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ㅣ전기차량 배터리 관련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용인지역 내 노상 주차장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40분께 기흥구 구갈동 노상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다. 차주는 주차 직후 타이어에서 이상한 소리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 등 인원 57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진화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질식 소화 덮개와 이동식 소화 수조를 설치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신고 접수 3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10시 57분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대원들이 기흥구 구갈동에 주차된 전기차량에서 발생한 불을 진화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신문 | 지난 14일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에서 10여 명의 부상자를 낸 ‘전기차량 돌진’ 사고의 원인이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밝혀졌다. 해당 차량을 운전한 60대 여성 A씨가 경찰조사에서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 특히 A씨는 최근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해 오다, 약 8개월 전 페달이 하나밖에 없는 전기차량을 구입해 운전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된 A씨로부터 “기어 변경을 착각해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현장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A씨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켜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A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전기차의 특수성 때문에 실수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A씨가 운전한 테슬라 전기차는 가속 페달 하나로 속도를 냈다가 줄이는 ‘원 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시스템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주행 상태로 설정돼 있을 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속도가
용인신문 |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까지 유행한 뒤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 단계 상향 없이 현행 의료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대책반 브리핑을 열고 “이번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6월말부터 본격화돼 이달 2주차 표본감시 입원환자수가 1366명으로 올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4주 동안 전국 220개소의 병원급 표본감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3주 226명 △4주 474명 △8월 1주 880명 △2주 1366명 등이다. 경기도지역의 입원환자 수는 △7월 3주 30명 △4주 66명 △8월 1주 137명 △2주 225명 등이다 질병청은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상황을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다,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한다. 하지만 코로나19는 2022년과 2023년 7월~8월에 유행했다
용인신문 | 민선 8기 후반기 용인시 산하기관장 인사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은데다, 전체 산하기관의 절반이 넘는 6곳의 기관장 임기가 올해 말까지 종료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총선 결과 용인지역 선거구 4곳 모두 민주당 국회의원이 배출되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 입장에선 정무적 역할을 해 줄 산하기관장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장이 임용권을 갖고 있는 시 산하기관은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정연구원 △자원봉사센터 △청소년 미래재단 △용인시 장학재단 △용인문화재단 △산업진흥원 △축구센터 △장애인체육회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총 10곳이다. 이중 올해 말까지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는 곳은 총 6곳이다. 세부적으로는 당장 신재춘 용인시 도시재생센터장의 경우 다음달 15일, 박상섭 용인시 축구센터장은 오는 9월 30일 임기가 종료된다. 또 오는 11월 중 배명곤 용인시산업진흥원장(11월 15일)과 황재규 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11월 22일)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12월 11일)와 백숙희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장(12월 31일)의 임기도 올해 안에 마감된다. 시
용인신문 | 저는 수지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최근 수지농협 하나로마트가 동천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하나로 마트는 국내산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특히 수지농협 하나로마트는 용인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지역을 경유하는 교통편이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령자 및 교통 약자들이 이용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시가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하는 정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지지역 주민들의 하나로마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마을버스 17번과 17-1번, 31번의 노선이 하나로마트 경유를 검토해 주기를 청원합니다. 용인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합니다.
