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남사면 일대에 대규모 가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5일 남사면 전궁리 산23-2번지 일대 약 8만3526㎡ 규모로 가구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결정, 25일 남이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조성예정인 남사 가구단지는 51곳의 가구브랜드 전시판매점으로 구성, 국내 최대 규모로 녹지공간을 확보한 친환경적인 가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사 가구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단지로 가구유통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구단지 조성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이 걸림돌로 남아있던 조합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욱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조합장 선출문제가 지난 18일 변경등기절차까지 완료된 만큼 10년 넘게 끌어온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해임한 나 아무개 전 조합장을 대신해 정동춘 조합장으로 조합장 변경등기가 완료됐다. 조합 측은 지난해 12월 총회를 열고 나아무개 조합장을 해임하고 정동춘 조합장을 새로 선임하는 한편 정관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조합측이 개최한 총회가 절차와 유효성의 문제가 대두되며 결정됐던 안건이 취소, 이에 지난 8일 절차적 문제를 보완해 재차 총회를 열어 조합장 선출과 정관변경을 확정했다. 조합은 그동안 시공사로 참여의지를 밝힌 태영건설과 조만간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금융사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조합은 매입이 무산된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매입과 조합에 손해를 입힌 나아무개 전 조합장에 대한 법적대응도 논의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의 문제가 법적인 절차까지 모두 해결된 만큼 상반기
세월호 참사로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며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광역버스 업체들이 출퇴근 시간대 입석운행을 금지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버스회사 측이 정부의 안전총괄점검에 따른 '준법운행' 등을 이유로 입석 승객을 태우지 않았기 때문. 지난 23일 오전 신갈오거리 버스 승강장. 이날 이 곳에서는 버스를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과 버스 운전자 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버스운전사가 평소와 달리 입석 승객 탑승을 거부하자 서울로 출근길이 막힌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진 것. 출근을 준비했던 이아무개(28ㆍ여)씨는 평소 발딪을 틈 없이 어렵게 버스에 탑승하며 지옥 같은 출근길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날은 버스조차 정차하지 않아 한시간 넘게 지각을 했다며 대안도 없이 갑작스럽게 입석을 제한하면 도대체 출근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버스업체 측은 안전문제 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준법운행'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도로교통법 39조와 시행령 22조는 광역버스를 비롯한 좌석버스의 승차인원이 정원의 11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도로교통법 67조는 정원 내 승객이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야한다. 즉, 입석운행을 제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476명의 탑승자 중 실종자 대부분이 수학 여행길에 나섰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에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 및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학생들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교육사랑회 회원들은 18일 오후 4시부터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통일공원에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한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자리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용인교육사랑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과 시민, 그리고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리에 참석한 시민과 학생들은 아직까지도 구조되지 못해 어둠에서 떨고 있을 피해자들이 무사하게 구조되길 염원하며 촛불을 켜는 한편 승객들이 구조되길 바라는 내용의 리본을 걸며 작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25일 동백호수공원에서도 시민단체가 세월호 탑승승객들의 구조를 기원하는 리본걸기와 촛불문화제를 하는 등 용인시 곳곳에서 희생자를 위한 시민들의 애도물결은 끊이지 않고 있다. 용인교육사랑회 박숙현 회장은 아직 꽃을 피우기도 전에
▲ 불법주정차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성복동 주민센터 사거리 앞 수지구는 원활한 차량 소통과 효율적인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무인단속카메라를 신규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교통 소통에 지장을 주며 민원이 잦은 장소에도 CCTV를 이전 설치할 방침이다. 수지구는 지역내 도로 중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는 수지도서관 앞, 상현동 하나은행 앞, 성복동 주민센터 앞, 죽전고등학교 앞 등 4곳에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아울러 상현레스피아 앞 도로에 설치된 CCTV는 상현동 경남아너스빌 입구로 이전 설치하는 등 4곳에 이전 설치한다. 구는 다음달 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개인과 단체, 기관은 의견서를 작성해 수지구 생활민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CCTV영상정보를 활용해 교통상황에 대응하고 불법 주정차 지도 및 단속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도담도담엄마품앗이 현판 전달식 용인시와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18일 시청에서 가족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도담도담 엄마품 품앗이’ 사업을 위한 4개 품앗이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는 공동육아 시범마을 현판을 전달하는 한편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실시했다. 2014년 용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 팀은 수지오룡, 더빛키즈, 꾸러기친구들, 엄마사랑 놀이학교 등 총 4팀으로, 한해 동안 서로 품을 나누며 자녀를 함게 키우는 품앗이 활동을 펼친다.