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평준화 용인에 맞는가? 1. 고교평준화 도입배경과 문제는 2. 서울시 98%면적, 단일학군 가능한가(학급부족) ? 3. 교통대책 전무 고입대란 우려 4. 학부모들의 외침 우리 아이는 모르모트가 아니다 내년부터 용인지역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진보진영 단체장의 공약으로 추진된 고교평준화. 그러나 당시부터 교육계에서는 용인지역의 지리적 환경 등을 볼 때 고교평준화에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왔다. 서울시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도농 복합도시인 용인 특성상 고교평준화는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진보 교육감과 단체장의 공약실천 의지와 교육계의 밀어붙이기식 추진, 도시지역 학부모들의 요청 등을 동력으로 찬반 투표가 가결됐고, 학교설립 및 교통대책 마련 등을 조건으로 진행 중이다. 하지만 내년도 평준화 시행 6개월여를 앞둔 현재까지 당초 도 교육청과 행정당국이 약속했던 교통대책과 학교설립 등의 조건은 충족되지 않았다. 용인신문은 그동안 고교평준화 도입을 두고 겪어왔던 과정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문제점에 대해 짚어봤다.편집자주 ◇부족한 학교, 대안 없는 학생수용 계획 용인의 면적은 서
▲ 제192회 정례회에서 시정질의하는 박남숙 의원과 정찬민 시장 지난 26일 폐회한 제 19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용인시의회 의원들은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시의 현안에 대한 답변을 정찬민 용인시장으로부터 직접 들었다. 특히 13명의 시의원들은 최근 논란이 된 의회사무직원인사 문제를 지적해 사과를 받는가 하면, 용인시의 재정문제, 그리고 시금고 지정에 대한 질의를 통해 용인시가 처한 문제점과 현안에 대한 날선 질문을 이어갔다. 지난 25일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박남숙 의원은 지난달 1일 행정과장과 정책기획과장 등 주요복지 사무관 29명에 대해 전보인사를 단행함에 있어 당시 의회 사무국 전문위원 1명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의장과 사전협의 하지 않은 것을 시정질의를 통해 지적했다. 이는 현행 지방자치법 제90조와 91조를 위반한 사안이라는 것. 이에 대해 정찬민 시장은 박 의원이 지적한 사무관 임명에 대한 문제에 대해 전문위원 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회 사무직원 인사시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정찬민 시장이 후보자 시절 공약한 임기 내 지방채 전액 상환에 대한 가능여부도 거론됐다. 이건한 의원은
▲ 태성고등학교 출신 공직자들의 모임인 '태목회' 체육대회 모습 태성중·고등학교 출신의 용인시 공직자들의 모임인 ‘태목회’의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용인시청에서 근무하는 태성중·고교 동문 80여명이 모여 화합과 용인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신현수 시의회 의장, 이우현 국회의원과 백군기 국회의원이 참석해 태성고 동문들의 화합과 앞으로 용인시 발전을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태목회 김관지 회장은 “태성중·고교는 지난 1955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용인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 자리잡았다”며 “용인을 아끼고 태성인 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용인시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직자로 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12회 포은문화제가 10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처인구 모현면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원이 주최하는 포은문화제는 고려시대 충신이며 동방이학의 시조로서 조선 성리학의 기반을 마련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2013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은 전통문화축제이다. 특히 용인 지명탄생 60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포은문화제는 우리 조상들이 조선시대에 중요하게 여긴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인 관혼상제(冠婚喪祭), 즉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 3일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제12회 전국한시백일장이 열린다. 전국의 유림 200여명이 참가해 포은 선생의 충효예(忠孝禮) 정신과 용인 600년을 주제로 정해진 시제와 압운에 따라 한시를 짓는 백일장이다. 참가자는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는 등 전통 복장을 해야 한다. 장원 급제자에게는 임금이 내리던 어사화(御賜花)를 복두에 꽃아 준다. 이어 12시부터 경기도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포은 선생의 묘를 고향인 경상도
▲ 14대 전국대학노동조합 용인대학교 지부장에 취임한 성백천 지부장 전국대학노동조합 용인대학교지부 14대 지부장에 성백천 교수가 취임했다. 성 지부장은 지난 25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3대 지부장인 채석규 지부장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경 용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용인대 관계자와 전국대학노동조합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대학교 노동조합은 지난 89년 설립됐으며, 성 지부장은 지난 20년간 노조활동을 해왔다. 이날 취임한 성 지부장은 대학발전을 위해 대립이 아닌 상생을 위한 노력을 위해 현안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며무작정 의리가 아닌 정의를 추구하고 원칙 없는 행동에 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성백천 지부장과 이남주 부지부장 등 14대 노조위원들은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용인대학교 노동자들을 위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 장호성 단국대 총장(왼쪽)과 조성인 서울대 GBST 원장이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이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항노화(Anit-aging)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반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 ‘항노화클러스터’를 구축, 올림픽에 사용된 시설을 활용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특히 ‘항노화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항노화 제품 및 항노화 서비스의 연구개발, 항노화 분야의 신기술 개발 및 지역의 산업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암치료를 비롯한 융합의료서비스 전개 및 환자치유,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 융합의료 관련 연구개발, 응용제품 및 서비스 개발, 해외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단국대 융합의료센터는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암치료 및 항노화 관련 인프라를 ‘항노화클러스터’에 도입하고 운영하는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시비 끝에 아내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인 헤아무개(45)씨를 구속했다. 