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Vs 시의회 행·감 ‘신경전(?)’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2008년도 용인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 측이 시의회가 요구한 행·감 자료를 예정보다 늦게 제공해 구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측이 집행부에 요구한 행·감 자료는 당초 지난 17일경 시의회에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의회는 행·감을 위한 시의원 워크샵을 떠나기 직전에서야 자료를 받아볼 수 있었다고 . 이에 시 측은 “시의회 측이 요청한 자료가 너무 방대해 자료수집과 인쇄에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 그러나 시의원들은 “행·감 자료를 검토하고 추가 자료를 요청한 시간적 여유를 없애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 아니냐”는 분위기. 뿐만아니라 우여곡절 끝에 행·감 워크샵에서야 자료를 살펴 본 시의원들은 부실한 내용 등으로 실망과 분노마저 느꼈다는데. 이에 한 의원은 “집행부 측이 앞에서는 원만한 행·감을 진행해 달라며 뒤에서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느낌”이라며 의미 있는 한마디. □ 세계 최고, 선진용인 현실화?? 지난 달 용인시가 제5회 평생학습대상에서 기초 자치단체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역복지수준 평가에서 자활 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전국
□ 시범 사업, “왜 하필 여기다” 용인시가 도시미관을 개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 시범사업“이 유흥업소 업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시는 지난달 21일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제한·완화 고시’규칙에 대한 공고를 내고 신갈오거리 일대 간판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문제는 이 지역이 유흥업소가 밀집된 구역. 시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3억원 도비 6억5000만원, 시비 9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19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고시되자 이 일대 유흥업소 20여 곳을 비롯한 체인점 점포주들은 이 사업을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시에 전달하고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까지 불사할 태세. ‘신갈오거리 간판이 아름다운거리반대운동본부’는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는 지역을 간판조성시범 사업지역으로 지정한 것 자체가 전시행정”이라며 “불빛이 없는 유흥업소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생계 위협마저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 □ 예비군 중대장과 골프 … 누가 그랬을까(?) 3군 사령부 예하 부대의 일부 예비군 지휘관들이 근무시간에 상습적으로 골프를 치다 적발된 것과 관련, 용인시 공직자
행정서비스 친절도도 높아지길 용인시는 지난 5일 전국최초로 개발행위 등 인·허가 처리 시 복합민원 심의기능을 구현한 ‘용인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구축한 지리정보시스템은 항공사진과 도로기반시설물, 지번과 개별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 건축물 정보, 지적도 등 공무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는 지능적 전산 시스템. 시는 지리정보시스템구축으로 다양한 시설물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 이에 한 시민은 “의도도 좋고 내용도 좋고, 또 거기에 전국 최초라니 용인시민으로서 참 기대가 크다”며 “그런데 이런 시스템 구축으로 높아진 업무 효율만큼 공무원들의 행정서비스 정신도 나아지는 것인지 스스로 한번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혹시… 관제데모(?) 지난 133회 임시회 당시 부결된 수지 레스피아 내 다목적 공연장 건설과 관련, 죽전지역 일부 주민들이 시의장실을 항의 방문. 시의회에 따르면 수지 레스피아 공연장 건립은 7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됨에도 주차 시설 등 제반 시설계획이 없어 부결시켰다고. 그러나 이날 시의장실을 방문한 주민들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시 집행부 측 입장을 대변. 상황이 이렇게
□ 지중해로 떠나는 10일 간의 해외연수. 전국 지방의회의 해외연수와 관련, 비난여론이 끓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용인시의회 의원 8명이 터키 등 지중해 국가로 해외연수를 떠나. 이번 연수는 지중해 국가의 주민보건제도 및 생활환경전반에 대한 비교, 의정활동에 비교하고 터키 카이세리시를 방문해 우호를 돈독히 할뿐 아니라 시의회의 안목을 높이자는 목적. 하지만 연수 대상인 자치행정위원회의 일부 의원들이 동행하지 않으면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3명이 합류해 의원 8명, 의회직원 5명이 연수를 떠나게 됐다고. 이에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해외 연수를 가고 안가고의 문제 보다 얼마만큼 성과 있는 연수를 하고 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설득력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개하고 떠난다면 지방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비판여론도 호의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뼈 있는 한마디. □ 그때는 그때고 지난 18일에는 박준선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흥덕지구 민원과 관련 대책회의가 열렸다는데. 특히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용서고속도로 흥덕 구간의 방음 문제와 학교 등의 문제가 불거져. 대책회의에는 직접적으로 사업과 관련된 한국토지공사, 경수고속도로, 대우건설이 참석해