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안희정 센터장은 “품앗이 모집과정을 통해 자녀를 키우는 것에 대해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이 함께 자녀를 키우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의 수학여행단을 포함해 총 476명의 승객을 태우고 제주도로 이동 중 전라남도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대형참사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인해 전체 탑승자 476명 중 구조된 인원은 18일까지 174명에 그쳐 정부와 군 당국, 민간구조대가 힘을 모아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기상악화와 강한 조류, 그리고 진흙으로 인한 시야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세월호 탑승객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고발생 직후 경기도교육청과 안산단원고등학교는 학생 전원을 구조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전송하는가 하면 재난안전본부는 탑승객과 희생자 명단 및 인원수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사고 당시 선장을 비롯한 일부 승무원들이 승객을 뒤로한 채 먼저 탈출을 강행하는가 하면, 침몰 전까지도 선실에 대기하라는 방송으로 인해 피해가 더욱 커지자 비난의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이같은 사고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일정을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18일까지 용인 지역내 고등학교 중 수학여행을 이미 다녀온 학교는 용인정보고와 대지고, 보라고
용인시는 저소득 주민들의 안정적인 거주를 돕기 위해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의 주택 전세임대사업은 입주를 희망하는 가정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경기도시공사가 기존주택 집주인과 대신 계약을 체결해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시는 85호를 배정 받았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4월 10일 기준으로 용인시에 주소지가 등재됐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다. 2순위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4인 가구 255만1,400원)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100% 이하(4인 가구 510만2,802원)인 가구며, 2순위자 모집은 1순위자 미달 시에 시행한다. 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 주택으로, 지원 한도액은 7천500만원이다. 초과분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며, 임대 보증금은 전세 지원금의 5%를 입주자가 납부해야한다. 아울러 매월 임대료는 전세 지원금 중 임대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의 연 2% 해당액을 부담하면 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9회까지 재계약(2년 단위)이 가능해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간 거주가 가능하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갑작스러운 양육 공백이 생길 때 당일 이용 가능한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를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내방 해 아이의 가정에서 보호 및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의 아이돌봄 서비스와 지원 내용은 동일하다. 다만,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가 하루 전 사전 예약이 필요했지만, 이번 서비스는 당일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안희정 센터장은 “맞벌이 부부의 당일 예정에 없던 출장 및 야근 발생 시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6.4지방선거가 50 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각 정당 공천 및 유권자 표심을 호소하기 위한 선거전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특히 여야 20여 명의 정객들이 출사표를 던졌던 용인시장 후보 공천의 경우, 경쟁이 과열되며 각종 선거법 위반 사례도 양산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경찰과 선관위는 이 같은 선거법 위반 사례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칫 각 정당 공천 등 지방선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4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 공천 경쟁 등과 관련해 인지한 선거법 위반 사례는 약 20여건 이다. 이중 절반 수준인 약 10여 건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월 경찰에는 A 후보 측 선거운동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지역 식당 종업원에게 현금 2만원과 함께 A후보 명함을 배포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했다. 당시 경찰은 특정인이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까지 제보하는 점 등을 미뤄 A후보는 물론, 상대 후보 측의 이른바 '역작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 수사는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후보의 경우 새누리당 컷오프
특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정차된 차량문을 열고 금품을 털어온 7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문을 열고 귀중품과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양아무개(7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월 23일 오전 4시께 기흥구 신갈동 한 식당 앞에 주차된 전아무개(25)씨 소유의 차량문을 열어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 8일까지 약 25회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양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고시원에 살고 있었으며, 노령의 나이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양씨의 범죄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상하동 주민들이 공터에 자생화 군락지를 조성하고 있다. 기흥구 상하동주민센터와 7개 단체가 경전철역 주변과 하천, 학교, 주택지 등에 자생화 군락지를 조성했다. 지난 18일 상하동에 따르면 평소 공터에 불법 쓰레기 투기와 경작사례가 빈번하게 발생,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자생화의 군락지를 조성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백암면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의 자문을 받아 시민들이 다년생 자생화를 도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군락지를 조성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오산천변과 국도 42호선, 오정로 등지에 약 90㎏의 자생화 꽃씨를 파종했으며, 다음달부터 제초작업 등의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하동 관계자는 “금계국, 산국, 쑥부쟁이, 패랭이, 구절초, 맥문동 등 다년생 자생화를 불법경작과 쓰레기 투기가 빈번한 공터에 심어 도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