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제3회 수지문화나눔축제가 지난 2일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지노인복지관 강당 및 광장에서 열렸다.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로 시작된 ‘수지문화나눔축제’는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지역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나눔축제로 열렸다. ‘우리가 함께 나누는 문화’를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공연나눔(지역사회공연단 등), 체험나눔(노인인권, 이·미용, 네일아트, 방향제·제습제 만들기, 부채 만들기, 가훈쓰기 등), 건강박람회(지역사회 병원 및 의료단체 건강진료 등), 바자회(저소득 가정위한 의류, 생필품, 먹거리 판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수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해 기여하고 나눌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우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유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ICT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대상 및 최우수상 등 총 5개의 개인 및 팀을 선정, 입상자는 창업지원금 지급 및 진흥원 창업지원실 입주기회를 제공한다. 예비창업자 및 팀의 경우 오는 12월까지 용인 지역에서 사업자등록을 해야만 창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서는 용인 지역내 창업이 가능한 전국의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개인 또는 팀) 혹은 ICT 창업경진대회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창업한 용인 관내기업이다. 진흥원은 지난달 창업지원을 위한 전문 팀을 개설, 내년에는 창업지원실을 확충해 쾌적한 사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개설된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의 시설 및 장비 지원, 교육프로그램, 사업화 지원사업 등 창업아이템의 성공적인 사업화에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디지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창업입주실 공간을 확충하고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용인시가 ICT 창업의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CT 창업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식당 종업원 면접에 떨어지자 경찰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허위신고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특히 이 남성은 살인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차비까지 빌려달라는 뻔뻔한 모습까지 보였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상습적으로 112에 허위신고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최아무개(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달 25일 오후 3시께 처인구 한 식당에서 종업원 면접을 봤지만 결국 합격하지 못하자 식당 앞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 죽인 사람과 함께 있다”고 신고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경찰 기동대를 비롯해 경찰인력 10여명이 긴급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최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해야 경찰이 출동할 것이라며 교통비를 빌려줄 것을 요구하다 결국 구속됐다.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 8월과 9월, 각각 여주와 양평에서도 같은 이유로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마주오던 차량 2대를 받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원IC에서 진입해 오산방향으로 역주행을 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도주차량혐의)로 유아무개(3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달 21일 오전 0시 1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 수지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원IC에 진입해 오산방향으로 역주행을 하다 마주오던 송아무개(37)씨의 쏘나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아울러 유씨는 사고 10분 뒤 기흥구 영덕동 영덕터널에서 마주오던 최모(39)씨의 쏘나타 차량도 들이받고 달아나기도 했다. 유씨는 서수원IC부터 기흥터널 출구지점까지 15여㎞를 역주행 했으며, 같은 날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본인의 아파트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유씨는 운전면허취소처분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0%였다.
용인 지역 내 대학들의 축제가 한창이지만 정작 축제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배제되고 있어 대학의 축제문화가 개선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학의 축제를 준비하는 학교와 학생회 측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취업준비와 대학행사에 대한 관심도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특히 개성 없이 천편일률 적인 주점운영, 과도한 음주문화와 더불어 비싼 돈을 들여 모셔오는 아이돌 가수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 대학축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인 지역 내 대학 중 지난 달 25일 용인송담대학교를 시작으로 용인대학교와 단국대학교명지대학교가 저마다 축제의 한마당을 열었다. 하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대학들이지만 축제의 풍경은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술을 팔고 마시기 위한 주점 일색의 풍경과 아이돌 가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연예인 모시기 일색의 공연 모습이 반복되고 있는 것. 용인지역에서 가장 먼저 축제를 연 송담대의 경우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가요제와 퀴즈 등을 열어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던 것은 유명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열렸을 때다. 아울러 용인대의 경우 체육대회와 가요제, 그리고 명사
