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선교 의원의 선거철 용인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처인구 오성프라자에서 5월 명사초청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 및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시스템즈(주)의 서두칠 부회장의 ‘경영혁신과 리더십 그리고 열린 경영’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서 회장의 강의가 시작될 무렵 한선교 국회의원(용인을)과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인 서정석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행사장에 들어섰다. 강의 시작 무렵 입장한 이들은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했고 이로 인해 강의진행이 차질을 빚어 일부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참석자들은 “선거철이 되니 처인구에서 한 의원 얼굴을 다 볼 수 있다”며 “국회의원 배지 단 후 조찬세미나에처음 온 것 아니냐”며 수근. □ 현직시장 얼굴도 모르는 시장후보? 지난 12일 용인시청 브리핑 룸에서는 이정문 용인시장과 우태주 전 도의원의 용인시장 후보 단일화 발표가 있었다. 이날 단일화 후보로 합의된 이 시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전날 겪었던 일화을 소개해 화제. 이 시장은 지난 11일 동천동 5개 단체 협의회가 주관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고구마 심기 행사에 참석해 점퍼 차림 로 일손을 도왔다고.
□ 공무원 목은 닭 모가지? 지난 3일 풍덕천동의 한 빌딩에서 용인시 기초의원 바선거구 K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선교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서정석 용인시장후보, 김재식 기초의원 후보를 비롯한 용인을 선거구 기초·광역의원 후보와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한선교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K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 버스정류장과 관련 그동안 용인시 측에 마을버스 연계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본인이 시의원이 되면 공무원들을 닭 모가지 잡듯 잡아서라도 꼭 관철 시키겠다”고 호언. 이 말을 전해들은 공무원 P씨는 “공무원 목이 언제부터 닭 모가지가 됐는지 모르겠다”며 “시의원 후보가 국회의원 하수인일지는 모르지만 공무원은 시의원 하수인이 아니다”라고 일침. □ 한선교 의원 동부권에서 외면? 지난 1일 처인구 양지면에서는 동부권 기초의원 후보자 이상철 의원의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용인시장 후보공천과 관련해 지역 내 갈등을 불러일으켰던 한선교 국회의원과 서정석 시장후보가 참석했다. 그러나 개소식에 참석한 한나라당 당원들 중 몇몇이 이들이 들어서자 욕설과 불쾌감을 나타내며 자리를
□ 무소속 출마하려는 의도(?) 5.31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이 지난달 27일 용인시청 전나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한나라당 용인시장 공천이 결정된 서정석 후보와 열린우리당의 남궁석, 이우현 예비후보 및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 정책선거실천을 다짐했다. 그러나 이날 협약식에는 한나라당 용인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이정문 용인시장과 허인구 전 성복동아파트 연합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들의 참석에 대해 “이 시장의 참석은 무소속 출마를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허 전 후보의 참석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수 없다”며 설왕설래. □ 의정비 게임비도 안되네! 용인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5일 4번에 걸친 회의 끝에 용인시의원에 대한 연간 의정비를 318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시의원들의 연봉은 의정활동비 1320만원(월 110만원)과 월정수당 1860만원(월 155만원)으로 개정 전 의정활동비 2120만원보다 50%나 인상된 금액이다. 의정비 외에 국내외를 여행할 경우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 등은 별도로 지급된다고 하?사실상 시의원 1인이 받는 수당은 4000~50
□ 누구를 위한 기자회견? 지난19일 용인시청 브리핑 룸에서 최근 한선교 국회의원과 관련된 공천 잡음이 일고 있는 용인을 선거구 한나라당 기초·광역의원 공천자 8명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날 공천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 한다”며 도당 공심위의 심사가 공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성명서만 낭독하고 서둘러 회견장을 빠져나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한선교 의원의 보좌관 출신 김 아무개 후보는 회견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여 빈축을 샀다. 이날 참석한 기자들은 “이 같은 기자회견은 공천자가 아니라 각종 의혹의 중심인물인 해당 지역 운영위원장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누구를 위한 기자회견인지 의심스럽다”고 일침. □ “나는 선거 정책을 말하고 싶다” 지난 18일 열린우리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남궁석 전 장관이 ‘정책방향제시’를 위한 기자회견을 급하게 자청했다. 남궁 전 장관은 “시장출마선언을 하면 무슨일을 해야겠다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해 답답하다”며 “언론사가 나서 정책토론회
