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통계로 보는 세상

이재명 ‘대권가도’ 적수가 없다

 

용인신문 | 여론조사 꽃이 5월 3~6일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조사(표본오차 ±0.8%p, 95% 신뢰수준, 응답자 이념성향: 진보 3874 중도 5989 보수 4155,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결과, 6.3 대선에 대해 응답자의 62.0%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2.7%에 그쳐, 여전히 ‘정권교체’ 의견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 구도에서는 파기환송에도 이재명 후보가 52.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총리 사퇴 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후보는 19.6%를 얻어 2위를 기록했지만 이재명과의 격차는 32.7%p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2.2%로 3위를 기록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4.6%로 약진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4.3%, 새미래당 이낙연 후보는 2.7%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인물은 1.5%, 없음 응답은 1.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 발표전 여심위 실시신고가 진행되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응답 항목에 포함되어 있음).

 

권역별로 세분해서 살펴보면, 이재명이 전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호남권에서 73.7%로 압도적인 강세를 나타냈으며, 서울·경인권·충청권·강원-제주에서도 과반의 지지를 확보했다. 이재명의 지지율이 가장 낮은 대구-경북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도 전 세대에서 이재명이 우위를 보였으며, 특히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일관된 우위를 유지했다. 70세 이상에서도 이재명(36.4%)이 한덕수(29.5%)를 6.9%p의 격차로 앞섰다. 이어 김문수(20.9%), 한동훈(5.5%), 이준석(2.1%), 이낙연(1.5%) 순이었다. 성별로도 남성(49.3%)과 여성(55.2%) 모두 이재명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4%,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76.1%, 진보당의 47.7%가 이재명을 선택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덕수(47.5%), 김문수(30.8%), 한동훈(9.5%)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없다’는 응답이 26.5%로 가장 높았고, 한덕수(20.6%), 이재명(14.1%), 한동훈(9.7%), 그 외 다른 인물(7.8%), 김문수(6.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