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9일 용인의 풍덕고등학교 학생 21명이 귀 뒷부분과 볼 주위가 붓는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가운데 또다시 추가로 같은 학교에서 9명의 학생들이 의심증상을 보였다. 지난 6일 수지구보건소와 풍덕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달 볼거리 의심환자가 집단으로 발생, 또다시 여학생 6명과 남학생 3명이 볼거리 의심증상을 보여 해당 학생들에게 등교중지 조치를 취했다. 볼거리는 발열과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발병 2~3일 뒤에는 이하선(귀밑샘) 양쪽이 붓는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호흡기 계통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초가을까지도 종종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풍덕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최근 수지구에서 볼거리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는 빈도수가 높아 보건소 측은 이에 대한 고심을 하고 있다. 풍덕고등학교 관계자는 지난 6일 9명의 학생이 볼거리 의심증상을 보여 즉시 등교중지 조치를 취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있다며 향후 보건소 지침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여부를 재차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호쉼터에서 교육과 상담지원을 받는 청소년들 가출청소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온 푸른꿈쉼터(이하 쉼터)가 새로운 장소를 찾지 못해 결국 길거리로 청소년들이 쫓겨날 위기에 처했지만 정작 용인시의회 의원들은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복지산업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는 조직개편에 앞서 문화관광과와 교육체육과 등 소관부서 이양 등에 대해 볼성사나운 장면만 연출했을 뿐, 청소년쉼터에 관심가져야 할 복지산업위원회는 쉼터에 대해 관심은커녕 거론조차 하지 않고있으며 복지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쉼터에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출 청소년 보호시설인 용인 푸른꿈청소년쉼터는 지난 2003년 수지구 풍덕천동 한 건물을 빌려 청소년 보호와 상담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수지구 풍덕천동 570-1 일원이 풍덕천지구 주택건설사업에 포함, 쉼터가 위치한 건물은 재개발이 시작되면 헐리게 될 처지다. 이에 쉼터 측과 용인시는 쉼터가 새로 들어설 장소를 찾고 있지만 지리적 특성과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지난 1월 건물주로부터 이주통보를 받았으며, 현재는 옮길 장소를 찾지 못해 명도소송 중이다. 지금까지 쉼터를
고려시대 충신이자 성리학의 기초를 세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처인구 모현면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열렸다. 용인문화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제 12회 포은문화제는 지난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 올해 5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일에 열렸다. 이날 축제는 3만2000여명이 참석해 포은 선생 선양행사를 비롯해 전통혼례, 경연대회, 무대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 중시 여겼던 성리학 의식인 관혼상제를 테마로 성년의식, 혼례의식, 상례의식, 제례의식을 재현해 전통문화의 전승보전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은 정몽주 선생이 복권돼 그의 묘를 고향인 경상도 영천으로 이장하는 모습을 재현한 천장행렬이 열렸으며, 포은선생 묘소에서 열린 추모제례는 관혼상제의 제례(祭禮) 의식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 기능보유자 이형렬 선생의 집례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소년백일장, 사생대회를 통해 전국의 유림 200여명이 참가한 한시백일장이 열려
▲김진수 축구국가대표선수 지난 5일 용인 지역 내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용인신문 2014 용인시축구협회장배 클럽 축구대회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김진수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금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축구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김진수 선수는 용인 포곡초-원삼중-신갈고-경희대를 거쳐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활약 중이다. 이날 자리를 빛낸 김진수 선수에게 국가대표로서 자부심과 지역의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Q.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심정은 어떤가? A. 국가대표라는 의미는 선수라면 누구나 꿈 꾸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그 무엇보다 자랑스럽고 기뻤다. 금메달을 따내고 전화기를 켜보니 많은 격려와 축하메세지가 들어와있었고 팀 동료들로부터도 SNS를 통해 축하메세지를 받았다. 특히 경기가 끝난 이후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렸을 때 울컥하는 마음도 있었다. 지금까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준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리고 싶다. 아울러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을 되새겼다.
