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덴파학원 관계자들이 호텔제과제빵과 Co-op Lab을 참관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7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에는 일본 나고야 덴파학원의 오가와 아키하루 이사장이 교류 협의를 위해 최성식 총장을 예방했다. 이날 두 기관은 협의를 통해 대학혁신지원 사업과 관련해 수요자 맞춤형 학사 제도 유연화로 다양한 프로그램 모색과 학생들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K-Bakery 배우기 프로그램을 활용한 유학생 유치 방안 등을 주제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오가와 아키하루 이사장은 이날 호텔제과제빵과, 치위생과 등 대학의 다양한 학과를 방문하며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된 플랫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대학과 학생, 기업, 지자체가 협력해 산업현장 친화적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Co-op Lab’의 현황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한 학기 동안 진로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진로탐색학기제’, 아울러 이를 통한 ‘산업체 취업 연계’ 등과 같은 대학혁신지원 사업 플랫폼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성식 총장은 “2013년 일본 덴파학원과의 협정 이후 11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덴파학
용인신문 | 용인시가 건설사업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 보행안전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 내년부터 공사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용인시 건설사업장 보행안전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보행안전원은 보도 일부를 점용하는 보행로 유지보수 공사나 가스관 매립 공사 등의 현장에 파견돼 임시보행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펜스나 안내판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시민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과 시가 진행하는 보행안전원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람이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나 시청 도로구조물과에 방문·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보행안전원은 내년부터 보도 점용공사 현장에서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건설공사 시중 노임단가 공사부문 보통인부 임금’(2024년 기준 16만 5000원)을 받게 된다. 시는 12월 중 ‘보행안전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시각장애인이나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유형별 보행자 통행안내방법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무 실습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장 주변 보
용인신문 | 경기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주 1일 휴무를 부여하고, 업무대행자의 인센티브(유인책)를 강화한다. 도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근무제’에 대해 “임신기 공무원의 근무 조건을 대폭 개선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 근무 실시를 뜻하는 말로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육아응원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개선안을 보면 우선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주 1일 휴무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제도는 임신 중인 직원이 하루 2시간의 모성보호 시간을 활용해 주 4일 동안 6시간 근무하고,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는데 임신기 직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도지사 특별휴가 부여 지시에 따라 재택근무를 휴무로 변경해 휴식을 보장하도록 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임신기 직원에 대해 모성보호휴가를 기존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임신 검진 휴가 10일과 도지사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의장 후보 경선 명품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 23일 ‘용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국힘 시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시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지 약 3개월여만인 지난달 24일,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민주당 시의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용인 시민의 신뢰를 배반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중대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규 대표의원은 “이번 사건은 그저 용인시의회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선거에 대한 공정성을 해쳐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검찰은 책임감을 갖고 뇌물공여(수뢰)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지 않고, 정치적 목적에 흔들리지 않도록 엄정하고 공정한
장위동 이야기·추억 속의 그 집 등 작품 속 건강하고 따뜻한 이야기 용인신문 | 손영란 수필집 ‘추억 속의 그 집’이 별꽃수필선집으로 도서출판 별꽃에서 나왔다. 손 작가의 이번 수필집은 “서사가 주는 힘, 공감을 불러내는 수필”의 진가를 보여주면서 독자로 하여금 맛깔나는 수필의 글 읽는 매력에 빠지게 한다. 최지안 시인(수필가)은 해설에서 “손 작가는 친구가 그립다거나 불쌍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친구의 실루엣을 떠올리며 친구의 등에 얹힌 삶의 무게를 독자가 느끼게끔 한다. 작품 ‘장위동 이야기’나 ‘추억 속의 그 집’ 등 그녀의 작품들은 건강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서사로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손 작가의 서사는 포근한 온도로 독자를 맞이한다”고 말하며 “독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맞아 그때는 마을에 그런 사람 하나 꼭 있었지 그치?’라며 맞장구치는 몰입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최 시인은 또 “손 작가의 작품은 시간을 역행하면서 과거의 짧은 시간을 늘이거나 긴 시간을 짧게 줄이면서 독자들에게 서사의 극적 매력과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작품은 사유에 따라 현재와 과거를 교차적으로 보여주면서 서사에서의 시간성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89세인 방철자 개인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측에서 세 번째가 방철자 화백 용인신문 | 방철자 개인전인 ‘그림정원으로의 가을소풍’이 21일부터 27일까지 그림정원 갤러리카페에서 열렸다. 올해 89의 나이인 방 화백은 70세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 그동안 다수의 수상은 물론 대한민국 아카데미미술협회 초대작가 및 신미술지식 위원장, 신사임당 대미술전 임원작가 추대(신사임당상 수상), 대한민국 아카데미미술협회 심사위원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녀는 한국화, 서예(추사 김정희체), 문인화, 유화, 수채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빼어난 작품으로 실력을 과시하면서 가을 소풍을 나온 관람자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산화철을 사용해 6.25전쟁 후 불에 탄 서울 풍경을 표현한 작품 '전쟁은 끝나고'를 비롯해 두꺼운 밀랍을 조각처럼 깎아내 입체감을 살린 마굿간의 '예수님 탄생', 모래 등을 활용해 설악산의 반짝이는 설경을 실감 있게 표현한 작품 등 독특한 마티에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타고난 미술 솜씨로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한계 없는 도전정신으로 요사이도 그림 삼매경에 빠져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그동안 역량 있는 제자들을 다수 길러냈으며,