□ 나는 대한민국, 남총장은 브라질(?) 지난 14일 이우현 용인시의회의장은 23일과 29일로 예정된 열린우리당 용인시장후보 경선의 승리를 다짐이나 하듯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이 의장은 인사말에서 “용인시 인구가 21만이었을 때 정치를 시작해 70만이 넘는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다”며 “농사를 다 지어 놓으니 이제와서 열매만 따갈려고 하는 지방정치는 없어져야 한다”며 전략공천을 노렸던 남궁석 후보를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또 이번 경선에 대해 “남궁석 전총장은 브라질이고 자신은 대한민국”이라며 “브라질은 정통의 축구강국으로 항상 월드컵의 우승후보지만 대한민국과 경기를 가진다면 한국인들은 대한민국을 응원 할 것이며 홈 어드벤티지도 무시하지 못할 것” 이라고 축구로 비유. □ 하나님 믿게 해 주길… 지난 9일부터 11일 까지 용인 실내체육관에서는 용인시 기독교 연합회(회장 변우상)가 주최하는 용인시 기독교 복음화 대성회가 개최됐다. 9일 행사에서는 이정문 용인시장과 예비후보인 이 의장 간의 신경전도 펼쳐졌다. 참석한 목사의 예배와 설교가 끝난 후 진행된 내빈 축사에서 이 시장이 “오늘 이 자리에는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온 것 같다”며 선거철 표심을 위
□ 세무서 개청식은 짜고 친 고스톱(?) 지난 3일 열린 용인세무서 개청식이 이정문 용인시장과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채 우제창 국회의원과 남궁석 전 국회사무총장에게만 축사의 기회를 줘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이날 축사에 나섰던 남궁 총장은 “지난달 말 지역은 언급 못하지만 출마를 위해 국회사무총장직을 사퇴해 축사를 못하니 대신 신상발언을 해야할 것 같다”며 그간 용인시장 출마설에 대해 분분했던 자신의 행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 행사 직후 진행된 다과회에서도 사회자가 남궁 총장의 축배로 끝을 내려하자 참석했던 인사가 이우현 의장의 건배를 제의해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 이에 참석자들은 “용인시에 문을 열게된 정부기관의 행사에 시장과 의장을 배제한 채 민간인인 남궁 총장에게만 축사의 기회를 준 것은 세무서가 아직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여당에 줄서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지닌채 진행됐다”고 비난. 이와관련 세무서 관계자는 “워낙 지역 기관장들이 많이 참석한 행사여서 처음부터 시장이나 의장에 대한 축사는 계획에 없었다”며 “남궁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도 오늘 알았을 뿐 특정후회?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 억울하면 먼저 태어나라? ○…지난달 30일 행정타운에서는 ‘2006 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열렸다.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 용인시, 용인소방서가 함께하고 용인시 해병전우회와 각 봉사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헬리콥터가 동원되고 각종 재난장비들이 소개되는 등 볼거리 많은 행사였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때마침 찾아온 꽃샘 추위로 다들 몸을 잔뜩 웅크린채 훈련상황을 지켜보던 중 옆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보였다. 대형텐트 천막 안 의자에는 내빈들이 앉아있었고 뒤에 준비된 의자에게 초청을 받은 성인들이 앉아있었는데 그 옆에는 이제 유치원에 다니는 올망졸망한 아이들이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앉아 관람을 하고 있었던 것. 이에 시민들은 “어린아이들을 동원했으면 앉을 곳이라도 마련해 줘야지 멀쩡한 의자들을 옆에 쌓아놓고 찬바닥에 앉혀 놓는 건 무슨 이유냐”며 “억울하면 먼저 태어나라 했지만 아이들이 추워 웅크리고 앉았는데 자리 보전하고 앉아있는 어른들도 문제”라며 쓴소리. □ 왜 출마하라는 거지? ○…지난달 31일 남궁 석 국회사무총장의 출마와 관련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남궁
□ 당선은 후보 등록순이 아니잖아요’ 5·31지방 선거 출마를 위한 공천경쟁이 가열화 되는 가운데 용인시 3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했다. 예비후보로 등록 하면 선거 사무소 설치, 현수막 설치 등 제한적으로나마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아직 윤곽조차 나오지 않은 단체장 공천 후보들의 경우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앞 다퉈 등록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이 누구할 것 없이 서로 ‘본인이 가장 먼저 등록했다’고 얘기하자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당선은 예비후보 등록 순이 아니다”라며 한마디씩. □ 우리는 ‘한지붕 세가족’ 5·31일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시장 출마를 선언한 각 당의 후보들이 각자의 전진기지를 마련해 선거에 대비하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청 맞은 편 하나로 플라자에는 요즘 정치관계자들의 발걸음이 하나 둘 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 건물 6층에 한나라당 한선교 국회의원 사무실이 들어올 예정이고 또한 시장 출마선언을 한 서정석 후보가 같은 건물 3층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장 만떳?선언한 허인구 후보도 지난 21일 이 건물 3층에
