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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경기침체 위기 속 조합원 권익향상 최우선”

‘재선 성공’ 김상용 용인농협 조합장

김상용 용인농협조합장

 

노후화 ‘파머스마켓’ 리모델링… 소비자·판매자 ‘엄지척’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상호금융예수금 9000억 달성
투명한 경영 예수금 1조·대출금 8000억 목표 총력전

 

[용인신문] “향후 기약 없이 지속될 경제침체와 가계 불안정의 파고가 높은 상황입니다. 농협이 처해있는 만만치 않은 상황에 농협 본연의 역할인 ‘조합원 권익향상’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용인농협의 안정과 쉼 없는 발전을 위해, 또 조합원 모두의 곁을 굳게 지키는 용인농협이 될 수 있도록 저, 조합장의 역량과 진심을 다 쏟아붓겠습니다.”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성공한 김상용 조합장은 용인농협이 항상 조합원들의 곁에서 굳게 지킬 수 있도록 강한 농협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초선이던 시절, 용인농협이 현 상황에서 개선돼야 할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 또 어떻게 하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 늘 생각하고 어떤 결론을 내리면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실천주의자였다.

 

그는 지난 1999년에 오픈하고 20년여 동안 운영했던 용인농협파머스마켓이 건물의 노후화로 리모델링이 절실하다는 것을 소비자와 판매자들을 통해 듣고 본인이 간파한 뒤 즉각 실천에 돌입했다. 소비자들이 신선한 물건을 쾌적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동선과 조명, 음악, 특히 주 소비자인 주부들에게 맞춤형이 될 수 있도록 화장실까지 세심하게 노력했고 노약자 및 장애자, 임산부, 다문화가정까지 소비자 모두를 배려하는 최적의 착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35년 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생각할 수 있었던 모든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우선 소비자가 쇼핑하는 동안 동선을 고려해 홀 공간을 넓게 조성했으며 쇼케이스를 소비자들이 편하게 물건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꾸몄고 전체적으로 조명을 밝게 바꿔 물건의 품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조성했다.

 

또 한 개 층 화장실을 전면적으로 여성 전용 화장실로 바꿨다. 남성과 비교해 비교적 화장실 대기시간이 긴 여성들에 대한 배려였으며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별도로 확보해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했다. 다른 층에는 남성 화장실을 설치해 남성들에게도 나름대로 편리를 제공했다.

 

계단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보조 핸드레일을 설치했고 장바구니가 무거운 고객들을 위한 무빙워크도 설치했으며 주차장 진입로도 확대했다.

 

1층에는 베이커리 카페도 따로 신설했으며 로컬푸드 매장에는 신선한 용인지역 농산물을 판매자들의 이름을 걸고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따로 마련된 수입품 매장에서는 용인농협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교육센터의 교육생들이 친정나라의 농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당시 김상용 조합장은 “용인농협파머스마켓이 새로 단장을 마치고 현명한 소비를 이끄는 똑똑한 공간 그리고 소비자를 배려하는 착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유쾌한 장보기로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현재의 활성화된 용인농협파머스마켓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 원, 상호금융예수금 9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용인농협은 꾸준히 성장했으며 그 결과 NH농협 생명보험 BEST CEO에 2회, NH농협 손해보험 TOP CEO에 1회 선정될 수 있었다. 김 조합장은 이 모든 성장이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준 결과라고 공을 조합원들에게 넘겼다.

 

 

조합원들의 재선택을 받은 현재, 그는 용인농협의 쉼 없는 발전을 위해 한 발 더 내딛고 힘차게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지지점을 이전·확장하고 경제사업장 설치 및 파머스마켓 양지점을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남동지점의 부지확보 및 확장 이전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삼가지점 역삼 부지계획에 따른 지점 확장으로 주변의 금융권 대비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용인농협 미래의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지점 3곳의 이전 과정을 통해 더 강한 용인농협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영농 지원은 물론 경제사업, 판매사업을 더 알차게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조합원들이 비료를 구입할 때 자부담 비용을 연차적으로 축소해 결국에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합원 밭을 갈아준다. 일손 부족 농가를 중심으로 인력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확대한다. 콩이나 들깨 등 소형농산물의 수확기에 농기계를 확보해 그 농가를 지원한다. 농민수당을 농협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등 세부 계획을 세웠다.

 

다음은 더 모범적인 선진농협으로의 발돋움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투명하고 건전한 농협 운영으로 배려는 물론 열린 농협 구현에 경영전문가인 자신의 역량을 쏟아붓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세부적으로 예수금 1조 원, 대출금 8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며 동시에 적정 예대비율을 유지한다. 수익구조 개선으로 조합원 배당을 증대시키며 수익 창출을 확대해서 조합원들에게 환원 사업을 증대한다. 여신 및 수신 금리의 경우 조합원에게는 우대금리를 확대 적용한다 등이다. 또 선진 고객 응대 프로토콜을 적용하며 우수하고 친절한 직원들에게는 포상제도를 검토하는 등 경영 전반에 선진농협으로의 발판을 확립한다는 의도다.

 

끝으로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 및 편의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떠 따뜻하게 조합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재 회갑을 맞아 행하던 조합원 행사를 칠순과 팔순까지 확대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선진지 견학은 순차적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지정병원을 정하고 협약에 의해 전 조합원들의 의료지원을 확대한다. 원로조합원들에게 경로잔치를 연다. 영농 정보의 알림을 위해 전 조합원들에게 영농정보를 알릴 수 있는 신문을 보급한다 등이다.

 

그는 “지금까지 잘했고 앞으로도 잘할 김상용이, 임기 동안 큰 성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최선을 다해서 부응하겠다”며 “조합원들의 마음 그대로, 소통하고 실천해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용 조합장은 용인농협 조합장 재직시절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으로부터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