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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67호

□ 쓰레기 처리시설이 떡하니 있다(?)
지난달 27일 행정타운 광장에서는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주민들이 용인시 이동면 묘봉리 주민들과 함께 이동면 어비리에 건립 될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 입지 선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난실리는 용인시의 경계지역으로 이 곳의 주민들은 “장례문화센터 부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식수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주민들의 동의절차도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이에 용인시의 한 주민은 “우리 동네 바로 옆에는 안성시 쓰레기 처리 시설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며 “이번 일로 지자체 간 갈등이 빚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일침.

□ 집값 상승과 공시지가 상승은 별개(?)
지난달 28일 건교부가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와 지가동향이 용인시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23.9%의 상승률을 나타낸 수지구의 경우 재산세는 물론 종합부동산세, 보유세 등 모든 세금이 현재보다 월등히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며 주민들의 불만어린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더욱이 처인구 모현면의 경우 신도시로 개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달새 지가가 0.76%나 올라 신도시로 개발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수지구 아파트 값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때는 다들 쾌재를 부르더니 공시지가가 올라 세금이 늘어나는 것은 별개인가보다”며 “모현땅도 대부분 외지인들이 와서 사들이고 있다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듯 하다”고 쓴소리.

□ 본교 명에 캠퍼스가 웬 말(?)
오는 9월로 예정된 단국대학교 본교의 이전 시기가 다가오면서 학교명에 뒤따르는 지역명칭을 두고 의견이 분분.
죽전 주민들은 지역 명을 딴 죽전 캠퍼스를 주장하고, 죽전 외 수지구민들은 “넓은 의미에서 수지구 죽전동이니 수지캠퍼스”를 요구.
또 일부 마북동민들은 “단국대 토지 중 50%이상이 마북동”이라며 “마북 캠퍼스”로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이 같은 상황을 접한 시민들은 “본교가 내려오는데 굳이 지역 명을 딴 캠퍼스를 붙일 이유가 있느냐”며 “단국대학교가 옳은 표현”이라고 일침.
이에 한 단국대 졸업생은 “서울 본교 졸업생들의 반발 때문에 캠퍼스 명을 넣은 것”이라며 “가장 좋은 명칭은 용인캠퍼스”라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