□ 이정문 용인시장의 장수비결 지난 15일 수지구 성복동사무소에서는 성복천 테마공원 조성과 관련 용인시의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그러나 설명회는 성복지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무산 됐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이시장과 주민들의 성복지구개발사업 추진 과정을 두고 엇갈린 주장으로 막말이 오가는 등 아수라 장을 방불케 했다. 이내 싸움터가 되어버린 설명회장을 이 시장은 박차고 나가버렸고 일부주민들은 나가는 이시장에게“이XX”야 라며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이 광경을 본 수지구의 한 주민은 “시장님 그래도 오래는 사시겠네요”라며 위로의 한마디를 남겼다. □ 누가 승자인 선거인지? 지난 15일 용인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열린우리당 용인갑 제2기 당원협의회 구성을 위한 경선이 열렸다. 이날 선거는 그동안 내홍을 겪은 후 치르는 재선거로 그 결과에 후보자는 물론 당원 및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됐다. 투표율도 60%를 넘는 등 어느 경선 보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양쪽 후보 측과 정객들은 제각각의 분석을 바탕으로 결과를 예상했다. 이를 보던 지방선거 출마후보자들은 “누가 이기면 승자인 것이고 누가 지면 패자인 것인지 모르겠다”며 한마디씩
이러 쿵 저러쿵 □ 시민단체의 정치세력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출마를 선언한 각계 각층의 후보자들이 각 당의 공천을 받기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력으로 세간에 관심을 집중시킨 후보들은 단연 용인시의 각 분야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시를 견제해온 시민단체를 이끌어온 후보들. 이들을 두고 시민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정치는 특정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회 내 모든 개인과 집단의 공유물이기 때문에 이들이 정치판에 뛰어든다고 해서 비난 할 것은 못된다는 의견이다. 이를 지켜 본 한 시민의 말, “시민단체의 정치세력화가 될려나? 정치와 연관돼 좋은 일이 있었나 몰라.” □ 안막히면 12분, 막히면 2시간 지난달 27일 개통한 죽전~동백간 도로는 보기만 해도 용인의 교통체증을 단숨에 확 뚫은 듯 하다. 법화터널과 마북터널을 지나면 어느새 동백의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서있고 지하차도를 3~4개쯤 지나면 어느새 어정이다. 그야말로 신호등이 거의 없는 도로를 쌩하고 달리면 12분만에 문화복지행정타운앞에 도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삼가동과 어정입구를 잇는 500m 정도의 도로는 시원하게 뚫린 동백도로와는 전혀 무
□ 출판기념회는 선거 앞두고 하는 것(?) 5.31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용인 정가에서도 최근 출판 기념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한 이우현 용인시의회의장은 지난달 25일 ‘이우현이 만난사람들’이라는 책을 출판하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정치인, 이의장 지지자들을 포함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진바 있다. 이어 시장 출마에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는 남궁석 국회사무총장도 지난달 27일 ‘원더랜드’란 책을 출판하고 정치인과 지인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기념회를 가졌다. 그러나 남궁 총장은 아직까지 시장출마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으며, 출판 기념회 또한 “출마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를 지켜 본 시민들은 “이 시기에 출판기념회라~ 설마…”라며 의심어린 말 한마디. □ 이산이 아닌가 보다 지난 2일 이정문 용인시장의 복당에 대해 ‘불가’ 판정을 내린 한나라당에 항의하기 위해 시도의원과 당직자 등 30여명이 서울에 있는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했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한 이들은 당초 허태열 사무처장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집단방문에는
□ 누굴 위한 척사대회인가? 지난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 읍·면·동별로 척사대회 및 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고 각 기관별 윷놀이 대회, 줄다리기 대회 등도 유난히 많이 열렸다. 11일 12일 기자가 알지 못해 못간 곳이 태반이니 많기는 많았던 듯 하다. 지난 11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모 단체의 윷놀이에는 그 지역 지방의원 출마 예정자 두명만이 덩그러니 앉아 윷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선거철만 되면 여기저기에 얼굴 내밀기 바쁜 출마자들. 물 만난 물고기처럼 셀수도 없는 척사대회에 얼굴 내미느라 24시간이 매우 짧았을 듯. 역삼동사무소 척사대회에 구경온 한 노인 “누굴 위한 척사대회인지는 몰라도 잠시 얼굴 비출려고 다니느라 발에 땀나겠네”라며 지긋히 한말씀. □ 외국어에 능통한 시장 후보 지난 16일 수지구 모음식점에서는 열린우리당 K후보의 용인시장 출마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우리당 당직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K후보는 출마의 당위성과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K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신이 창립했던 단체가 정치적 목적이 없었음을 해명(?)하던 중 ‘방해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