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주민 보건과 생활에 영향을 주는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지역 내 75곳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자체 점검을 추진, 이를 위해 특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상수도 시설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마을상수도 32곳, 가압장 15곳, 유량측정소 21곳, 상수도 토목공사현장 7 곳이다. 지하수 오염, 지하 굴착 시 상수도시설 파손 또는 맨홀밀폐공간 질식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며, 마을상수도 시설 및 김량장동 일원 용수체계 변환 공사장이 이에 해당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마을 상수도 구조물 안전여부, 가압펌프 및 배수펌프 작동상태 점검, 유량계 및 압력계 작동 여부, 굴착 시 관로 및 기타 시설물의 파손 예방에 관한 사항이다. 시는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과 지속적 관리가 요구되는 곳을 중점관리 대상시설로 지정, 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은 시정 조치 및 공사 중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물의 철저한 안전점검을 이행하여 재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행인을 차로 치고 쓰러진 피해자를 돌보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도주한 40대 남성이 한달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더욱이 이 남성은 사고 직후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차량을 폐차시키는 몰염치한 모습까지 보였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수지구 동천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뺑소니)로 이아무개(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달 8일 수지구 동천동 염광교회 앞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박아무개(18)군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인해 이씨는 쇄골이 골절되고 정신을 잃는 중상을 입었지만, 이씨는 쓰러진 피해자를 방치한채 도주했다. 특히 이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범행이 밝혀질 것이 두려워 화성시 소재 한 폐차장에 사고차량을 폐차하는 몰상식한 모습까지 보였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차량와이퍼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차량을 특정, 사고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주방향을 확인했다. 아울러 160만대의 차량을 일일이 확인해 차량 전면유리에 부착된 스티커 모양 등을 분석, 이씨를 붙잡았다
▲ 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 용인대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용인대학교무도관에서 용인동부서 무도교관 위촉식을 가졌다. 동부경찰서와 용인대는 지난 2월 MOU를 맺고 체계적인 무도훈련을 함께 진행해 나간다. 이날 위촉된 무도교관은 강윤석(39ㆍ유도학과 종합무도 25단)씨 등 6명이 무도훈련 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 전 직원이 월 1회 용인대학교 무도관에서 교관들로부터 기초체력 단련과 범인검거 제압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받을 것”이라며 “무도훈련을 통해 치안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버스의 진출입과 택시의 정차로 인해 정체를 빚는 김량장동 터미널 사거리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이 위치한 김량장동 터미널 사거리는 통행량이 늘어나는 출ㆍ퇴근 시간만 되면 혼란스러운 모습을 자아낸다.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이유는 왕복 6차선임에도 불구하고 교통통행량이 많을뿐더러 버스터미널에서 나오는 버스들이 도로로 진출하기 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오후 1시. 김량장동 터미널 사거리에는 버스터미널에서 도로로 진출하기 위한 버스와 통행차량, 그리고 정차된 택시들로 인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나 수원으로 진출하는 버스들은 용인육교 밑 차도를 이용하기 위해 약 30m 길이의 도로에서 3번의 차선변경을 하며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한 운전을 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일반 차량들과 정차된 택시, 차선변경을 위해 끼어들기를 하는 버스로 인해 일대가 교통마비상황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공영버스정류장에서 운행되는 버스노선은 시외노선 7개와 시내노선 10개가 운영 중이며, 택시정류장은 터미널 진ㆍ출입구 앞과 터미널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 버스의 진출입과 택시의 정차로 인해 정체를 빚는 김량장동
최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에서 KBS 수신료 인상 승인안이 상정되자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아울러 수신료가 전기세 고지서에 포함돼 발송되고 있는 상황에서, TV가 없어 시청하지 않고 있는 가구의 경우 수신료 납부 제외 신청을 해도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수신료를 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시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KBS의 수신료는 지난 1981년 이후로 2500원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지난 2월 2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지난 8일 미방위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시청료 인상안을 상정, 이에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인상안을 들고나온 KBS는 수신료를 4000원 올릴 경우 연간 수신료 수익은 약 976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신료 인상에 따라 광고를 연간 2100억원 수준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수신료 인상소식에 대해 국민들로부터도 반대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세월호 참사에 대한 보도와 일부 간부들의 부적절한 언사와 고액연봉이 도마위에 오르며 공영방송의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용인조정경기장에서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카누ㆍ조정 경기가 개최되는 등 수상스포츠 경기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용인조정경기장은 지난 2011년 9월 기흥구 공세동 기흥저수지 일원 2만8655㎡ 규모로 준공, 23만2000㎡ 넓이에서 국제 규모의 조정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이 곳에서는 지난 2011년 제12회 전국체전, 2012년 41회 전국소년체전, 32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 되는 등 해마다 대규모 체육대회를 치러오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도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카누ㆍ조정 경기가 용인조정경기장에서 개최, 25일까지 조정경기장이 열려 200여명의 국내 체육 꿈나무들이 경기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경기장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응급조치반 운영과 자원봉사자 모집, 그리고 운영장비 지원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며, 용인시는 2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 용인지역 내 학생들이 민주적 자치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받고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지역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총학생회장들을 