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신문 |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에는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했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 대중문화의 최대 교류국으로 양국의 문화교류는 밀월관계를 구가했었다. 그러나 THAAD 배치 이후 냉각되기 시작한 한중관계는 윤석열 정부에 이르러 파탄지경에 처했다.
윤석열은 내란으로 단죄받기에 이르자 노골적으로 혐중정서를 조장하여 양국의 문화교류마저 단절되었다. 박진영 위원장은 무엇보다 한중 양국이 대중문화 교류를 재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화교류가 상호 관광으로 확대되고 반도체 협력과 AI 기술 교류까지 이어져야 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중국의 반도체 기업과 전기차 업체, AI 기업이 입주하여 첨단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중국은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국으로 동북아 평화에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제1 교역국으로 양국의 경제협력은 동반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PPP(실질구매지수)에서 2014년 미국을 제쳤고 전세계 제조업 생산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의 제조업 강국이다. 이 대통령이 이번 방중에서 양국의 교역을 자국 화폐로 하기로 한다면 고질적인 달러 환율 약세에서도 탈출할 수 있다.
한중 양국은 제조업 강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중국은 “한한령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자발적인 중국 인민의 한한령이 작동되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대한민국은 중국과 외교 관계를 미국 수준으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대한민국에 여전히 슈퍼갑으로 행세하고 있지만 중국은 우리를 동등한 수평적 협력관계로 대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2026년 정초에 이 대통령 내외를 국민으로 초청한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이 중국에 중요한 이웃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망동에 적절한 제동을 걸어야 할 시점이다. 한중관계가 복원되는 것은 일본의 망상을 견제하고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우선하여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교류부터 정상화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