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LG전자와 카카오모빌리티, HL홀딩스 등 국내 대·중견기업들이 용인에 모여 스타트업을 찾는다. 분야는 반도체와 ‘피지컬 AI(Physical AI)’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기지가 들어서는 용인에서 반도체를 넘어 로봇과 모빌리티, 인공지능(AI)을 연결하는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오는 13일 기흥구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6 용인 오픈이노베이션 교류회’ 5회차 행사를 연다. 올해 마지막 교류회로 LG전자와 HL홀딩스, 삼익메츠벤처스, 솔루엠, 카카오모빌리티 등 5개사가 참여한다. LG전자부터 카카오모빌리티까지…필요한 기술 직접 찾는다 이번 교류회의 특징은 대기업이 먼저 자신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공개한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이 일방적으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투자설명회와 달리 대·중견기업이 현재 필요한 기술과 협업 분야를 설명하는 ‘리버스 피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들의 발표가 끝나면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1대1 만남이 이어진다. 기업별로 20분씩 모두 5개 라운드가 마련된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기술이 필요한 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제품 실증과 사업
용인신문 |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진료를 받은 것처럼 꾸미거나,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비를 받고 건강보험에도 다시 비용을 청구했다. 실제보다 검사나 처치를 더 많이 한 것처럼 부풀린 경우도 있었다. 건강보험 재정을 ‘눈먼 돈’처럼 빼내려다 적발된 병·의원과 약국의 이름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가 1일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공표 대상은 모두 58곳으로 병원 2곳, 의원 36곳, 치과의원 10곳, 한의원 8곳, 약국 2곳이다. 안 갔는데 진료했다?…비급여 받고 건보에 또 청구 공개된 위반 내용을 보면 수법도 다양하다. 가장 쉽게 말하면 ‘하지 않은 진료를 했다고 청구하거나, 실제보다 더 많이 진료한 것처럼 청구한 것’이다. 실제 공개 명단에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한 일수를 사실과 다르게 청구한 ‘내원일수 거짓청구’가 여러 건 포함됐다.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비를 받은 뒤 같은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다시 청구한 ‘이중청구’ 사례도 확인됐다. 검사료나 처치료를 거짓으로 청구하거나 방사선 영상진단료 등을 실제보다 부풀려 청구한 기관도 있었다. 한 의원은 ‘처치료 등 거짓청구’와 ‘방사선 일반영상진단
용인신문 | 온누리상품권이 18년 만에 확 바뀐다. 지금까지는 상품권을 살 때 할인받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어디에서 쓰느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전통시장에서 쓰면 최대 10%, 지방 골목상권에서 쓰면 최대 8%의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2009년 온누리상품권 도입 이후 18년 만의 제도 개편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소비자의 발길을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더 강하게 끌어들이는 데 있다. 전통시장서 쓰면 5% 할인+5% 환급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할인 방식이다.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어디에서 사용하든 구매할 때 7%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개편 이후에는 구매할 때 할인율을 5%로 낮추는 대신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해준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구매할 때 5%를 할인받고 사용한 뒤 다시 5%를 환급받아 총 10%의 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5% 구매 할인에 3% 환급을 더해 총 8%의 혜택을 준다. 반면 수도권 골목상권에서는 구매 할인 5%만 적용하고 별도의 소비 환급은 하지 않는 방안이다. 정부
용인신문 |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나타났어요.’ 그동안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하면 주민이나 등산객이 먼저 발견해 119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신고하고,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앞으로는 사람이 발견하기 전에 인공지능(AI)이 먼저 멧돼지를 찾아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시대가 열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활 주변에 출몰하는 멧돼지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멧돼지 통합 감시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1만2000장 공부한 AI…멧돼지 알아서 찾아낸다 핵심은 ‘AI의 눈’이다. 연구진은 멧돼지 사진 약 1만2000장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렇게 학습한 AI는 드론이나 무인카메라가 촬영한 영상 속에서 멧돼지를 자동으로 찾아낼 수 있다. 드론에는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반경 3㎞ 지역을 비행하며 멧돼지를 탐지한다. 사람이 산속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흔적을 찾는 것보다 훨씬 넓은 지역을 빠르게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CTV와 포획틀에 설치된 무인카메라도 AI 감시망에 들어간다. 멧돼지가 이동하거나 포획틀에 들어온 상황을 카메라가 포착하면 이를 통합 감시 프로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멧돼지
용인신문 | 장을 보고, 저녁을 주문하고, 여행 갈 기차표와 숙소를 예약한다. 예전에는 마트와 식당, 여행사를 찾아가야 했던 일이 이제 손바닥 안에서 끝난다. 한국인의 온라인쇼핑 한 달 거래액이 24조원을 넘어섰고, 그중 상당 부분은 스마트폰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2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쇼핑이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9021억원에 달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과 비교하면 약 78% 수준이다. 온라인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4번 가운데 3번 이상은 사실상 휴대폰을 이용하는 셈이다. 장보기도 휴대폰으로…음식료품 9.8% 증가 무엇을 샀는지를 들여다보면 달라진 소비생활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했다. 쌀과 과일, 생수, 간편식 등 일상적으로 필요한 먹거리를 마트에서 카트에 담는 대신 휴대전화 화면에서 장바구니에 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8.7% 증가했다. 항공권과 철도·
용인신문 | 암 치료에서 신약의 등장은 환자에게 희망이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효과가 좋은 약이 나와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고액의 약값을 환자가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 수가 적은 희귀암이나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밀려난 ‘소외암’ 환자에게는 신약이 있어도 비용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일이 적지 않았다. 10월 1일부터 이 같은 치료비 부담이 한층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전자 변이 희귀 폐암 치료제 ‘레테브모캡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전이성 위암 치료제 ‘빌로이주’,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키트루다주’ 병용요법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폐암 환자의 1~2%…희귀암에도 표적치료제 보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레테브모캡슐’이다. RET 융합이라는 희귀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과 갑상선 수질암에 사용하는 치료제로 새롭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RET 융합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 가운데 1~2% 정도에서 발생하며 국내 환자는 300명 미만으로 추정된다. 환자 수가 워낙 적다 보니 대표적인 희귀암으로 꼽힌다. 레테브모캡슐은 일반적인 세포독성항암제와 달리 특정 암세포를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