법무부 법사랑위원 기흥지구협의회가 주최하고 용인시, 용인교육지원청, 수원지방검찰청이 후원하는 '제5회 용인청소년축제'가 지난 달 27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용인 지역 내 청소년들의 문화적 재능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볼 거리와 문화행사가 함께 어우러졌다. 특히 유명 개그맨 장재영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중ㆍ고등학교의 동아리 중 댄스부분과 밴드음악 부분 등 예선을 통과한 18개 동아리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용인청소년 축제는 법질서 바로 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활성화시켜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갑자기 발전소 때문에 잘 지내던 이웃끼리 얼굴까지 붉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동면 시미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2일 열린 발전소반대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처인구 이동면은 지난해 LNG복합화력발전소 유치문제를 두고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대립되며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찬성 이장단 건립 추진 양해각서… 반대측 ‘안전위협’ 갈등의 골 지난해 12월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이동면 1만9000여㎡ 부지에 사업비 1조원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설치를 추진했다. 이 발전소는 1800㎿급 규모로 당초 처인구 남사면에 추진됐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며 이동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대규모 단지에 발전소라는 특수성 때문에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분열이 생기기 시작, 결국 이장단을 중심으로 이동면청정LNG발전소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협약까지 체결하자 반목은 더욱 심해졌다. 당시 이동면 이장단 30명 중 20명이 찬성의사를 밝힌 반면, 10명이 반대의견을 피력했기 때문. 더욱이 찬성한 이장단을 중심으로 독단
용인문화재단이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인 ‘교육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재단의 ‘교육나눔’ 사업은 사회적,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해 재단의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지난달 18일 수료식을 가진 ‘캘리그라피’ 수업은 백암면 장평리에 위치한 미혼모 시설인 생명의집 식구들에게 맞춰 캘리그라피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또 동백에 위치한 퇴계학당에서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더불어 함께 이크에크’ 택견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초등학생에 맞게 변형한 택견을 수련함으로써 무예정신을 기르고 신체발달을 도와 스트레스 해소에 적격이다. 용인문화재단 교육나눔은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2015년부터 더 많은 문화예술 취약계층에게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시 드림스타트는 지난달부터 경희대 국제대학 국제협력봉사단과 연계,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아동들을 대상으로 금요일마다 영어 멘토링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 국제대학 국제협력봉사단은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하는 봉사단으로, 학기 중 방과 후 영어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영어재능기부 학습대상 아동은학과목 중 다른과목에 비해 영어과목이 특히 취약한 학생이다. 또 영어에 관심이 많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평소에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저학년 5명, 고학년 11명을 선정, 국제협력 봉사단이 드림스타트 2층 프로그램실에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수업을 펼친다. 아울러 사업 협력기관의 성품 기탁도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시 드림스타트 협력기관인 ㈜아이북랜드는 유아들을 위한 그림동화 200권을 기탁, 인지·언어 발달이 또래 아동보다 더딘 영유아에게 전해진다.
◆ 고교평준화 용인에 맞는가? 1. 고교평준화 도입배경과 문제는 2. 서울시 98%면적, 단일학군 가능한가(학급부족) ? 3. 교통대책 전무 고입대란 우려 4. 학부모들의 외침 우리 아이는 모르모트가 아니다 내년부터 용인지역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진보진영 단체장의 공약으로 추진된 고교평준화. 그러나 당시부터 교육계에서는 용인지역의 지리적 환경 등을 볼 때 고교평준화에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왔다. 서울시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도농 복합도시인 용인 특성상 고교평준화는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진보 교육감과 단체장의 공약실천 의지와 교육계의 밀어붙이기식 추진, 도시지역 학부모들의 요청 등을 동력으로 찬반 투표가 가결됐고, 학교설립 및 교통대책 마련 등을 조건으로 진행 중이다. 하지만 내년도 평준화 시행 6개월여를 앞둔 현재까지 당초 도 교육청과 행정당국이 약속했던 교통대책과 학교설립 등의 조건은 충족되지 않았다. 용인신문은 그동안 고교평준화 도입을 두고 겪어왔던 과정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문제점에 대해 짚어봤다.편집자주 ◇땅만 넓은 농촌지역 학생들 뭐타고 학교가나? 용인시의
용인시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맞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법정 제3군 감염병인 급성 발열성질환은 성묘, 벌초, 농작물 추수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한다. 과거에는 농촌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캠핑 등 레저 및 야외 활동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시에는 발열, 두통, 구토, 오한,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해 복통, 요통, 신부전, 출혈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병균이 직접 침입하기 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 코, 입에 댐으로써 감염되는 경우가 많지만, 올바른 손 씻기 습관만으로도 감염성 질환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숲이나 야외에 나갈 때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소매의 윗옷과 긴바지를 입고 풀밭이나 잔디위에 눕는 행동을 삼가고 귀가 시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야 한다”며 “특히, 야외 활동 후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조창희 의원(용인2,새누리당)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조창희 의원(용인2새누리당)은 지난 달 15일에서 30일까지 열린 제29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용인시의 유기견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위한 도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위해 농림부에 국비를 요청, 올해 농림부로부터 가승인을 받았다. 시는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을 통해 예산절감과 유기동물의 무조건적인 안락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예산을 세웠지만 경기도의 재정난으로 도비확보가 어려워 표류해왔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조창희 의원은 국비 3억원과 시비 4억9000만원이 확보됐지만 도비가 추경예산에서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지난 달 30일 경기도 역시 최종적으로 추경예산에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을 반영키로 결정했다. 조창희 의원은 그동안 용인시 지역의 유기동물이 발생할 경우 분양홍보는 물론 전문적인 관리기관이 없어 수 많은 동물들이 안락사를 당해왔다며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을 통해 유기동물의 관리비용과 효율적인 분양홍보 및 보호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