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한국갤럽, 리얼미터, 미디어토마토 등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매주 정기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여론조사, 무선 ARA(자동응답) 방식에 의해 주로 실시된다. 대통령직무수행평가는 ⓵잘한다 ⓶잘하는 편이다 ⓷못한다 ⓸못하는 편이다 등 보통 4개 문항으로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어 조사하며 주로 자동응답에 의한 무선전화(휴대폰)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표준 샘플에 따라 표본 수 1005~1015명을 대상으로 벌인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미디어토마토 10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에 따르면 긍정이 28.3%, 부정이 66.8%로 지지도가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두 번째 주 33.9%, 10월 세 번째 주 29.2%보다 긍정 응답률이 5.6%P, 0.9%P가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간의 정기여론조사는 정당 지지도도 조사하는데 조사기관에 따라 편차가 심하고 응답률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진다. 자동응답 ARS 방식은 보통 응답률이 10%를 넘기는 경우가 별로 없다. 미국에서는 응답률 30% 미만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 직접 전화면접 방식을 채택하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가장 높은 이유는 직접 전화를 걸어 조사하여 응답률이 높고 주관식 설문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기관의 정기여론조사는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매우 유용하나 정확도는 천차만별이다. 선거여론조사의 경우 실제 투표결과와 여론조사가 크게 차이 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론조사는 흐름과 추세를 보는 데는 유용하지만 실제 여론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는 각 기관 공히 30%대 초중반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어 직무 긍정 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은 현상이 장기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디어 토마토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6.2%, ±3.1%P이며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