□ 용인시는 엉터리 정보공개 지자체 용인시가 엉터리 정보공개 지자체로 발표돼 망신.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과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이 공동으로 정보공개청구를 실시한 결과 불성실한 답변으로 엉터리 정보공개청구에 답변한 지자체로 드러나.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일부 시민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정보공개청구에는 더욱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침. 실제 용인시는 금어리 소각장과 관련 포곡 인근 주민들이 ‘어떠한 절차에 의해서 보상금이 지급되었는가’, ‘보상급 지급시 금어리 꿀뚝에서 각 마을까지 어떠한 기준으로 인해 지급했는가’ 등의 정보공개청구에 ‘보상급 지급은 용인시 환경과에서 적법한 절차를 받아 진행됐다는 회신과 함께 자세한 사항은 관련과로 문의바란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 물질로 평가하기 힘든 문화, 하지만 그 물질이 서민의 혈세라면… 지난 8일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인 고 백남준 선생을 기리기 위한 백남준 아트센터가 기흥구 상갈동에서 성대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앞으로 아트센터가 3개월에 걸쳐 펼치는 대규모의 개관행사에 책정된 예산은 총 34억, 하지만 개관행사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10억 원 가량이 고작. 그 수익도 입장
□ 거북이 마라톤 대회(?) 태권도인 걷기대회(?) 지난 3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용인시민 거북이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대회가 특정대학교 태권도 마라톤대회로 전락했다며 술렁. 이날 대회는 지역 내 특정대학교 이름을 내건 태권도 학원 어린이들이 단체로 참가하는가 하면 학원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로 종합운동장이 점령되기도 했다고. 또 주차장이 학원 버스로 가득하고 식전행사와 식후 행사 역시 태권도 시범으로 채워져 빈축. 한 참가자는 “용인시민 거북이 마라톤 대회라고 해서 왔는데 행사장이 태권도 대회장 같아서 당혹스러웠다”며 “작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대회가 이상해진 것 같다”고 한마디. 한 언론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계속 대회가 이어질 거라면 용인시민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아니라 태권도인 단합 걷기대회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쓴소리. □ 120명을 위한 축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 문화복지 행정타운에서는 제13회 시민의날을 기념하기위한 ‘어울림’축제가 열려. 이번 시민의 날 축제는 사이버페스티벌, 노인복지의 날 기념식, 용인시 평생학습축제, 용인시 음식문화축제, 시민의 날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고. 하지만 시민의
□ 지역 정치인, 주민보다 공직자가 우선 (?) 지난 20일 용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시 공직자 한마음 워크샵 행사에 참석한 일부 정치인들을 두고 공직사회 내에서 뒷말이 무성하다고. 공직사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현직 시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처인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몇몇 정치인들이 참석했다고. 하지만 공직자들은 현직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의 참석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한나라당 원외위원장의 참석은 의외라는 반응. 시 행정이나 공무원들의 행사와 전혀 무관한 인물이라는 설명. 한 공직자는 “평소 지역행사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 정치인이 공직자들의 행사에 참석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대변. 이에 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아직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처세에 대해 명확한 선이 없는 것 같다”며 “시 공직자들보다 지역 주민들과 더 친밀해져야 하는 것이 지역 정치인의 명제라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고 한마디. □ 시청사, 철학관(점집) 전락 ? 제13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민광장에 설치한 조형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고. 시는 시민의 날 행사를 기념해 행정타운 입구에 붉은색과 흰색
□ 드라마에 등장한 ‘세계최고 선진용인’ 얼마 전 시 공보실로 한 방송작가가 전화를 걸어 용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를 물어봤고 시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변에 있는 대형 시 홍보물에 대해 귀뜸해 줬다고. 그 뒤로 얼마 지나지 않아 한 TV드라마에서 행정타운이 등장하는가하면 용인시의 시정 이념인 ‘세계최고 선진용인’이란 단어도 두 차례에 걸쳐 나와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해. 이 드라마에서 여자주인공은 자신의 부모님 집이 어디냐는 질문에 ‘세계최고 선진용인’이라고 답해 시민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이에 한 시민은 “혹시 시에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등장시켜 무의식중에 광고를 하는 마케팅인 PPL광고를 한 것 아니냐”며 “재미는 있었지만 커다랗게 용인이라고 써놓은 행정타운 빼 놓곤 한 번에 딱 용인이라고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없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고 한마디. □ 공무원이 거액 든 지갑 주인 찾아줘 귀감 용인시의 한 공무원이 거액이 든 지갑의 주인을 찾아줘 귀감. 주인공은 수지구청 주민생활과 이태용 과장(48). 이 과장은 지난 28일 청결운동을 펼치기 위해 풍덕천 주변을 청소하다 비에 젖은 지갑을 발견. 풍덕천에서 발견 된 지갑
