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푸른 기와지붕과 붉은 초가지붕이 두 채 있었다. 서편 건너 마을에 하얀 대리석 지붕이 있고, 동편 건너 마을에는 타지마할의 황금지붕이 있었다. 어느 날 끼니도 잇지 못해 연기가 전혀 없던 붉은 지붕 굴뚝에서 갑자기 대포 쏘듯 연기가 풀풀 나고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푸른 지붕은 옆집에서 오르는 미사일 같은 연기가 별 것 아니라고 무시하였다. 그러나 물 건너 마을의 하얀 지붕에서는 “저것이 바로 화전차 쏘는 것이라고” 소리 소리 지른다. 그러면서 그들은 푸른 지붕한테 묻는다, “윗집에서 뭘 하고 있는지 혹시 아세요?” “아뇨, 오랜만에 배고픔 잊기 위해 콩깍지 태우고 있는 모양이죠. 아궁이에서 가끔씩 터지지 않은 콩깍지가 저렇게 요란스레 터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둘이 친하니까, 직접 한번 물어봐주시죠. 저런 불이 잘못! 번지면, 우리 마을까지도 위험에 처하니까요.” “괜찮네. 저 집은 제가 훤하니, 걱정마세요. 저 집은 그런 화전차를 몰래 만들 힘도 없어요. 우리 집에서 매일 쌀과 밀가루, 비료를 꿔가는 집인데. 무슨 여력이 있겠어요. 걱정 마요.” “그래도, 남의 집 다락방을 들여다보진 않았잖아요? 확인하는 게 좋을
한국전력공사 용인지점(지점장 이유호)은 지난 14일 ‘1촌1사 자매결연’을 맺은 이동면 화산리를 방문해 논의 잡초제거를 돕는 등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도왔다. 이유호 지점장을 비롯한 노사간부 20여명은 이날 환경농법으로 제초제를 뿌리지 않아 잡초가 무성한 1500여평의 논에 잡초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을 주민은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잡초를 제거하려면 정말 힘이 든다”며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도와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국전력공사 용인지점은 매년 농번기에 자매마을을 찾아 일손을 도울 뿐아니라 추수후에는 유기농으로 생산된 농산물도 구입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있다. 이유호 지점장은 “연례행사로 이루어지는 농촌일손돕기에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즐겁게 참가해주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무농약 재배를 하는 곳이어서 일손이 많이 필요한 만큼 자주 찾아가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이병성)는 지난 11일 처인구 오성프라자에서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양병무 원장을 초청해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병만 용인부시장과 남상용 용인교육청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상공인 120여명이 참석해 ‘리더십과 혁신성공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경취했다. 강연에 앞서 이 회장은 “양병무 원장의 저서 ‘주식회사 장성군’은 얼마 전 ‘공무원들에게 보내는 노무현 대통령의 편지’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며 “혁신이라는 것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원장의 저서인 ‘주식회사 장성군’의 내용을 중심으로해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장성군의 혁신 성공에 관한 사례로 공무원에 대한 평가, 민선직후 장성군의 과제, 장성군 CEO의 경영혁신, 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킨다, 경영마인드와 연계된 문화관광산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양 원장은 “장성군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세웠던 원칙을 지켜나간 리더의 모습과 끊임없이 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이라며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쉽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병무 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임 구원과 미국
용인지방공사(사장 윤성환)는 2004년 3월 1일 착공해 총 23억원이 투입된 용인도시계획도로중2-32호선을 지난 6월 11일 준공해 차량운행이 가능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용인도시계획도로중2-32호는 처인구 역북동 항우리 아파트에서 3군사령부 진입로인 지방도 333호선 1.15km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한 것이다. 그동안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했으며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안전사고에 위험이 따랐으나 공사가 완료되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인지방공사는 교통체증이 심각한 용인등기소~효자병원 구간 3.18km와 기흥구 신갈 상미마을~신역동 구간 1.92km의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용인시 환경보전과 환경정책담당 최기철(48) 씨와 경량전철과 전철건설2담당 조성린(43) 씨가 ‘2006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지난 13일 부시장실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 씨는 지난 1978년 임용돼 환경보전 종합계획과 보전기금운영, 환경개선부담금 체납 일소 등을 담당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보전종합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조 씨는 지난 1987년 임용돼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계획을 재정비하는데 앞장서 용인시의 도시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도로정비 사업을 비롯해 용인레포츠공원 조성 사업과 경전철 사업 등 추진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안성에서 첫 선을 보인 ‘천주교 성지순례와 농촌체험’에 참여해 맞춤형 웰빙 관광상품을 체험했다. 서울대 교구청, 수원교구청과 공동으로 선보이는 이번 성지순례와 농촌체험에 참가한 김 도지사는 안성시 칠장리 신대마을 구메농사마을을 찾아 지난해부터 농촌체험마을로 거듭하는 이 마을의 현안과 특색상품인 복조리 만들기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농촌체험을 시작했다. 김 도지사는 마을 주민들이 미리 마련한 대나무를 이용해 즉석 죽봉 만들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슬금슬금 다가와 기력 다한 어깨쭉지 툭 건드리더니 떨어질듯 걸려있는 어느 하루처럼 내 심장 끝에 웅크리고 있는 모난 기억들을 이백미리 망원 렌즈로 작작은 세포마저 파 헤쳐놓듯 뭉뭉툭한 하루를 주물러 대는 너 비여..... 장난치지 마.
