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집중호우로 장바구니 물가가 껑충 뛰어올랐다. 추석도 다가오고 있어서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역대 최대규모로 농 · 축 · 수산물 할인 쿠폰 650억 원어치를 투입한다고 한다. 추석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까지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정부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꼼꼼히 챙기시면 좋을듯하다. <글 · 사진: 황윤미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속 대사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나중은 늦다”라는 대사에 화답하듯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잠깐의 휴가에도 마음이 불안해지는 학부모를 위해서인지 꼭 ‘체험학습’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지구 환경 및 동물보호, 농촌체험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놀고, 먹고, 배우는 즐거운 휴가가 되시길 바란다.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전이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가장 순수했던 화가 장욱진이 생애 끝자락 5년 동안 용인 마북동에 거주하며 예술혼을 담아 그린 다수의 유화작품도 볼 수 있다. 동시에 장욱진 가옥에서도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니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작품들이 더위를 싹 잊게 해줄 것 같다.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러·우 전쟁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철수하자 현지 업체가 인수하여 운영하다가 최근 감자를 구하지 못해 ‘프렌치 프라이’판매를 중단했다고 한다. 한국은 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고, 최근 국내 신선식품 가격도 폭등세다. 여름을 잘 넘겨서 가을에는 치솟는 물가 걱정이 좀 덜어졌으면 한다.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올여름 들어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섭씨 4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이상 고온과 중국엔 폭우와 극심한 가뭄이 공존하고, 만성 전력난에 시달리는 일본도 더위를 참지 말고 에어컨을 틀라는 소방청의 지시가 있을 정도라 한다. 우리나라는 봄 가뭄이 지나니 폭우가 오고, 보름이나 일찍 찾아온 열대야 덕분에 벌써부터 올여름 전력난을 걱정해야 한다. 지구를 식힐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이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구에게는 에어컨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최근 전국적으로 꽃을 테마로 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단 며칠간의 축제를 위해 심고 뽑고 하는 비용으로 수십억의 예산을 투입하다가 다년생 식물인 수국 단지 조성을 비롯해 상록수 거리 등을 조성해 일회성 축제가 아닌 사계절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씨 뿌리고 뽑고 하던 일부 지자체들의 관행도 지속가능한 공원으로 가꾸어 간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코로나19는 예술인들의 활동에도 역시 치명적이었다.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이 지급되었지만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예술인들의 생활이 안정화되고, 창작활동을 지속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또 예술인임을 증명하기 힘든 이들은 매번 소외됐다. 예술 활동증명제도 개선은 물론 코로나19 지원금 소외 예술인 대책 마련과 함께 일상적 지원금 대책도 함께 논의되어야 할 것 같다.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연일 계속되는 더위와 가뭄으로 농사나 텃밭 정원 가꾸시는 분들은 더욱더 비가 간절하다. 장마예보는 2000년대 초반까지 발표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예측이 힘들고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더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올해 중부지방 장마는 6월 25일경부터 약 한 달간 지속된다는 예보다. 막상 장마가 시작되면 습도 때문에 불평하겠지만 봄부터 시작된 가뭄이 말끔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본지 객원 사진기자 황윤미>
[용인신문]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것이라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데믹이 되면서 여행과 쇼핑 외식으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할것으로 기대했지만 많게는 배이상 오른 항공료와 생활물가가 동시에 올라 여행을 포기한 이들이 많다고 한다. 동네 주변도 잘 찾아보면 숨어있는 명소도 많다. 얇은 주머니로도 한나절은 즐길 수 있는 동네한바퀴 돌아보시길 권해드린다. 사진은 얼마 전 TV방송에 나온 처인구 역북동의 50년된 슈퍼 겸 가맥집이다.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5월 20일은 ‘세계 꿀벌의 날’이었다. 이런 날이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듯싶다. 농작물의 중요한 수분 매체인 꿀벌이 지난겨울 국내에서만 무려 78억 마리가 사라졌다고 한다. 꿀벌의 군집 복원을 위해 사회적기업들과 금융회사가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 숲 조성과 도시 양봉에 나서고 있다. 꿀벌생태계 회복을 돕는 캠페인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때인 것 같다.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74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청와대는 74인의 국민대표단이 매화 묶음을 들고 입장해 무속논란이 일었다. SNS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복숭아 나무(홍도화)가 아니냐는 주장에 문화재청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꽃의 종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본문화를 담은 무속 행위의 코드가 보인다라고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방선거가 6월 1일로 다가왔다.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가 무궁화처럼 활짝 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한 미디어 설문 조사에서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이 발병 초기보다 훨씬 더 우울하다고 답한 이들이 많다고 한다. 재난 상황에서는 다같이 힘들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막상 일상으로 돌아가도 “나만 여전히 불행하다”라는 생각에 우울감이 심해지는 것이다. 엔데믹 블루 극복을 위한 실천방법 중 비대면 활동을 줄이고 사람들과 진짜 연결되어야 한다는 솔루션이 제일 시급한 것 같다. 규칙적인 산책과 직접 장보기, 소규모 모임 등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기를 권해 드린다. <황윤미 /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