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시장 후보로 18명의 후보가 등록하며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비현실적 공약들이 난무하고 있다. 더욱이 후보들은 용인시의 재정문제를 지적하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들이 시민들로부터 실현가능성 없는 허무맹랑한 공약이라는 빈축만 사고있는 실정이다. 용인시장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오진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 2일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전철을 무료운행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현재 경전철의 탑승인원은 8800명 수준으로 월 평균 3억원 수익에 그치며 300억원의 운영비를 보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 예비후보는 경전철을 무료운행해 5만명 이상이 탑승토록 유치하는 한편 광고주를 직접 찾아나서 120억원 이상의 수입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1년 동안 무료운행을 해도 5만명 이상이 탑승하지 않는다면 경전철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공약을 접한 시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무료로 경전철을 탑승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광고수익 역시 추상적이며, 운행을 중단한 이후 대책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용인시장에 도전하는 예
▲ 무소속으로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한 양승용 예비후보 양승용(59) 전 중앙일보문화사업 대표이사가 지난 달 25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4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용인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용인시가 처한 위기의 원인을 시장의 관리능력 부족과 리더십의 부재, 그리고 위기관리 능력의 부재로 꼽았다. 아울러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선 후보들 모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약속이 이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용인시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용인경전철사업의 폐기 혹은 쇄신, 용인도시공사 민영화, 맞춤형 노인복지시스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래 용인시는 난개발과 인사 부조리 등의 문제로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며 진정한 무소속 후보이자 언론과 경영 등의 경험을 활용해 용인시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중앙일보 경영기획실 이사, (재)서울예술단 감사, 문예진흥원 상임감사,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 민속촌이 조선시대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아르바이트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다음 달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생생한 조선시대 모습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이는 놀이마당 웰컴투조선을 선보인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거지알바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거지 캐릭터를 비롯한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볼 수 있다. 이에 민속촌은 각 캐릭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오디션을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 ▲ 지난해 이색알바로 큰 화제를 모은 웰컴투조선 거지 캐릭터 지난해 민속촌에서는 거지, 기생, 포졸 등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근무 중 낮잠을 자거나 쏠쏠한 부수입을 챙기는 이색 아르바이트로 화제를 모으는 등 신이 내린 알바 혹은 2013년 최고의 알바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민속촌은 행사를 앞두고 조선에서 온 그대라는 주제로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민속촌 SNS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오디션은 다음 달 5일 개인기 오디션과 현장 오디션으로 진행한다. 선발기준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조선시대 캐릭터를 잘 표
1919년 3월 21일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1일 오전 9시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 윗길에 위치한 용인3.1운동기념탑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용인지역 내에서 만세운동이 열렸던 것을 기념하고 재현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1919년 3월 21일부터 4월까지 원삼면 좌전고개에서는 13회에 걸쳐 1만 3200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전개됐다. 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당시 사망자는 35명, 실종 139명, 수형자 65명 등 총 741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광복회 용인시지회와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 날 행사는 용인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살려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에서 재현된 만세운동 이날 기념행사는 지역의 주요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55사단의 군악대와 용인문화원합창단의 식전공연과 기념식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이어 공원 내에서 용인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이어갔다. 한편, 시는 만세운동의 역사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 계승 등 역사교육장
용인경전철 국제소송 대리인 선정과정에서 전 경전철특별보좌관이 입찰조작 사건에 특혜를 줄 것을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1일 수원지법 형사6단독 송병훈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용인시 전 경전철특별보좌관 박아무개(66여)씨와 대리인 선정 당시 경량전철과 소속직원 2명이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량전철과 전 팀장 김아무개씨와 서아무개씨는 소송대리인 선정과정에서 경쟁입찰 방식을 택했지만 박 전 보좌관이 A법인을 선임하는 것이 현 김학규 시장의 의중이라며 특정 법무법인에 유리하게 맞춰 작성했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현 시장인 김학규시장이 경전철과의 모든 업무를 박 전 보좌관이 이끌던 프로젝트팀과 협의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박씨와 의견충돌이 있을 경우 몇 달새 두 번이나 담당과장이 교체돼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반해 박씨 측 변호인은 경량전철 프로젝트팀이 경량전철과의 상위 부서도 아니고 관련 결재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은 증언을 부정했다. 하지만 증인들은 박 전 보좌관의 검토를 거치지 않고 업무 추진이 불가능했고, 프로젝트팀이 직제상 상위부서는 아니지만 시장의 직속기관이기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반박했다. 이같이 피
