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활동실=기독교 동아리 방? 용인시가 직원들의 동아리활동 지원을 명목으로 시청사 내에 종교활동실을 설치해 논란. 시는 최근 시 청사 4층에 종교활동실 3곳을 설치, 오는 9월부터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 그러나 현재 시에 등록된 직장 동아리 총 11개 중 종교 동아리는 기독교 선교회 단 한곳이라는 것. 이에 따라 특정 종교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시는 “회원수가 가장 많은 동아리를 기준으로 동아리방을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정작 회원 수는 축구동아리가 가장 많다는 것. □ 종교 단체가 무서워서? 지난 15일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5회 할미성 대동굿 예술제가 우여곡절 끝에 개최됐다. 산신거리, 동자거리 등 열 두 거리굿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시장 및 시의회 의장에 대한 뒷말이 무성하다. 행사 개최 수 일 전부터 특정 종교단체 등이 시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이비 마귀 놀음에 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혈세 낭비”라는 지적과도 무관하지 않았다는 것. □ 통학권 Vs 불법점거 지난 22일 기흥구 보정동
□ 공익요원도 면접 통해 선발(?) 지난 2일 수지구청 소속 공익요원 A(20)씨와 B(20)씨가 지나가던 청소년 2명을 째려본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2시간 동안 지하에 가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이들은 수지구청 공익근무 요원들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술김에 시비를 걸고 승강기에 강금한 채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재 이들은 피해자 측 가족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소식을 들은 수지구의 한 공무원은 “근무시간 이외에 공익요원의 행동을 제재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공익근무요원도 면접을 통해 인성을 보고 뽑아야 할 판”이라며 개탄의 한마디. □ 도의회에 시의원 사무실 내주나? 지난 10일 김문수 도지사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문제해결을 위해 용인시를 방문했다. 동부권 발전을 위한 쟁점 사안이란 점을 인식 한 듯 정책 토론실에는 도의원들과 동부권 시의원들 모두 김지사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조봉희 도의원이 조성욱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에게 “의회에 도의원들 사무실 하나만 내주시지요. 자리도 많은데...”라고 말하자 한 시의원이 “그럼 이 정책 토론실을 쓰시죠”라고 응수. 이에 조 의원이 “다른 시들은 잘해주는데 용인시는
□ 서 시장은 한 의원의 하수인 자처(?) 용인시가 중장기적 계획 발전의 명분으로 전임시장 때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 서정석 시장의 취임과 함께 재검토 대상이 됐다. 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형사업 재검토를 시사한 바 있고, 최근에는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 됐다. 이를 접한 동·서 주민들은 각 지역의 현안과 시 예산을 들어 대립되는 의견을 내 놓고 있어 민민갈등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동백지구 입주민들은 해당사업을 용인의 정책으로 믿고 이주를 결정한 것이라며 격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들은 급기야 성명서를 통해 “서 시장의 이러한 방침은 본인 스스로 한선교 국회의원의 하수인임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고 명시, 일파만파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고. □ 내가 너 봐줬으니 와서 충성하라(?) 지난 10일 서정석 시장은 32명에 대한 승진인사와 39명에 대한 전보, 12명에 대한 신규임용을 단행했다. 계장급에서부터 지방 비전임계약직에 이르기까지 대규모의 인사가 있다보니 발령전부터 공무원들의 분위기가 술렁거렸다. 지난 7일 인사와 관련 누가 어디로 갈 것 같다는 이야기가 오고가던 중 A계장이 한 음식점에서 시의회 고위직 인사
□ 빈대떡 뒤집 듯…공무원만 고생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할미성대동굿이 행사를 2주일여 앞두고 시 보조금 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다. 기독교계가 대동굿과 관련 굿은 귀신을 부르는 행위로 미신을 조장하는 것일 뿐 전통문화행사로 볼 수 없다고 항의하자 해당부서 실무부서에서 자체 회의를 통해 지난 25일 문화원과 보존회에 예산 집행을 중지하라고 통보했기 때문. 그러나 이에 따른 각계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누가 보조금 지급을 중지하라고 했느냐’는 진위공방이 펼쳐지자 다음날 이를 번복, 기존 방침대로 보조금을 사용토록 했다. 이 과정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는지 실무부서의 과잉충성이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빈대떡 뒤집듯 바뀌는 상부 지시에 실무를 보는 공무원들만 고생”이라며 쓴소리. □ 못 말리는 초선의원들 수재민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2명의 한나라당 초선의원이 불참해 시의회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봉평면 일대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 날 행사에는 10명의 초선의원 중 J의원과 K의원이 불참해 또 다시 시의회를 곤혹扁눗?만들었다. 게다가 참석했던
