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사에게 특강을 듣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찰관아저씨의 강의를 듣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등 지대한 관심속에 강의가 이어졌다
용인신문 | 용인 백암초등학교(교장 하춘식)는 ‘꿈 채움 진로탐색 주간’을 맞아 지난 1개월 동안 전교생 107명을 대상으로 ‘2025 백암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진로에의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적성과 흥미를 기반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업인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각 분야 전문가의 삶과 경험을 직접 들으며 구체적인 생애 설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행사 전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장점과 흥미를 탐색하는 활동과 함께 사전 설문을 통해 학생 선호도가 높은 12개 직업(치과의사, 국악인, 경찰관, 사회복지사, 건축사, 대학교수, 헤어디자이너, 공무원, 기자, 응급구조사, 수의사, 직업군인 등)을 선정해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담임교사들은 사전에 전문가와 함께 학생 발달단계 및 질문지 내용을 공유하며 수업 내용을 조율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진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각 직업에 대한 실제 이야기와 더불어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원래는 꿈을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여러 직업을 가진 전문가 이야기를 들으니까 나도 하고 싶은 게 생긴 것 같다”며 “나중에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 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나서 궁금증을 물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춘식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