연구소 증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KCC는 마북연구단지 내 부지면적 7만8654㎡, 연면적 6만㎡의 연구동과 부대시설 등을 증설하게 된다. 특히 전국에 흩어져 있는 KCC연구시설을 마북연구단지에 한데 모아 기술 융복합 신제품을 개발하는 RD허브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KCC 신동헌 부사장, 유종균 이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협약으로 일자리 500여개가 생기고 연간 15억 원 이상의 세수가 늘 것이라고 시는 예상하고 있다. ㈜KCC는 연구소가 준공되면 직원으로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시는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진입도로 개설 협조,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행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용인지역 투자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음악대학 난파콘서트홀에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옐라 스피트코바 초청 특별 연주회를 연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스피트코바는 덴마크 코펜하겐 방송국 심포니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 오스트리아 모짤테움 오케스트라 최초 여자악장 등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정상의 지위를 누렸다. 1971년부터 90년대 후반까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연주활동을 펼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현재는 프라하 국립음대 교수로서 전 세계를 오가며 왕성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있다. 연주회는 스피트코바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권명, 신은령 교수, 박지언 양(이상 바이올린), 최윤아, 이형민 교수(이상 피아노), 홍성은 교수(첼로), 정꽃님 교수(소프라노), 장유상 교수(바리톤) 등 단국대 음악대학 교수들이 우정 출연한다.
용인시는 지구환경 변화를 교육하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를 내년 1월에 개관한다. 센터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물환경 등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생존법과 대체에너지 등을 교육한다. 처인구 동부로 162번길 14에 연면적 672.62㎡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옥상과 옥외에도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경안천 마평생태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생태환경교육에 잘 맞는 장소이기도 하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11월 공사에 착수한 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총9개 존에 26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디지털 화면에 공을 던져서 탄소배출이 많은 시설을 맞추는 디지털 공 던지기,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모니터에 비추면 3D영상으로 구현되는 국내 최초 이미지인식 증강현실(AR)관, 경안천 서식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전시관이 마련된다. 시는 센터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환경단체와 봉사자를 통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접수를 받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지역의 축구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효상 경기도축구연합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2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조 회장은 지난 2001년 용인시 축구협회 회장직을 수행해오며 용인지역의 축구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며 용인지역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같은 조 회장의 축구사랑의 결과 지난 4월 경기도축구연합회장으로 선출돼 용인지역에서 나아가 경기도의 축구발전을 위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용인에서 조효상 회장의 축구발전을 위해 기여한 것을 반영하듯 이날 취임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국회의원과 백군기 국회의원, 이정문 전 시장과 홍영기 전 경기도의회 의장 등 지역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경기도 축구연합회 소속 각 지부 회장들과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민의 생활체육으로서의 축구발전에 한 뜻을 모으기 위해 약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5년 동안 용인지역에서 축구발전에 힘써온 조효상 회장은 용인시 축구협회 회장 역할 뿐만 아니라 지난 2006년 시민들이 주축이된 K3리그 축구단을 결성해 단장으로 활동하며 한경기도 빠짐없이 경기를 관전하고
▲ 학교폭력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진행하는 김군의 어머니 지난 5월 용인의 한 중학교에서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학생이 같은학교 학생들에게 폭행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본지 1016호 15면 보도)한 가운데 피해학생의 어머니가 1인시위에 나섰다. 특히 김군의 어머니는 김군이 가해학생으로 의심되는 학생에게 2차 피해까지 당했다며 경찰과 학교 측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지난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군의 어머니는 김군이 같은학교 학생 3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학교 측에 진상규명을 요구, 나아가 용인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결국 혐의내용에 대해서는 경찰과 학교 측은 폭행사실에 대해 진상규명을 하지 못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이 혐의 사실을 부인했을 뿐만 아니라 지적장애 2급을 앓고 있는 김군의 진술이 제대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 결국 김군의 어머니는 경기도지방경찰청에 재차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군의 어머니는 가해학생으로 지목됐던 한 학생이 이후에도 김군에게 욕설과 모욕행위를 하는 등 2차피해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있
용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싱겁게 먹기 식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동요CD 500개를 제작해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189곳에 무료로 배부한다. ‘싱겁게 먹기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저나트륨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작된 CD는 ‘싱겁게 싱겁게 싱싱’ ‘싱겁게 먹어요’ ‘짠음식 안돼!’ 등 3곡의 동요를 담고 있다. 센터는 이번 동요CD제작을 위해 지난 3월과 4월 전국 공모전을 진행, 박나리(가사부문 대상)씨, 홍순민(작곡부문 대상)씨의 가사와 곡을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독창 등으로 녹음했다. 동요의 가사는 “소금, 간장 적게 넣은 엄마의 요리를 먹고 건강해지자, 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등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과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어린이에게 쉽고 친근하며 전달력 있는 가사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로 구성됐으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마당 - 영양 교육자료’ 게시판에서에서도 악보와 음원파일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의료비와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수지구보건소에 위치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는 올 한 해 동안 통합건강증진 사업 일환으로 운영됐다. 아토피 및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와 ‘알레르기질환 응급체계 구축 위한 보건교사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아울러 아토피, 천식 질환에 대해 센터 내 간호사가 상시 상담을 하고 유병자 등록관리 확진자에 대해서는 보건교사와 학부모가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에 등록된 용인시 만 17세 이하 주민 중 아토피피부염(L20), 천식(J45~46) 진단을 받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장애아, 한부모 가정, 결혼이민자 가정, 무한돌봄사업 가정에 속한 아이들이 해당된다. 아토피·천식 확진 검사비와 치료비 중 본인 부담금, 진단서 발급 비용 등 연간 20만원 이하 의료비 지원 혜택과 취약계층 아토피 환아를 위한 보습제도 분기별 2개를 지원하고 있다. 수지구보건소 아토피·천식 관리사업과 구비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