상추는 잎이나 줄기에서 나오는 우유 빛 즙액이 매우 강한 쓴맛이 난다. 이 즙액은 아편과 같은 최면효과가 있어 고대시대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쓴맛의 주성분인 BSL은 상추의 생장, 발육에는 직접 관련이 없는 2차 대사산물로써 생육초기보다 생육후기 장다리가 올라오는 시기에 쓴맛이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에서는 지난 2000년도부터 상추의 쓴 성분인 BSL (Bitter Sesquiterpene Lactones)가 숙면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포천중문의과대학 연구용역결과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상추21개 품종에 대한 성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사결과 상추를 섭취하였을 때 섭취하지 않은 것에 비해 낮시간 동안에 기능장애가 적게 나타났고, 또한 첫째 날 보다는 둘째날 낮시간 동안에 기능장애가 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상추 21개 품종의 BSL함량을 조사해 쓴맛이 강한것부터 약한 순서로 극강 2개품종, 강3개품종, 중1개품종 등 약15개 품종으로 분류해서 재배한 결과, 상추 잎 색깔로는 녹색상추 비해 적색상추가 더 쓴맛이 강했다. 또한 상추잎 부위별 BSL 함량은 하위엽의 196.0㎍에 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각 후보자의 회계책임자가 보고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열람 및 사본교부신청은 누구나 가능하교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 등에 이의가 있는 자는 열람기간 중 증빙서류를 구비해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처인구:335-2482, 수지구:896-6237, 기흥구:2756237)
용인시실내체육관 생활체육실 에어로빅팀(강사 조혜란)은 지난 9일 한국에어로빅 체조연맹과 대한체조협회 주관으로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에어로빅체조대회’의 초등부 12인조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실내체육관 에어로빅 팀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양한 입상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2월 한국에어로빅 대표선수 선발전에도 발군의 실력으로 초등부 1위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 6월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에어로빅 대회에서도 초등부 12인조 1위와 3인조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용인 YMCA 자활후견기관에서는 학생 위생관리 유지와 청결한 학교 화장실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인 ‘청결한 학교 화장실 가꾸기’ 시범사업 지원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청결한 학교 화장실 가꾸기’ 사업은 시범사업에 신청한 관내 초등학교에 청소사업단의 상주인원을 파견하여 3개월간 무료로 화장실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으로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용인지역내 초등학교 중 4개 학교를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학교수가 초과하면 자체 심사를 통해 결정을 하게 된다. 화장실은 시설의 그 어떤 것보다도 감염 전파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내포하고 있어 이런 오염의 매개가 불결한 화장실에서 이루어 질수 있기 때문에 청소사업단은 학생들의 공간인 화장실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과 학교 화장실 청소 매뉴얼을 적용시키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전문 화장실 관리자를 통한 체계적인 청소와 유지 그리고 친환경 약품 등의 사용으로 쾌적한 화장실뿐만 아니라 학교 위생까지 청결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실에 적합한 화장실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YMCA시민중계실이 ‘2006년 상반기 소비자상담 내용’을 발표했다. YMCA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 소비자 상담 접수는 가격과 요금에 대한 불만이 많이 나타났고 상담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케이블 방송국의 일방적인 가격인상과 채널변경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편과 서비스 불만의 악순환을 초래했다. YMCA 관계자는 “현재의 시장경제는 자율가격제이기 때문에 타 상점에 비해 물건값이 비싸다는 이유로는 환불이 되지 않는다”며 “소비자는 충분한 시장조사를 거친 후 상품을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