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이 지역내 학교급식에 본격적으로 납품된다.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일부터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품을 14개 학교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협공동사업법인은 국비를 포함해 총 39억원이 투입된 시설로 지난 6월 용인시로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받았다. 시와 농협 측은 이번 학교급식을 통해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생산에서 배송까지 철저한 위생관리와 우수농산물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급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의 발전과 공익을 위해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20일과 21일 동백호수공원과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산업이 융합된 건전한 e스포츠 문화정착우수 과학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이한다. 주요 행사로는 제6회 대통령배 KeG 경기지역 대표선발전, 전국로봇대회, 과학영재 체험 한마당, 용인시 정보능력경진대회가 있으며, 그 외 유관기관 홍보관 운영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용인청소년수련관 3층 실내체육관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천안에서 진행되는 제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출전할 경기지역 대표선발전이 열린다. 대회 종목으로는 코어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과 제너럴종목인 스페셜포스1, 스페셜포스2, 윈드러너, 모두의 마블이 선정됐다. 경기지역 대표선발전에 참석할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는 제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e-games.or.kr) 에서 참가등록을 한 후 대회에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동백호수공원에서는 가족참여형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용인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는 과학영재 체험한마당은 지역 내 60여개
용인시는 양지면 주북리 일원 도로 개설공사에 도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시도10호선 구간 내 용인도시계획도로 소1-6호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일원에 연장 850m, 폭8m로 조성된다. 국지도 98호선에 몰리는 교통량 분산과 농촌마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02년부터 추진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이 공사는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장기화됐다. 하지만 시와 지역국회의원, 시·도의원, 처인구청의 지속적인 도비 지원 요청 공조에 따라 도비를 확보했다. 처인구는 사업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보상 등을 2010년까지 완료하고 그간 예산 부족으로 2013년에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1차분(180m)을 완료했다. 하지만 시 재정 여건의 어려움으로 2차분 예산 확보가 어려워 공사가 지연,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으로 공사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게 돼 나머지 670m 구간 도로 개설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 조성이 완료되면 포곡읍~양지면의 지역간 연결 도로망이 구축돼 물류 비용 절감과 교통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6개 도시의 화물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중부공용화물터미널 사업이 20년 동안 답보상태를 보이며 또 다시 취소위기에 처했다.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던 중부공용화물터미널은 사업시행사의 재정문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차례에 걸쳐 사업연장을 해왔다. 특히 토지주와 사업자간 법정공방이 오고가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오랜 기간 동안 사업구역으로 설정된 상태로 방치돼 사업의지도 없는 시행자가 사업권을 놓지 않기 위한 억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2014년 6월까지 토지협의 매수 등 사업 진행 사항이 없을 경우 사업을 취소한다는 조건으로 실시계획 및 공사 시행 변경 승인했다. 하지만 결국 해당 기일이 지나도 시행자가 조건을 이행하지 못하자 사업권취소 확정을 위한 청문을 통보, ㈜중부화물터미널은 또다시 사업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997년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 일대 16만1164㎡에 사업비 1143억 원을 들여 대규모 물류창고시설을 조성키로 계획됐지만, 사업이 지연되자 토지소유자와 서로 추가보상요구와 사업시행자지위 부존재 확인소송 등이 오가는 등 잡음
모현도서관이 오는 12월 7일까지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중앙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용인시 3개구 가운데 가장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처인 지역 내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을 활용해 이주민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은주, 이혜경 강사가 모현도서관 2층 시청각실과 소모임실에서 한국어 초급 강좌 2개반을 12월 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의한다. 교육을 원하는 이민자는 모현도서관에 신청하거나 용인이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도서관 관계자는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의 한국어 습득과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보건소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아동의 사회활동을 돕기위해 지난 1일부터 이들에 대한 진료비 감면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진료비 부담으로 민간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 및 취약계층 아동의 무료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에 대한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감면 대상은 거주지가 용인시로 등록된 시민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에 의한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 장애인 그리고 18세 미만 아동으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시설·기관 이용자 등이 해당된다. 