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장에 주상봉(71) 현 경기남부도경우회장이 당선됐다.
주 당선인은 지난 23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4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193표(58.5%)를 득표, 137표(41.5%)를 얻은 김용인 현 중앙회장을 56표차로 제치고 낙승했다.
주 당선인은 용인경찰서 정보과장, 경기지방경찰청 정보분실장, 경북 고령경찰서장,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용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독실한 불교 신자로 용인시 불교신도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1977년 순경 공채 22기 출신으로 경찰에 몸을 담은 뒤, 용인지역에서만 28년을 근무했다. 특히 3형제 모두가 경찰인 것으로 유명하다.
주 당선인은 “3형제 모두가 경찰관이어서 경우회에 대한 생각과 애정이 남다르다”며 “정직하고 정확하게 정도를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우회 중앙회는 제24대 부회장단으로 이중구 현 중앙회 부회장과 김종선 재향전주완산경우회장, 염덕길 성남시분당경우회장 등 5명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