이러쿵저러쿵_638호 □ 공무원 회합 금지…지역경제 생각 않나? 선거후유증 때문일까. 최근 시 고위관계자가 공직자들의 회합 자제 지시를 내려 눈길. 그래서인지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최근 국장과 과장급에 대한 인사발령이후 송·환영회 모임도 눈치를 봐야하는 실정. 그동안 관례적으로 해오던 송·환영회까지 윗사람의 눈치를 보아야 하느냐는 푸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모 공무원은 냉랭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애써 외면하듯 “공무원들이 회식을 해야 지역경제가 잘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애향심 섞인 한마디. □ 차라리 굿판을 벌이지 지난 19일 오전 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는 용인시의회 조성욱 의장 취임 감사예배 및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서정석 시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시의회 청사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서시장 취임식의 찬송가 논란 등 기독교와 관련한 문제가 연이어 벌어지자 앞으로 시와 시의회 청사에 십자가가 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교단체는 ‘불교계도 의회 청사에서 법회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기흥구의 한 시민은 “개원 초반부터
□ 예결위는 초선의원 공부방? 용인시의회는 지난 5일부터 14일가지 10간의 일정으로 제112회 용인시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200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지난해 회계결산에 대한 결산승인이 주 항목으로 이를 위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위는 2선의 이우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남숙, 신승만 의원 등 5명의 초선의원들로 구성돼 논란. 또한, 공교롭게도 이들 초선의원 모두 서부권 출신이라는 것. 이에 ‘서부권 출신 초선의원들이 지난해 농업관련 결산심의를 제대로 할 수 있었겠느냐’는 평이 이어졌다. 이에 한 시의원은 “결산승인은 지난 의회에서 이미 다 승인한 것으로 초선의원들이 집행부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해명. □ 국회의원 이름이 지워진 까닭은? 지난 5일 경기도와 건교부가 신분당선 연장선 차량기지 위치를 광교신도시에 건설할 것을 확정, 2014년 이면 수지시민들은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조기개통을 염원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눈길을 끄는 현수막이 수지에 나붙었다. 한선교의원 사무실이라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 서 시장이 좋아하는 사람(!)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 11회 여성주간’ 행사가 7일 기념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선교 국회의원, 조성욱 용인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시민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사는 서 시장의 배려로 한선교 의원과 조성욱 의원이 먼저 하게 됐고 맨 마지막으로 서 시장이 단상에 섰다. 서 시장은 “행정타운에 여성단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임기 끝까지 여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때 서 시장은 “내가 한선교 의원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 의원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기 때문이고, 조 의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조 의장이 여자만 보면 웃기 때문”이라고 말을 맺었다고. 이 말에 참석자들은 “그렇다면 서 시장이 용인에서 좋아해야 할 사람이 꽤 많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한마디. □ 용인시에는 합창단이 없다(?) 지난 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는 민선4기 제5대 서정석 용인시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각 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용인교향악단과 KBS 예술단의 식전邱?공연 등 볼거리도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
□ 어디든 적응한다, 대한민국 공무원! 지난달 30일 이정문 용인시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민선 3기 어느 타 시·군보다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하는 시 공무원들이지만 민선4기 서정석 호의 출범을 앞두고 왠지 불안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 이에 시청 직원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적응을 빨리 하는 곳이 어딘줄 아느냐”며 “어디든 적응한다! 대한민국 공무원”하며 우스개 소리 한마디. 공무원들의 술렁임을 들은 한 시민은 “모 장관이 취임한 후 5분만에 직원들이 인사차 방문했는데 명함을 바꿔 오는 확실한 적응력을 보이더라”며 “대세에 맞춰 따라가는 공무원보다는 바른 소리로 올바른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무원이 되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 □ 서 시장은 일찍 깨닫기를 지난달 30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는 민선 3기 제4대 이정문 전 용인시장의 이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이 전시장은 이임사에 앞서 그 자리에 참석한 이우현 시의회의장과 안영희 시의회 부의장 등에 대해 “함께 퇴임하는 분들이지만 이임식도 갖지 못해 아쉽다”며 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박헌수 전 시의원이 보내줬다며 김승동 시인의 ‘허허’라는 시를 낭독하며 눈시울