용인신문 | 용인장애인연대가 주최하고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제8회 용인특례시 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용인중앙IL(용인중앙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이 작품 ‘말하고 싶어요’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에서 출품된 8편이 상영된 영화제는 24일 동백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졌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내가 그곳에 있었다’이다.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비장애인들과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하는 주제다.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공다원 용인중앙IL 대표는 소감에서 “누군가는 말이 서툴러도 말하고 싶고, 누군가는 걸음이 힘들어도 걷고 싶다. 우리 모두는 그런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누군가는 간절하고 절실한 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우리가 용기 내어 세상에 전달했다”며 “슬픈 사람이 하나도 없게 행복이 고루 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흠문 심사위원장(나사렛대학교 방송시각영상디자인학부 교수·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은 심사평에서 “영화의 독창성, 완성도, 인권감수성, 그리고 특히 배리어프리(사회적 약자가 느끼는 물리적 심리적 장벽 제거) 기준을 중시했다. 영
용인신문 | 용인미술협회(회장 김주익)가 주최한 제6회 용인 역사·문화 미술아카이브전이 27일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했던 예술체험 퍼포먼스 행사가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6일까지 문화예술원 전시실 앞에서 진행된 예술체험 퍼포먼스 행사는 대형 그림판에 근교 어린이집 어린이 100여 명과 일반시민들이 전시관람 후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예술체험을 통해 용인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사라지게 되는 이동읍과 남사읍의 마을 그림을 작가들과 직접 그려보며 뜻깊은 예술 체험을 했다. 예술 체험 퍼포먼스 행사에 참여한 이모씨(처인구 김량장동)는 “난생 처음 작가와 함께 지역 문화의 흔적을 대형 그림판에 그리고 남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조광조 역사연구원(대표 오룡)이 주관한 ‘용인의 역사 문화 홍보 방안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19일 심곡서원 강당에서 3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조광조 역사연구원은 용인 수지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해 도시 인지도를 고양하고자 지난 8월에 결성된 단체이다. 단체 결성 두 달 만에 200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간담회에는 수지구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주당 부승찬 의원, 용인 특례시의회 윤원균, 이교우 의원도 참석하여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주관한 조광조 역사연구원의 오룡 대표는 “한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정암 조광조 선생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긍지와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라 말했다. 임원 A 씨는 심곡서원의 홍보를 위해 역사공원과 교육관 활용 방안에 대해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전통적인 방식의 건축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역사공원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시 작품 세계를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했다. 동천도서관은 오는 11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층 다목적실에서 ‘용인 지역시인이 들려주는 한강 작가의 시 낭송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2024 동천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 콘서트는 시집 ‘나는 미로와 미로의 키스’를 발간한 김승일 시인과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등의 시집을 펴낸 주영헌 시인이 진행한다. 용인에 거주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문학 작품에 대해 소통해 온 두 시인은 이 자리에서 작가 한강의 작품 이력과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소개한다. 또, 한강 작가의 시집 중 직접 선정한 시를 해설과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갖고, 한강 작가가 집필한 문학 작품 세계를 공유한다. 한강 작가 시 낭송콘서트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동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동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한강 작가와 그의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폭 넓은 장르의 작품을 만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18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할미산성 역사적 의의와 특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의 ‘사적 예비 문화유산 조사지원’을 받아 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와 한국고대학회가 주관했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할미산성의 발굴 조사 성과와 문화유산 가치를 알린 데 이어 국가 사적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백종오·강진주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박종욱 고려대학교 교수, 백영종 경강문화유산연구원 조사기획실장, 윤성호 한성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 6인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졌다. 백종오 교수는 ‘한국 고대 축성사의 전개와 할미산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고, 현남주 원장은 ‘용인 할미산성의 발굴조사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박종욱 교수가 ‘용인 할미산성의 명칭 비교 검토’를 주제로 발표하고, 백영종 실장이 ‘용인 할미산성 축성술의 특징과 변천사’를 발표했다. 강진주 교수는 ‘용인 할미산성과 주변 유적을 통한 신라의 한강 유역 정착 과정’을 소개했다.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선 김영관 충북대학교
용인신문 | 동백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사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오는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측이 해당 사업을 승인한 것. IC가 신설되면 동백지구 등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에 신청한 도로 연결 허가가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백지구 일대 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흥구 청덕동 일대에 길이 1.1㎞의 인천 방향 진입부와 강릉 방향 진출부를 설치하는 것이다. 신설 IC는 경부·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마성IC 사이에 위치한다. IC를 신설하면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갈분기점까지 6.3㎞를 8분 만에 갈 수 있다. 현재 마성IC를 통해 13.5㎞를 우회할 경우 16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거리와 이동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동백IC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이 구간에 하이패스 IC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 제안을 반영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시 차원의 용역도 실시하는 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