장애인은 ▲스케일링 ▲구강검진 ▲운동처방 ▲체지방측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은 ▲발치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레진) ▲운동처방 ▲체지방측정 ▲건강검진 항목 등을 각각 감면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장애인의 경우 복지카드 및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를 준비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은 건강보험카드 등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료비 감면 추진으로 보건의료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도로의 교통소통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열린 201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비지원 지자체 선정 평가회의에서 공모사업에 응모한 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국비지원액 20억원을 교부받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국비 20억 원(50%), 시비 20억 원(50%) 등 총 40억 원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구축사업에는 교통정보 수집 제공 설비를 비롯,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등을 설치해 교통서비스 수준 향상과 함께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교통시설 및 교통수단에 전자통신제어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교통운영과 관리를 과학화하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시 관계자는 교통정보서비스의 질 향상과 함께 다양한 교통정책을 실행, 시민 교통편의를 증진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DTI, LTV 등 부동산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시세 기준 수도권 아파트 353만6571가구 매매가 시가총액은 1277조65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DTI·LTV 완화 전인 7월 마지막 주 시가총액 1275조2344억 원보다 1조7721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8월 마지막 주 대비 가장 시가총액이 늘은 곳은 서울로 1조1686억원이 증가, 경기도는 540조3276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1일부터 적용된 DTI·LTV 완화로 실수요자가 증가한 것과 함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대출에 대한 부담이 줄고 이자소득이 감소하며 주택매매와 임대목적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수내동과 분당, 판교 신도시 내 단지를 중심으로 시가총액이 증가, 용인시는 서울과의 접근성과 주거요건이 안정적인 수지구 일
▲ 경기도 교육청이 2015년 고교평준화 실시를 앞두고 학교가 부족해 서둘러 공사를 하고 있는 (가칭)삼계고등학교 공사 현장. 2015학년도부터 용인 지역의 고교평준화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학생들의 통학환경에 대한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 특히 시와 교육당국은 내년 3월 준공예정인 삼계고등학교에 대한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정책조차 명확하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삼계고 교통대책과 관련, 민간업체에 사실상 전가해 놓고 업체 측 결정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시 측은 민간운송업체와 구두상 협의가 됐다는 입장이지만, 업체 측은 내부조율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삼계고 한 곳의 교통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시와 교육당국의 모습에 우려를 금치 못하는 모습니다. 평준화 이후 서울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용인지역 전체 통학교통체계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앞서기 때문이다. 시는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고교평준화에 따라 학부모들의 통학환경 개선 요구에 환승거점을 지정하는 한편 통학환경이 열악한 처인구 학생들을 위해 삼계고등학교(가칭) 통학을 위한 맞춤형 버스 2대를 배차할 것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행각을 벌이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처인구에 위치한 빌라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집에서 인기척이 들려 범행을 포기하고 도망친 혐의(절도미수)로 이아무개(20)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빈집을 털어 생활비를 마련하려 처인구 한 빌라에 침입, 집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범행을 포기하고 도망쳤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밀치고 도주했지만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이씨는 이미 절도 등 4건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생활비를 벌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달 27일 죽전역에서 안전한 용인서부 지역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용인서부경찰서 이석 서장과 용인시의회, 용인시 유관기관을 비롯해 전 축구국가대표 송종국 선수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찰 의장대의 총검술 시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아울러 전 축구국가대표 송종국 선수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주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홍보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4대 사회악 근절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용인서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 축구대표 선수 송종국은 작년 3월 용인서부경찰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자살을 기도한 여고생을 구조한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직원들 용인서부경찰서 보정지구대 소속 직원들이 자살을 기도한 여고생을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빨리 와달라는 신고가 접수, 보정지구대 곽여진 경사와 이정욱 순경, 그리고 박다온 교육생이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경찰에 신고한 한 제보자는 자신과 다투던 딸이 갑자기 집기를 부수고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궜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어 방안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자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구하고 문을 부수고 방안으로 들어갔으며, 방안에서는 태권도 띠로 목을 매고 매달려있는 신고자의 딸을 발견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곽영진 경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