헤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 11분께 기흥구 신갈동 아내가 살던 집에서 아내와 동거해 온 송아무개(44)씨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헤씨는 중국에서 결혼해 아들(7)까지 둔 탈북자 출신 아내가 한국에 와서 송씨와 동거해 온 사실을 알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헤씨의 아내는 지난 2012년 중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해왔으며, 헤씨는 아내와 동거한다는 송씨의 말을 듣고 다투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이혼한 전 처를 폭행하고 자신의 차에 태워 용인과 안성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납치)로 박아무개(31)씨를 검거해 화성동부경찰서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오산시 오산동에서 한달 전 이혼한 전 처 정아무개(23·여)씨가 일하는 미용실을 찾아가 폭행뒤 자신의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다. 경찰은 박씨는 납치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실시, 같은날 오후 2시 10분께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저수지 인근 삼거리에서 도주 중인 박씨를 검거해 관할 경찰서인 화성동부경찰서로 인계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의심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경기도 교육청과 P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1일 P고등학교 학생 21명이 귀 뒷부분과 볼 주위가 붓는 등 볼거리 의심증상을 보였다. 학교 측은 2학년 특정 반에서 볼거리 의심 소견 학생 9명이 발생한 뒤 이웃 교실의 학생들에게 번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3학년생 1명이 볼거리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았다. 교육청 측은 볼거리가 발생한 지 1주일가량 지난 이후 추가로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염성이 높은 전염병인 만큼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학생들이 예방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침샘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밤중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벌거벗은 한 여성이 나체의 남성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결국 이는 20대 연인들의 다툼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은 당사자들을 조사하지도 않고 수사를 종결 하려해 범죄에 대한 가능성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9시57분께 처인구 운학동을 지나던 버스운전사로부터 한 여성이 벌거벗은 채 뛰어가고, 나체의 남성이 그 여성을 뒤쫓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고접수 13분 후 현장에 도착했지만 문제의 20대 남녀를 찾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이 일대 CCTV를 분석, 이들 남녀가 탄 소형차가 같은날 오후 9시 16분께 공장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 40여분 뒤 나체의 여성이 도로로 달아나는 모습과 뒤를 따라가는 벌거벗은 남성의 모습이 버스 블랙박스 영상에 잡힌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남녀가 함께 주차장으로 들어가 밤 10시8분께 주차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여성의 반항이 없었던 것과 인근 음주단속 구간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던 것을 보고 연인사이에 벌어진 다툼으로
▲보육환경의 변화로 놀이시설과 카페가 결합된 키즈카페가 성업중이다.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보내는 대신 집에서 보육을 하는 가정수가 늘어나며 미취학 아동의 보육환경도 많은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육환경이 변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키즈카페의 인기가 늘어나며 다양한 형태의 카페가 난립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안전기준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되는 키즈카페에서 놀이시설과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선 지자체와 교육청은 자신의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어 민선 6기 용인시장의 주요 공약인 안전한 용인에 대해 구멍이 뚫려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수지구와 기흥구 일대를 중심으로 실내놀이시설과 요리와 영어교육 등 체험 및 교육활동도 할 수 있는 키즈카페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는 대신 집에서 재가 교육을 하며 보육료를 지원받는 가정이 증가추세에 발 맞춰 성업 중이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역 내 보육비 지원을 대상자 중 어린이집을 다니는 유아는 3만2000명, 유치원은 1만8000천명을 제외한 나머지 2만8000여명은 보육시설을 보내는 대신 가정에서 보육을
용인시 지역 내 동서간의 균형발전에 대한 담론은 오랜 시간 동안 용인시의 고민으로 남아있다. 특히 이동면의 경우 용인평온의 숲 건립과 최근 발전소 건립 문제 등의 큰 문제들이 화두로 거론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징을 가진 용인시, 그 중 5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이동면 천7리 이상덕 이장은 마을을 위한 방안을 이야기했다. ◇이동면 천7리 이상덕 이장 문수산터널 개통따라 차량 급증 마을길 여전히 편도 2차선 불편 최근 이동면은 발전소 건립에 대한 문제가 주요 화두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대형 공사 이외에도 마을 주민들을 위해 해야할 일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용인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마을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천7리 적동마을에 필요한 것은 우선 소방도로입니다. 이는 문수산터널이 생기며 차량 통행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편도 2차선 도로밖에 없는 저희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용덕저수지 사용에 대한 문제도 한번쯤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용덕저수지의 소유는 한국농어촌공사이지만 적동마을 주민들은 옛날부터 용덕저수지 사용료를 내며 저수지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2년 전 장기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