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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세상

윤석열-한동훈 갈등 대통령 부부 책임이 크다

 

용인신문 | 보수 매체인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22일(10월 4주) 100% 무선 RDD/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2.0%, 부정평가는 74.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0월 2주) 대비 긍정평가는 3.7%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가장 낮았고,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TK와 PK도 직전 조사 대비 각각 7.5%p, 5.5%p 하락했다. 그리고 서울 8.2%p, 충청 7.7%p 하락하여 검찰의 김건희(여사) 불기소와 명태균 게이트가 여론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긍정 20.0%, 부정 77.6% <인천-경기> 긍정 20.3%, 부정 76.4% <대전-세종-충남북> 긍정 22.8%, 부정 70.5% <광주-전남북> 긍정 13.0%, 부정 84.8% <대구-경북> 긍정 29.7%, 부정 66.1% <부산-울산-경남> 긍정 27.1%, 부정 67.6% <강원-제주> 긍정 26.1%, 부정 73.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4.3%, 국민의힘 32.7%, 조국혁신당 7.6%, 개혁신당 5.6%, 새미래민주당 3.3%, 진보당 1.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정당 지지는 20대(18~19세 포함)~50대는 민주당을 60대~70대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 이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물은 조사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응답이 38.1%, 김건희(여사)라고 응답한 것이 37.7%, 한동훈 대표라는 응답은 9.5%로 나타나 윤 대통령 부부의 책임이라는 응답자 합계는 75.8%에 달했다. 차기 대통령에 대한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45.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37.6%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올해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했다. 전체 응답률은 2.1%, 최종 1004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안’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