□ 잡초만 남은 친일파 송병준 묘 이완용과 함께 대표적인 친일파로 손꼽히는 송병준의 묘지가 ‘무연고분묘’로 처리돼 토지 주인에 의해 개장됐다고. 처인구 양지면 추계1리 송병준의 묘지를 포함한 임야의 소유자인 이 아무개씨는 지난해 7월4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묘지 연고자를 찾기 위한 분묘개장공고를 냈다. 이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자 이씨는 같은 해 10월17일 시에 개장신고를 한 뒤 19일 묘지를 개장해 유골을 화장. 그러나 이씨에게 2003년 임야를 넘긴 전 소유자가 송병준의 후손 송 아무개씨로 알려지면서 구설. 이에 시 관계자는 “임야를 판 송씨는 송병준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야에 묘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텐데 분묘개장공고 때 찾지 않은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해. □ 도시계획 심의위가 제일 좋아 용인시의회가 후반기 도시계획 심의위원회에 배당되는 시의원 선정을 놓고 술렁. 도시계획 심의위원회는 2020 도시기본계획을 비롯해 지구단위 계획, 대단위 개발계획과 용인시의 토지이용계획, 1만 5000㎡ 이상의 개발행위 등을 심의하는 시 자문기관. 심의위는 총 25명으로 구성되면 그 중 2명의 시의원이 위원으로 선정될 수 있다고. 그러나 도시계획 심의위의
□ 분당·용인, 대형 백화점 3파전 용인시와 분당구 일대의 대형 백화점 3파전이 볼만. 분당·용인 일대는 인구 300만명 규모로 고객 소득 소비 수준이 서울 강남권에 버금가는 대규모 노른자위 상권으로 지하철 분당선을 중심으로 반경 7∼10㎞ 내외에 삼성플라자(1997년 개점)와 롯데백화점 분당점(1999년 개점), 신세계백화점 죽전점(2007년 개점)이 몰려 ‘유통업체 삼국지’를 형성. 신세계백화점은 21일 죽전점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올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고 발표. 분당의 맹주 삼성플라자 매출과 고객수도 여전히 전체 50% 이상. 그러나 이와 반대로 롯데백화점 분당점 매출은 계속 하락세. 2006년 매출은 2700억원대로 전년대비 1.8% 감소했고, 2007년 매출은 2500억원대로 5.4% 감소했다고. □ 민간단체 공공청사 사용 “월세만 내세요” 용인시가 특정 민간단체에 공공청사의 일부 사용을 허가해 구설. 공익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공공청사를 친목단체가 사용하도록 허가해준 배경에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태라고.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은 공유재산의 사용·수익허가 및 전대와 관련, ‘행정목적 또는 보존목적의 수행에 필요
□ 용인시 서기관. 사무관, 석사학위 취득 주경야독의 꿈을 이룬 용인시 두명의 공무원이 최근 석사학위를 받아 눈길. 지난 4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진급한 배명곤(49) 건설사업단장과 사무관 6년차인 이연희(53) 산림과장이 그 주역들로 배 단장은 경기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정책학을 전공하고 이 과장은 국립한경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식량안보에 대비한 농지보존방안연구’논문이 체택돼 각각 석사학위를 받아. 배 단장은 지난 1979년 토목기사로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용인시청에서 토목기술 분야에 몸을 담았으며 이 과장은 농림직으로 32년을 공직에 몸담고 있다. 이에 대해 동료 공무원들은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용인시를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배운것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격려. □ 기름값과 교통체증에 선택한 대중교통, 하지만… 용인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좌석이 부족해 입석으로 버스를 타고 가야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라고. 도로교통법 제 22조에 따르면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이 승차인원을 초과해 탑승시키는 것은 위법행위며 고속도로를 지나지 않더라도 승차인원의 11할 이내에서만 승객을 탑승시키도
□ 자전거, 위험하면 안타면 되고 예비비, 예산 없을 때 끌어 쓰면 되고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수 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 측이 건설 중인 자전거 도로 일부가 도로 연결과 안정 등의 문제로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시 측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안일한 대안을 내세우고 있어 구설. 자전거 동호인 등에 따르면 시가 건설한 송담대~운학리 구간의 자전거 도로의 경우 평소 사고가 잦은 좁은 굴절구간의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 간의 연결 및 이에 따른 안전시설물 부재 등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 이에 따라 시 측에 야간 사고를 줄이기 위한 가로등 설치 등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문의했지만 시 측은 위험하면 자전거를 안 타면 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대답. 이에 한 시의원은 “혈세를 들여 위험한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놓고 무책임한 대답을 한 것 자체가 어이없는 일”이라며 “‘자전거가 위험할 때 안타면 된다’는 식이라면 배정된 예산이 없다면 예비비도 끌어 쓰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쓴소리. □ 동백지구에 또 토지보상을? 아파트 단지 앞에서 죄회전을 하기위해 0.9km나 역으로 진행해 U턴을 해야했던 동백지구 참솔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