CCTV 등 방범시설 미흡 범인 추적 한계 불안감 증폭 방범 기준안 등 마련 시급 ▲ 전원주택 부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기동이지만 길거리에 CCTV가 부족해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다. 최근 서울의 강남 재건축과 안락한 주거환경을 찾는 주택수요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교통환경의 개선과 서울과의 접근성이 쉬한 용인시의 경우 수지구 고기동과 양지면 제일리, 그리고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 고급 전원주택이 형성돼 단독주택을 구하는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석성산 인근 약 250여 세대의 단독주택이 들어선 향린동산은 수영장과 축구장, 테니스장 등의 입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과 조용한 환경으로 전원생활을 원하는 주택수요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도심지역과 떨어진 곳에 있는 전원주택은 거주자들로부터 안락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 전원주택 부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기동이지만 길거리에 CCTV가 부족해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다. 실제 이들 전원주택의 경우 부유층이 살고 있다는 인식과 함께 사회에서
▲ 여성의 정치참여 기회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새누리당 여성 당원들이 집회를 열었다. 새누리당이 오는 6ㆍ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여성우선지역 추천을 두고 극심한 진통에 시달리고 있다. 새누리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는 21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지역에 기초단체장 여성 전략공천지역을 의결키로 했지만, 공천위뿐만 아니라 최고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며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 최고위는 애초 서울의 종로와 용산, 서초, 부산 중구, 대구 중구, 과천시와 이천시 등 7개 지역을 1차 여성 우선 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어 부산 사상구와 경북 포항, 서울 강남구, 대구 북구 등 6개 지역을 2차 여성 우선 공천지역으로 선정해 의결을 요청했다. 하지만 지역 출마후보들과 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거세 결국 지난 20일 최고위원회 소집도 결렬, 새누리당 여성 당원들은 여성공천지역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며 21일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용인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조양민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와 서정희 울산남구청장 예비후보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기초단체장 30%, 여성 지역
정당인과 도의회 의원들이 시장선거에 다수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소속 공무원으로 행정 일선에서 힘써온 전직 공무원들이 시장에 도전하고 나섰다. 이들은 30년 넘도록 공직사회에 몸담으며 시 행정에 강점을 부각, 자신들이 용인시장에 적합한 후보라는 견해를 밝혔다. ▲ 지난 17일 용인시장출마를 공식선언한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 지난 17일 도시공사 사장 부임 1주일 만에 사퇴해 입방아에 올랐던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이 용인시장으로 도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전 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의 눈물을 닦아 품격 있는 용인시를 만들고, 품격 있는 용인시장으로서 시민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된 도시공사 사장직 사퇴와 관련해 용인도시공사의 재정문제와 조직문제를 파악해 정상화 방안을 시에 보고했지만, 정작 시는 정치적 논리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아 시장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출마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용인시 경제환경국장과 수지구청장을 역임한 그는 용인 출생으로 지난 37년 동안 공직생활과 행정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용인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부채증가액 1위의 불명예와 더불어 재정자립도 역시 60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1일 고기동 일원 도시계획도로 수지 소1-67호 및 소1-69호 개설구간의 교행불가 구간 교행폭 확보를 위해 공사에 돌입, 오는 5월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지구는 고기동 일원 도로의 교행폭 협소로 상습 정체 및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 구는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행폭이 협소한 7곳을 선정해 현재까지 5곳의 교행차로 확보공사를 완료 했다. 구는 올해 잔여구간(2개소) 공사를 완료,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이웃과 함께하는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먹을거리와 건강한 공동체 수강생을 모집한다. 용인시 여성회관 4층에서 다음 달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되는 교육은 지역주민 5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강의 내용으로는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부 윤병선 교수의 왜 지역먹을거리 운동인가?를 시작으로 로컬푸드운동본부전략연구소 서구원 교수의 로컬푸드 운동의 전개 등의 이론교육과 지역내 먹을거리 현장을 직접 찾아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방법은 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ww.womenhall.yonginsi.net )에서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보호 일환으로 동물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 제12조에 따라 주민들록 상 용인시 거주 중인 보호자가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반려견에 대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부터는 대상동물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소유자 변경 사유가 발생한지 30일 이내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견주는 신분증을 지참해 대행업체로 지정된 가까운 동물병원 등에서 무선식별장치나 등록인식표를 구입해 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등록방법은 △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부착 △등록인식표 부착 중에서 보호자가 선택할 수 있다.
▲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빌라 주민들이 물류창고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한 빌라주민 80여 명이 물류창고 공사로 인해 벽과 옥상에 균열이 생겼다는 이유로 보상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나선 주민들이 거주하는 빌라는 완공된 지 30년이 넘는 건물로 주민들은 낡은 건물이 공사장 발파공사로 인한 피해와 붕괴 우려에 대해 시와 해당 시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지만 견해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갈2통 S빌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인근에 물류창고 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C업체는 약 2개월여의 시간 동안 발파작업을 진행, 오는 10월 완공예정이다. 이같은 작업으로 인해 80m가량 떨어진 S빌라 주민들은 발파작업으로 인한 진동으로 인해 건물의 벽과 옥상에 균열이 생겼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소음으로 인해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을뿐더러 노후화된 건물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다며 시공사를 상대로 공사로 인한 피해보상과 안전진단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해당 시공사는 법적인 문제가 없고 전문가의 진단 역시 주민들의 의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