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 인터뷰 질문1경남도의원과 거창군수, 경남지사를 연임한 이후 국무총리로 지명됐으나 아쉽게도 자진사퇴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딛고 지난해 4월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승리하셨고 지난 4․11총선에서도 이겨 재선의원이 되셨습니다. 이제 김해와 경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소감과 대선 출마의 변 부탁드립니다. ▲그 때를 돌이켜 보면 제가 참 많이 어리석고 부족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40년 만에, 39년 만에 40대 국무총리다 그러니까 맘속에 욕심도 생겼고요, 뭔가 완벽해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과 아픔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민심을 바다에 비유하지 않습니까? 그 바다는 배를 띄울 수도 뒤집을 수도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성찰의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국민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대한민국 정치가 썩었다는 진단에 따른 것입니다. 정치가 제일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은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80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도전장을 던진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정당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일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와 가진 대선공동인터뷰에서 임 후보는 중앙정치의 갈등이 생활정치를 하는 기초단체까지 미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활의 문제를 심부름할 수 있는 후보를 주민들이 직접 선택하기 위해서라도 정당공천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 후보와의 일문일답.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대통령 실장까지 역임. 현 정부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임태희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셨는데요, 의외의 행보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배경은? =갑작스러운 행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저는 10년 전인 2002년 새누리당 정책조정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우리나라의 장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국가지도자로 나서야겠다는 꿈을 어렴풋이 꾸면서 한걸음씩 전진해왔습니다. 2002년도에 제가 대통령 선거전을 보면서 마치 전쟁하듯 치르는 선거에서 느낀 게 많았습니다. 대통령 선거와 정치라는 게 국가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국민들이 처해있는 여러가지 생존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 하는 정책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 / 대권 후보에 민생을 묻다 - 박준영 전남도지사 편- 민주당지킴이 정직한 농부대통령 지향 탐욕과 분노 넘어 훈훈한 대한민국 공동체 목표 각 지역 유수의 지역신문 2백여사가 속해있는 한국지역신문협회는 공동으로 올 연말 대선 후보들을 검증하는 인터뷰를 잇따라 게재한다.편집자주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님이 올 연말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 지사님은 김대중 정부에서 공보수석 겸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전남도지사로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도정을 이끌어왔기에 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민주당 대선 구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출마 배경은 무엇입니까? =이제 대통령은 한국적인 상황만을 봐서는 안됩니다. 세계사의 흐름, 세계의 경제, 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보고 어떻게 국민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미국의 경제위기, 유럽발 위기에 휘청이고 중국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붕괴로 시장경제는 많은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장경제의 논리에 따라 경쟁에서 도태된 많은 사람들은 부의 양극화, 가정의 몰락 등으로 인해 분노가 세계를 지
특별기획-대선 후보에게 듣는다 - ① 김두관 전 경남지사 섬김의 정치, 섬김의 정부, 국민 아래 대통령 되겠다 12월 대선은 특권층 상징 박근혜와 서민 대표주자 김두관의 대결 될 것 지방자치 정당공천 폐단 심각 연구단 발족, 공천제 폐지 검토할 것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가 되기 위한 주자들이 속속 출마선언을 하면서 대권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전국 지역주간신문 2백여개의 연합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에서는 각 정당 대선주자의 정책과 비전을 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특별기획-대선후보에게 듣는다시리즈를 연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그 첫 번째 순서로 남해신문 발행인, 남해군수, 행정자치부장관,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 공동인터뷰를 싣는다. 인터뷰는 김 전 지사가 퇴임식을 가진 7월 6일 진행됐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Q. 전국 방방곡곡의 국민들에게 소감과 인사 한 말씀. A.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두관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저희 경남도는 일자리 창출과 복지, 균형발전, 신뢰받는 도정구현을 정책목표로 삼아 340만 도민이 일치단결하여 힘차게 달려왔다. 주민의 의사를 최우선으
각 지역 유수의 지역신문 2백여사가 속해있는 한국지역신문협회는 공동으로 올 연말 대선 후보들을 검증하는 인터뷰를 잇따라 게재한다.편집자주 ▲ 박준영 전남지사는 탐욕과 분노를 넘어서 훈훈한 공동체 대한민국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님이 올 연말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 지사님은 김대중 정부에서 공보수석 겸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전남도지사로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도정을 이끌어왔기에 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민주당 대선 구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출마 배경은 무엇입니까? =이제 대통령은 한국적인 상황만을 봐서는 안됩니다. 세계사의 흐름, 세계의 경제, 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보고 어떻게 국민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미국의 경제위기, 유럽발 위기에 휘청이고 중국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붕괴로 시장경제는 많은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장경제의 논리에 따라 경쟁에서 도태된 많은 사람들은 부의 양극화, 가정의 몰락 등으로 인해 분노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