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겨울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겨울에도 신나는 숲 놀이‘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용인시 유치원, 어린이집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2시간으로 한 기관당 4주에 1회 수업을 하고 총 3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용인시 유치원·어린이집이 신청할 수 있다. 용인아이숲체험원(처인구), 한숲유아숲체험원(기흥구), 정암유아숲체험원(수지구) 3곳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24개 기관을 선착순 접수한다.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접수 후 신청 서류 등을 확인해 관리자 승인과 날짜 지정 후 예약을 확정한다.
프로그램은 겨울 숲을 느낄 수 있는 오감 체험, 나이대별 눈높이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아이가 질문하고 유아 숲 지도사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겨울에도 신나는 숲 놀이 1 프로그램은 ‘겨울을 견디는 숲친구들(숲의 동식물곤충 이야기)’, ‘자연물 트리만들기(솔방울 트리 만들기 등)’, 겨울에도 신나는 숲 놀이 2 프로그램은 ‘한 살 더 먹는 숲친구들(숲 생물들의 성장 이야기)’, ‘겨울숲 먹이 나눔(밤이나 도토리 모아놓기)’, 겨울에도 신나는 숲 놀이 3 프로그램은 ‘봄을 준비하는 숲친구들(숲 생물들이 월동 이후 봄을 준비하는 이야기)’, ‘숲에서 하는 전래놀이(숲에서 전래놀이 진행)’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3월~11월에만 운영되던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의 호응에 따라 겨울에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며 "겨울 숲과 생물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겨울철 활동량을 높여 어린이들의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겨울 유아 숲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즐겁게 숲에서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귀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