□ 용인외고는 지역할당제 100%(?) 교육부가 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한 지역제한을 두겠다고 엄포하고 나서자 전국의 31개 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해 외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던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해 개교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타지역 학생들이 39.7%에 달해 지역제한이 적용될 경우 학교 수준 자체가 저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그러나 개교에 앞서 지역할당제 30%를 얻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거센 힘겨루기를 한 바 있는 용인외고로서는 지역제한이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소식을 접한 용인시민들은 “지역제한제가 도입되면 용인외고는 이제 지역할당제 100%인 것이냐”며 교육부의 졸속행정에 일침. □ 마라톤 선수 운동화속의 자갈돌(?) 지난 23일 문화예술원 내의 용인시정인수위원회 사무실에는 제52회 경기도 체육대회 우수 체육유공자 해외선진지 시찰자 10여명이 항의방문했다. 이들의 방문 이유는 인수위가 해외선진 시찰 행사를 시기적으로 미묘하다는 이유로 연기한 것. 이들을 맞은 박명서 인수위 위원장은 항공편 취소로 인한 손해 배상과 연기이유 등을 요구하는 이들에게 “체
□ 6월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월드컵이 열리는 달이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6월은 지난날의 과오로 전 국민이 가슴아파했던 달이었다. 승리를 기원하며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는 국민들 사이에서도 호국 보훈의 달의 의미가 잊혀지고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 TV를 켜도 신문을 보아도 얼마 남지 않은 6·25에 관한 이야기는 찾아 볼 수 없고 젊은이들은 충열의 얼을 기리는 현충탑 공원을 잔디가 깔린 놀이터쯤으로 생각한다. 지난달 18일 현충탑이 세워진 곳에는 고국선열들의 얼을 기리는 꽃다발 대신 지난밤 누군가 먹다버린 소주병이 나돌고 있었다. 이를 접한 한 어르신 “세계가 하나 되고 고국의 위상을 알리는 월드컵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의 모습도 좋지만 지금의 우리는 전쟁터에서 수없이 죽어간 선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라며 “그 들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 □ 봇물 터진 행사에 바쁘다 바빠~ 5·31 지방선거로 인해 발목이 묶여있던 각종 행사들이 제철 만난 고기떼처럼 쏟아지고 있다. 각종 문화행사와 해마다 고정적으로 진행되어오던 예술행사, 체육행사는 물론 수 많은 단체들이 그간 미루어왔던 행사들을 진행하느
□ 이거 언론탄압 아닙니까? 이달 초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보도한 ‘동백IC 건설된다’기사가 특정후보를 위한 홍보성 기사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유인 즉슨 용인시 공무원들이 현시장을 위해 주민의 숙원사업인 동백IC를 홍보했는데 그 과정에 언론이 개입됐다는 것이다. 위 내용을 취재한 기자는 지난달 동백사랑이 동백입주를 기념하며 공무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행사장에서 동백IC 건설에 대한 내용을 듣게됐다. 서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막대한 역할을 하게될 동백IC 건설은 72만 용인시민들의 관심사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지자 기자들은 일제히 분개하며 “이것은 분명한 언론탄압으로 시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공무원들의 관권선거는 처벌 대상이고 경찰의 관권선거는 면죄 대상”이냐며 일침. □ 우리끼리 차나 한잔 합시자 T-broad 기남방송이 주최한 용인시장후보 합동토론회가 지난 27일 평택에 위치한 기남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선거전 3일 앞에 열린 이번 토론회에도 한나라 당 서정석 후보는 역시나 불참해 반쪽짜리 토론회로 막을 내렸다. 토론이 끝난 후 커피나 한잔 하자며 한자리에 모이게 된
한의원이 출마하는 거야(?) 지난 19일 처인구 재래시장 입구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최고위원의 서정석 용인시장 후보 지원유세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공천자들과 지지자들을 비롯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오후6시에 도착하기로 한 박 대표의 도착이 지연되자 한선교 국회의원이 단상위에 올라 대중에게 서 후보를 소개했다. 한 의원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서 후보는 옆에 멀뚱히 서서 시민들이 박수를 쳐 줄때마다 인사만 꾸벅했다. 이에 시민들은 “누가 시장후보고 누가 지원나온 것이냐, 한 의원이 이번에 용인시장 출마하는 것 아니냐”며 한마디씩. □ 공해가 되버린 선거운동(!) 지난 17일 5·31지방선거 본선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총 79명의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18일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가로수와 가로등은 출마자들의 오색찬란한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사무실 건물들은 대형 현수막으로 둘러쳐져 시각적 피로감 마져 주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후보자들의 공약과 얼굴 알리기 용도로 쓰여지고 있는 선거운동 차량은 그야말로 소음공해와 다름없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