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한국연구재단은 심우영 교수(연세대) 연구팀이 소리(음파)를 이용하여 나노 및 미세물질을 원하는 위치에 정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나노물질은 수나노미터에서 100나노미터 정도 크기의 물질로, 뛰어난 강도, 전기 전도도, 열전도율과 화학적 안정성을 보인다. 이는 전자, 바이오, 의료분야 등 광범위한 연구·산업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 나노물질이 각종 소자와 바이오센서 등으로 활용되려면, 대량생산 공정이 적용된 대면적 소자의 형태여야 한다. 대면적 소자의 형태는 직접회로의 반도체 소자와 같이, 개개의 소자들이 규칙적인 배열을 가진다. 이와 같은 형태를 이루기 위해서는 원재료인 나노물질을 실리콘 기판 위 원하는 위치에 배열해야 한다. 그러나 나노물질을 기판 위에 프린팅 기법으로 직접 전사하는 기술은 공정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시간 소모가 커서 산업적 활용에 제한적이었다. 나노물질의 공간적 제어는 보통 전기적 혹은 화학적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부식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습식 공정을 필요로 하며 과정 또한 상당히 복잡하다. 또한 실리콘 반도체 공정기술을 이용하므로 대량의 나노물질을 제어하기가 쉽지
(용인신문)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는 “초음파로 원격제어 하는 스마트 나노로봇을 이용하여 외과적 수술 없이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초음파 역동치료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초음파 원격제어로 활성산소종*을 발생시켜 부작용이 거의 없이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나노의약품인 스마트 나노로봇이 개발되어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박재형 교수(성균관대)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집단연구),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 나노 레터(NANO letters) 10월 12일자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의 나노로봇은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고분자로 표면개질되어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 시 암 조직을 탐지하여 선택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인체 적용 시 외과적 수술이나 부작용이 심한 항암제등을 사용할 필요 없이 나노로봇을 정맥 주사한 후 간단한 초음파 처리를 통해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에서 개발된 스
(용인신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느티만가닥버섯 신품종 ‘햇살3호’를 육성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하였다고 3일 밝혔다. 느티만가닥버섯은 기능성이 탁월한 식용버섯이지만, 재배기간이 긴데다 재배방법도 어려워 생산과 소비시장 형성이 쉽지 않았던 단점이 있었지만, 햇살3호는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량한 품종이다. 햇살3호는 기존 품종보다 재배기간이 절반 가까이 줄인 60일 이내에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량도 기존품종 1병당 79g보다 50%이상 많은 123.7g을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애로를 해결한 동시에 소비자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가닥버섯은 주름버섯속 송이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활엽수의 그루터기 등을 분해시키는 목재부후균에 해당된다. 주요 특성으로는 테르펜에 의한 항종양효과, 열수추출물에 의한 항암효과, 항알러지효과, 힙신에 의한 항균효과, 말모린에 의한 항바이러스효과, 면역증강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가을 참나무, 느릅나무 등에서 발생하는 느티만가닥버섯, 쟂빛만가닥버섯, 땅찌만가닥버섯으로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 중반 팽이버섯과 함께 소규모로 느티만가닥버섯 재배
(용인신문) 최근 생물의 기능성 물질의 대사경로를 이용해 작물의 고부가 창출이 기대돼 농업분야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대사체 생산 농업(metabolite farming)은 농산물의 주요 활성물질의 함량을 높여 작물의 가치를 높이는 농법으로,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건강 유지를 위한 대표적인 호르몬이며 중년 이후에 급속히 감소해 다양한 대사성 및 갱년기 질환,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증상 개선을 위해 에스트로겐 호르몬제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부작용 우려로 인해 대체제로 이소플라본과 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하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며 에스트로겐의 활성을 나타내 여성호르몬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시스템합성농생명공학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경상대학교 박기훈 교수팀이 일반 콩잎에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콩잎(이하: 파바톤 콩잎)의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용인신문) SK텔레콤이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디바이스 개발 공모전 최종 라운드를 통해 우수 3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억 원을 투자해 이들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3팀은 ▲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영어 학습서비스 ▲‘누구’와 연동 가능한 소형 홈 로봇 ▲수유·수면·배변 등 각종 육아정보 수집 및 육아가이드 개발 등을 각각 제안했다. 지난 8월 SK텔레콤이 공개한 ‘누구’는 가족·친구·연인·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로,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전용 기기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여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참여 팀들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6팀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2일 오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최종 심사에 참석한 6팀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SK텔레
(용인신문) 농촌진흥청은 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국산 국화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국화 계통과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화 재배농가, 종묘업체, 유통업체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올해 새롭게 개발한 우수 국산 국화 계통과 유망계통의 국내외 시장 보급 가능성을 평가한다. 국화는 국내에서 재배와 소비가 가장 많은 화훼작물 중 하나로, 이번 평가회에서는 새로 육성한 국화 20계통과 최근 농가에 보급해 인지도가 생긴 '필드그린' 등 10품종을 소개한다. 올해 새로 개발해 첫 선을 보이는 '원교B1-190호'는 꽃이 중간 크기인 녹색 폼폰형 겹꽃 계통으로 꽃모양이 안정적이며 연중 꽃색이 일정한 특징이 있다. 또한 자람이 균일하고 안정적이며 자른 꽃의 수명도 길어 활용도 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교B1-191호'는 주황색 꽃잎 색깔에 꽃 중심이 녹색인 겹꽃형 계통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볼륨감이 있으며, 꽃대가 튼튼하다. 특히 꽃색에 대한 기호도가 높아 재배 농가는 물론 소비자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 개발해 보급 중인 가을에 피는 스탠다드1) 품종 '백강'을 비
