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살고 있는 신세대 주부 이해경(37세)씨는 요즘 색다른 재미에 빠져 있다. 그녀는 맞벌이로 살림을 하면서 시장을 본다는 것은 그리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을 고민하다 경기사이버장터를 통해 쉽게 먹거리를 구입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클릭한번으로 경기도에서 인증한 우수 농산물을 손쉽게 구입하게 됐다”며 “시간절약은 물론 수입산 농산물인지 국산 농산물인지 항상 의구심을 갖던 것에서 해방 돼 마음 놓인다”고 말한다.

특히 경기사이버장터는 KGFarm 경매코너가 새로 생겨 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조금만 신경써서 경매에 응찰하면 시중에서 구하는 가격보다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 할 수가 있다. 시중에서 쌀10kg를 구매할 경우 3만5000원 정도에 구입해야 하지만, 운이 좋으면 2만 7000원에 낙찰되기도 한다.

KGFarm에서 운영하는 경매사이트는 일반경매와 공동구매를 통해 원하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일반경매는 농가(판매자)가 시작가, 경매수량, 최저 판매가격 등 경매상품을 통상적으로 정상가 보다 낮은 가격에 상품을 등록하고 일정기간 동안 구매자가 입찰하여 가장 높은 가격에 입찰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쩍컥甄? 일반경매 상품으로는 18농가 22개의 농산물이 올라와 있으며 쌀, 버섯, 배ㆍ배즙, 잣, 꿀 등의 품목이며, 쌀(고시히까리10kg)의 경우 정상 판매가격 3만2천5백원을 최초 4천원서 부터 시작하여 경매가 이뤄진다.

공동구매는 농가가 정상가의 상품을 단계별 판매가격, 판매수량, 판매기간 등을 제시하여 일정기간 동안 구매자가 늘수록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는 방식이며, 공동구매 참여자는 입찰자 조회 및 최저가 달성시 이메일을 통하여 구매 여부를 확인한 후 무통장입금 또는 카드결재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KG Auction에서 공동구매로 아카시아꿀(2.4kg)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 정상가격 5만5천원의 상품을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