용인신문 |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돌진,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 등 9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차량이 카페를 관통하면서 카페 내부 집기 등이 파손되는 등 물적 피해도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이 카페에 방문해 주차하던 중 갑자기 차를 몰고 카페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카페는 주차장과 맞닿아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조사에서 "급발진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많아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고 현장을 통제한 뒤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자격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놓여있는 이동수단이 관련 사고율을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과련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PM 관련 교통사고의 35%가 무면허 운전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날로 이용률이 증가하는 PM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및 속도제한 등 제도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은 지난 10일 발간한 학술지 '교통안전연구'에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팀은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발생한 PM 사고 관련 5900여건의 데이터를 수집, 이 중 사고자 연령대가 확인된 586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20세 미만이 32.4%로 가장 많고 20대 32.1%, 30대 14.7%로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5.5%에 그쳤다. PM은 원동기장치자전거(16세 이상 취득 가능)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지만 사고의 34.6%(2027건)는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이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면허
용인신문 | 용인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에 동물등록이나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주택과 준 주택,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2개월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이 사망했거나 소유자가 바뀔 경우에도 변경 등록을 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동물등록 신청은 동물병원 등 대행기관에 신분증을 지참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면 된다. 등록 장치는 내장형무선식별장치 시술과 외장형 목걸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내장형무선식별장치 동물등록비용 2만 원을 지원한다. 동물의 변경사항 신고는 거주지에 있는 구청을 방문하거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정부24에서 할 수 있다. 동물등록 변경사항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을 참고하거나 시 동물보호과, 처인구 산업과, 기흥구 산업환경과, 수지구 산업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10월부터는 반려견이 많이 출입하는 공원과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에서 집중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구갈지구 등 낡은 공동주택단지가 대대적으로 정비돼 신도급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확대 적용에 따라 용인 수지1·2지구와 동천·신봉지구, 기흥구 구갈1·2지구 등이 포함된 것에 따른 후속 도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수지·구갈택지개발지구 등의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지난 4월 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조성한 지 20년이 지난 면적 100만㎡ 이상의 공공택지다. 수지1지구(94.8만㎡·1994년 준공), 수지2지구(94.7만㎡·2002년 준공) 및 인근 지역과 구갈1지구(21.6만㎡·1992년 준공)와 구갈2지구(64.5만㎡·2001년 준공)를 합친 곳이다. 시는 이 지역을 개별단지가 아닌 블록별로 통합해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개발 이익의 일부는 공공기여 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낡은 도로 및 공원 등 도시 인프라까지 개선해 도시 전반을 다듬겠다는 것이다. 또 국토부의 역세권 개발 완화조치에 맞춰 상업·업무지구
용인신문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임시 연고지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했다. 또 사상 첫 프로축구 경기를 치르게 된 용인시와 미르스타디움을 운영하는 용인도시공사 역시 프로축구 경기 데뷔전을 무난히 치러냈다는 평가다. 수원은 지난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수원은 연고지 수원시의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그라운드 지반 공사로 이번 시즌 잔여 홈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용인에 ‘임시 안방’을 차린 셈이다. 용인에서 치러지는 수원의 잔여 시즌 홈경기는 이날 열린 안양전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모두 7경기다. 수원은 9000여 명의 관중이 찾은 이날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마일랏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자 김지호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3분에는 김지호가 떨궈준 공을 뮬리치가 간결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안양은 후반 51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이태희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수원의 2-1 한 골 차 승리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에 국제규격을 갖춘 아이스링크가 들어선다. 민간 기업에서 건설하는 이 아이스링크는 용인시민에 한해 50%할인된 금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일 기흥구 신갈동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에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장이 건립된다고 밝혔다. 300석의 관람석과 국제규격(30m·60m) 규모, 의무실, 편의시설을 갖춘 아이스링크장은 동계스포츠 강습과 학생들의 단체수업 등 학생과 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폐공장과 창고가 난립돼 있어 환경정비 필요성이 높았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 민간사업자 측이 제안한 지상 27층, 지하 3층, 연면적 16만 5000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승인했다. 당시 사업시행자 측은 주민들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으로 이 지역에 아이스링크장(연면적 8400㎡)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고, 운영지원금 목적으로 110억 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이후 사업시행자 측은 지난 2월 당초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아이스링크장을 직접 운영하고, 대신 315억 원의 공공기여금을 납부하
용인신문 | 제정된 지 30여 년이 된 용인시 도시브랜드 및 마스코트 등 ‘용인시 상징물’ 변경이 구체화 됐다. 시가 진행한 상징물 디자인 공모 수상작을 발표한 것. 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용인시 상징물’을 바탕으로 도시 이미지에 맞는 고도화 과정을 거쳐 시민 평가를 받은 후 최종 상징물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용인특례시 상징물 디자인 공모전’에는 용인의 핵심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 242개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3차에 걸친 심사와 중복성·유사성 검토, 시 상징물관리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총 9점의 상징물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상징성 △디자인 △창의성 △공감성 △확장 가능성 등 5개 분야를 나눠 진행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 대해 시 상징물관리위원회가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4점, 장려상 3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새로운 미래를 꽃을 피우다’는 점(DOT) 형태의 작품으로,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최첨단 디지털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도시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용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을 수상작은 국어 표기법인 ‘용인’과 영문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