(용인신문) 한번 뿌리면 3개월~4개월 간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비료를 주는데 필요한 시간, 비용,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펠릿형 미생물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공주대와 공동으로 작물 면역 증진 미생물인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 균주를 이용해 펠릿형 입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제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미생물을 점토에 부착해 약 1cm 크기의 펠릿 형태로 만든 것으로, 토양에 뿌리면 3개월~4개월 동안 천천히 녹으면서 오랫동안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존 분말 형태의 수화제는 물에 섞어 분무기 등을 이용해 3회 정도 뿌려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펠릿형 입제는 육묘상토에 한번만 섞어주면 수확기까지 효과가 유지돼 별도의 시간과 노동력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또한 비용도 수화제 사용 시보다 20%~36% 가량 줄일 수 있다. 10a 규모의 배추밭에 수화제를 사용할 경우 3회 처리 시 대략 7만 5,000원 정도 들지만, 펠릿형을 사용하면 4만 8,000원~6만 원 가량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생육 및 병 방제 효과도 우수하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 재배지에서 실험한 결
(용인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앙대학교 홍진기 교수(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이 DNA 나노디바이스의 활성화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나노필름을 통해 발견했다고 밝혔다. 홍진기 교수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 연구는 나노기술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스몰(Small)”지에 온라인 발표(8.31)된 바 있으며, 또한 표지논문으로 출판 되었다(10.26). 본 연구는 DNA 나노디바이스를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써 나노필름을 이용한 첫 번째 연구로, 체내 환경에서 DNA 나노구조체들을 전달하고 활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유전자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진기 교수는 “이번 연구가 DNA 기반 디바이스를 필름 형태로 개발하였기 때문에 향후 DNA 나노디바이스의 체내 적용 및 유전자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이러한 필름화는 DNA 나노디바이스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향후 기술이전 등의 활발한 산학협력도 기대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제 1저자로 연구를 수행
(용인신문) 경남도농업기술원(이하 도 농업기술원)은 고구마 수익성을 훨씬 높일 수 있는 조기재배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구마의 도매시장 가격은 보통 5월에서 7월 사이에 높게 형성되다가 본격적인 수확기가 되는 9월부터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패턴을 가진다. 이에 따라, 수확이 가능하다면 7월 전후로 조기 재배하게 되면, 높은 가격의 고구마를 시장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고구마 조기재배에 유망한 품종으로 다호미 품종과 에스미 품종을 선발하여 시험재배를 한 결과, 수량성이 높고 군고구마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특성을 보였다. 지난 4월 10일에 고구마 모종을 정식 작업을 실시했으며, 지역별로 늦서리를 고려해 남부 해안지역에서는 조금 더 당겨 4월 초에 심어도 수량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 시기는 고구마 도매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시기인 7월 20일에서 7월 30일 사이에 수확이 가능하였다. 고구마 조기재배를 할 때 사용하는 묘는 길이 30cm정도인 표준묘를 대신해, 표준묘를 15~20cm 길이로 2등분한 분단묘, 또는 작은묘를 이용하고, 심는 간격도 표
(용인신문) 부산광역시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함께 창조경제 확산과 부산신발의 미래가 될 신발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고자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9월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여명의 신진 신발디자이너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고, 이 중에서 선정된 작품들을 2016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신발디자인 페어’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발디자인의 활성화 유도 및 감성디자인 확산을 통한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신발이 세계적인 신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공모전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며, 삼덕통상, 에이로, 콜마운틴, 파크랜드, 학산, 신발용품종합연구소 등이 후원기업으로 국제신문, KNN이 후원언론사로 한국신발산업협회,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여했다. 지난 10월 7일 접수된 302점의 작품가운데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금상(부산광역시장상), 최우수상(부산경제진흥원장상, 한국신발산업협회장상), 후원상, 특별상(브랜드상), 장려상 등 본상 29개 작품과 특선 및 입선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부산국제신발전시회(
(용인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기이한 생물의 기발한 생존전략' 기획전을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포식자와 피식자의 먹고 먹히는 관계를 다룬 지난해 전시인 '살아남아라'를 잇는 시리즈로 다소 생소한 기생생물 50여 종을 재조명한다. 곤충의 죽음을 발견한 생물탐정이 범인을 추리하면서 알게 된 기생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수사일지로 구성하여 다소 복잡한 기생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여치에서 나오는 연가시', '곤충을 뚫고 나오는 동충하초', '개미목욕을 하는 어치' 등 기생생물과 숙주 간의 극적인 장면을 실물표본과 영상으로 연출하여 실감 나게 관찰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기생생물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넘어, 생태계 균형을 조절하고, 약재와 해충 퇴치 등에 이용되기도 하는 가치 있는 생물자원임을 알려준다.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을 숙주로 삼아, 이를 근본적으로 제어하는 기생성 곤충의 표본과 함께 이에 대한 국립생물자원관의 연구 결과도 소개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현상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증
(용인신문)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가 겨울철 맞춤형 차량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현대차는 쏘나타 1.6 터보 모델에 겨울철 특화 선호 사양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본 적용한 ‘쏘나타 윈터 스페셜 에디션(Winter Special Edition)’을 출시하고 1일(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윈터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겨울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열선 스티어링 휠과 뒷좌석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함으로써 운전자와 동승객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겨울철 운전시 애로사항 중 하나인 김 서림을 자동으로 제거해 시야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토 디포깅 시스템’과 하나의 광원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구현하는 바이펑션(Bi-Function) 방식에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길을 밝혀주는 스태틱 밴딩 라이트가 추가된 ‘HI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해 겨울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듀얼 풀 오토 에어컨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뒷좌석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