모아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유롭고 민주적 자치 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학교별 대표 선발 및 협의회를 함께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치활동 활성화는 물론 학교의 구성원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합리적 사고와 배려의 마음을 지닌 미래의 인재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교육지원청은 기대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저소득 주민들의 안정적 거주를 돕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임대주택 228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시에 있는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시중 전세가격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상은 총 228호로 계약 포기자 및 해약자를 감안, 임대가능한 주택의 300%를 예비 입주자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5일간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1,2순위 대상자를 동시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4월 30일) 기준으로 용인시에 주소지가 등재되어 있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 1순위자에 해당한다. 2순위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4인가구 2,551,400원)인 가구와 등록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4인가구 5,102,802원)인 가구다. 공급유형은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돼 있는 가구원 수 기준으로 1∼2인 가구는 전용면적 50㎡ 이하, 3∼4인 가구는 전용면적 50∼85㎡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전
대한의사협회 노환규회장의 불신임안이 지난 달 19일 대의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용인시의사회 추무진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노환규 의협 회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됨에 따라 다음달 18일까지 38대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보궐선거 후보로는 추무진 용인시의사회장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추 회장은 노환규 전 회장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선거를 위해 노환규 전 회장과 방상혁 전 의협 기획이사가 각각 선거대책본부장과 대변인으로서 선거캠프에 참여했다. 추 회장은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노 전 회장이 추진하던 의료계 개혁 등 공약사항들과 의료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의원회와 시도의사회를 존중하며 의견수렴과 협의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는 온라인과 우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6월 17일과 18일, 우편 투표는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실시된다. 모든 투표는 18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같은 날
김학규 현 용인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 민주엽합의 공천방식에 대한 비판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난 18대 대선에서 각 정당의 후보들이 기초공천제를 폐지한다고 공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 용인시장 후보 공천과정에서도 중앙당에서 처음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의 성향과 맞지 않는 특정후보를 정해놓고 당원들의 뜻을 무시한채 짜여진 각본대로 공천을 결정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의 용인시장 후보 공천에 대해 전략공천이라고 하지만 전략이라는 단어는 이기기 위해 쓰는 군사용어다. 경쟁력 없는 후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공천을 하는 것은 결국 기획공천이라며 심지어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추대한 후보가 있는가 하면 국기에 대한 경례조차 하지 않는 후보가 공천됐다는 이야기가 유권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는데 당은 당원들의 의견조차 경청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의 재정파탄을 구하고,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용인의 아들로 태어나 자손만대로 살아야 하는 숙명을 타고났기에
▲ 민주노동조합총 용인시대표자협의회 김동욱 의장이 통합진보당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총용인시대표자협의회는 통합진보당 소속의원을 지지후보로 결정하고 진보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용인시대표자협의회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흥구5선거구 도의원으로 출마한 김영범 후보와 기흥구바선거구 시의원으로 출마한 조병훈 후보, 그리고 비례시의원 최옥화 후보를 지지후보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측은 지난 달 22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으며, 이들 후보들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통해 당선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공식선거기간 동안 노동선거대책본부를 꾸려 주민들과 연계하는 한편, 민노총 소식지를 통해 후보와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다. 현재 용인지역 내 민주노총의 조합원 숫자는 약 4000여명으로, 이들은 비정규직 해결과 노동권 보장, 안전 우선의 용인시, 모두를 위한 복지와 공공성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지방선거 17대 정책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민주노총 용인시대표자협의회 김동욱 의장은 노동자와 진보정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들 후보를 선정해 지원할 것이라며 지방선거에
당초 자원절약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장려된 의류 수거함이 개인들의 이권다툼으로 번지며 회원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더욱이 시가 의류수거함을 정비하고 수거함의 소유주들로 이뤄진 협회가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회원간 고소ㆍ고발이 난무하며 결국 협회가 둘로 갈라지기까지 했다. 시는 지난 2012년 중구난방으로 설치된 의류수거함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자 이를 정비, 수거함의 소유주 29명은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를 구성해 수거사업을 운영했다. 하지만 협회의 공금운영방식과 대의원 선출에 대한 갈등, 그리고 회원자격에 대해 서로 이견을 보이며 갈등은 지속됐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1년에 용인시 전체에서 회수하는 의류는 약 40t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의 매출액은 3억원 수준이다. 결국 갈등으로 인해 지난 3월과 4월에는 상대진영의 의류수거함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폭행사건까지 벌어지며 용인동부경찰서에 회원들이 입건되는 사태까지 발생, 기존의 협회에 반발한 회원들이 또 다른 협회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아울러 재활용협회의 현 대표가 전 대표의 공금횡령을 했다며 고소하는가 하면, 반대편에서는 강제로 수거함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있었다며 고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