용인신문과 용인시 축구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용인신문 2014 용인시축구협회장배 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연령대 별로 50대 장년부와 3040대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대회는 용인지역 28개 팀이 참가, 예선리그와 결선토너먼트 등 2주 동안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결과 3040대부 우승컵은 지난해에 이어 서룡축구회 차지가 됐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축구회는 올해 설욕을 다짐하며 우승에 도전하며 연장까지 혈투를 벌였지만 아쉽게 결승골을 내줘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부가 났던 서룡축구회와 용인축구회는 이번 대회에서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용인지역 내 전통의 강호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아울러 수지풍일축구회와 양지유니온축구회가 공동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50대부는 장년의 선수들이라는 편견없이 열띤 경쟁을 벌이며 흥미로운 경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용인축구회는 50대부는 30ㆍ40대부가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아우들의 설움을 갚았다. 한편 50대 장년부 우승컵을 들어올린 용인축구회는 최우수선수상과 감독상을 배출해냈으며, 준우승은 수지한마음축구회가 차지했다. 이어 3위
용인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 사진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사진의 주인공은 제일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김기국 학생을 비롯한 6학년 2반 학생들. 감동적인 사진 한 장에 많은 사람들은 경쟁 구도의 각박한 현실속에서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이 오히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는 교훈까지 줬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달 20일 처인구 양지면 제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6학년 2반 어린이들의 개인 장애물 달리기가 시작됐다. 이 경기에서 김기국군과 신윤섭, 양세찬, 오승찬, 이재홍 학생은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연골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김기국 학생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뒤쳐졌지만, 같은반 학생들은 김군을 기다리며 함께 함께 손을잡고 결승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래보다 30cm나 작은 김군은 장애로 인해 신체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김군의 친구들은 평소에도 김군의 학교생활을 도왔으며, 담임을 맡고 있는 정희옥 선생님은 김군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 측에 김군의 담임을 다시 한 번 맡을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이날 운동회를 앞두고 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은 졸업을 앞둔 김군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의 저서 스펙을 넘어 스토리를 만들라 중국어판 찬란한 경력을 초월하라(超越燦爛的經歷) 출판기념감사예배가 지난 5일 저녁 7시 새에덴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감사예배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및 각계 지도자들과 성도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 목사의 찬란한 경력을 초월하라 는 한ㆍ중 수교 23년 만에 한국 목회자의 중국판 저서 최초로 중국 제5대도출판사(第五大道出版社)에서 출판 보급하게 됐다. 찬란한 경력을 초월하라라는 중국어판은 소 목사의 인생 역경과 함께 성경 등장인물을 소개하면서 공인자격을 뛰어넘어 성공적인 인생을 가꾸는 방법을 다룬다. 1부 예배에서는 김명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장의 사회로 홍문종 국회조찬기도회장이 대표기도를,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이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진행하고,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이철휘 예비역 육군대장의 사회로 소 목사의 사역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 김영진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의 인사, 심국방 중국신문 출판연구원 출판사 사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
올해 초 전국을 뒤흔든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또다시 발병하며 보건당국이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특히 초겨울부터 봄까지 발생하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계속되며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용인시도 방역에 대한 주의를 기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전라남도 영암군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 30일에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달 4일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가 7월을 마지막으로 발병하지 않아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고, 그동안 가을철에는 발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을철에도 발병하는 상황을 미뤄 바이러스가 토착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 5월까지 ‘구제역, 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했으며, 용인시 역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다. 현재 용인 지역 내 가금류 사육은 총 345만8028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주 2회 사육농장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외부에서 바이러스 유입
고려시대 몽고에 항거해 살리타이 장군을 사살하며 나라를 지킨 김윤후 장군과 처인성을 기념하기 위한 2014 처인성 전국무예대제전이 지난 4일 마평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의 국무도협회, 공수도협회, 특공무술협회가 주관한 이번행사에는 지역 내 무술을 꿈꾸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무예대전은 국무도와 특공무술, 공수도, 용무도, 킥복싱, 합기도, 해동검도 등 7종목이 참가해 종목별 겨루기대회로 경합을 벌인다. 아울러 각 단체의 시범과 다양한 경연이 마련돼 이날 참가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화려한 무술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검법 부분의 최훈 선수를 비롯해 7명의 선수들이 종이배기, 대나무배기, 특공무술, 높이차기 부분에서 수상했다. 처인성무예대제전 이상철 준비위원장은 우리 조상들의 용맹함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곳이 바로 처인성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윤후 장군의 용맹성과 무술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조상의 얼과 용맹함을 이어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원거리 통학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용인교육지원청은 학생은 뒷전으로 두고 출퇴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교원 사옥 신축을 용인시에 요청해 힐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교육지원청 측은 지난 1일 용인의 교육발전협의회를 열어 지원청이 처한 현실에 대한 화두만 던진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부지와 예산까지 제시한 것은 학생의 복지는 시에 떠넘긴채 신경도 쓰지 않고 교직원만 챙기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용인지역 내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전체적인 교육환경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개교를 준비 중인 삼계고등학교 공사진행 현황과 학교 현장에 필요한 예산을 지자체에 요청하는 안건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교육지원청 측은 이날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대중교통환경에 대한 질의에 대해 잘 되고 있다만 반복한 나머지 일부 참석자에게 지적을 받았다. 더욱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대해서 제대로 된 설명도 하지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원삼과 백암에 위치한 학교 교원의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어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며 지자체에 지원을 요구했다. 아울러 지원청은 요구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 산110번지 일원에 위치한 서봉사지에 대한 2차 발굴조사를 지난 달 25일부터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기관은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백문화재연구원으로, 대규모 사찰인 서봉사지는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2012년 수립한 서봉사지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2013년부터 진행된 시굴조사와 1차 발굴조사를 통해 현오국사탑비가 위치한 중원지역에서 6단의 축대와 건물지, 석탑지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瑞峰寺”명, “卍”명, “別坐”명 등 다양한 명문기와와 백자연봉, 자기류, 토기류, 석조불상편 등 300점이 넘는 유물이 출토됐다. 이번 2차 발굴조사는 연차 발굴조사 계획에 따라 지난 1차 발굴조사지와 연계되는 구간 1780㎡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서봉사지의 순차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과거 용인의 역사적·문화적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적정비를 추진해 서봉사지를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역사교육·체험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공동주택의 자율관리역량을 강화하고 투명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6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동별 대표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열린다. 김원행 주택안전기술원장과 (사)공동주택생활소음관리협회 자문위원 경기대 최용화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교육내용은 최근 아파트 난방비 사건 등으로 불거진 공동주택 관리의 문제점을 조명,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이 원칙에 따른 투명한 운영과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이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안전관리 대책과 사고사례, 층간소음 해결방안,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집중 교육한다. 안전 관리와 층간소음 문제를 공동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사례 위주로 소개, 일상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지도한다. 그 밖에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으로 안전관리 규약과 층간소음 분쟁관련 규정, 어린이집 위탁 표준안, 잡수입 집행과 회계처리, 주택관리업자와 용역사업자 입찰참가 제한 등도 교육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지역 내 500개 단지 2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