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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어린이골프·필라테스·e스포츠… 초등생들 ‘흥미진진’

학교 밖 지역자원 활용형 늘봄프로그램
용인대, 12월까지 운영… 교육격차 완화

어린이골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자세가 범상치 않다

 

필라테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귀한 땀을 흘리며 미래를 꿈꾸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2025 학교 밖 지역자원 활용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학교 밖에서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함으로써 늘봄초과수요를 해소하고 교육격차 완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대학교는 지난 2023년 7월 교육부·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학교체육·예술 활동 활성화와 늘봄공유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인 늘봄교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예술분야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예로 용인교육지원청의 지역사회 연계 늘봄공유학교 일환으로 용인대학교의 산학협력단 늘봄지원센터와 글로벌사회공헌원 주축으로 ‘아동예체능 특성화 대학교실(Art & Physics Education Center)’을 수행한다. 이는 인근 초등학교 아동의 예체능에 대한 잠재적 욕구를 개발하고 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전문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지역협력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3개 프로그램 약 50명으로 출발, 현재는 어린이골프, 뉴스포츠, 필라테스, E스포츠, 멘토멘티 등 5개 프로그램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 강남대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교육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청소년 교육 현장과 연계한 늘봄공유학교 지원체계를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G-Learn DKY ‘경기형 미래늘봄학교’ 공동협의체를 구축하고 다양한 늘봄공유학교 프로그램 개발·제공·운영과 함께 늘봄학교 전문강사를 양성하는데 힘쓰며 용인대학교의 강점인 체육·예술 분야를 중점적으로 프로그램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진수 총장은 “용인대의 강점인 체육·예술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늘봄공유학교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보유한 자원들을 아끼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지역교육자원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양질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늘봄초과수요 제로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용인대학교 박준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교육부 매치업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의 지·산·학협력 혁신모델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지역혁신 선도 대학으로 늘봄운영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용인대학교 임정기 글로벌사회공헌원장은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