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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희한한뉴스_723호

음란물 쌍두마차 구속
○…전국 수백 개 전화방과 성인 PC방에 자신들이 만든 음란사이트를 통해 4만 편이 넘는 음란물을 공급해 업계에서 ‘쌍두마차’로 불려 온 ‘lookandjoy’ 와‘dreamgirls’ 사이트 운영자 이모(50)씨와 조모(36)씨 2명을 지난 24일 덜미. 경찰에 따르면 모두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이씨와 조씨는 한번 클릭만 하면 자신들이 만든 음란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서울ㆍ경기ㆍ충청 일대 270여 개 성인 PC방과 전화방, 성인용품점 컴퓨터를 셋팅한 뒤 월 20만원을 받고 음란물을 배급해 줘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잘못 인쇄된 복권도 당첨금 지급해야
○…실수로 복권에 당첨금이 잘못 기재됐어도 사업자는 당첨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수원지법 민사부(부장 황윤구)는 지난 22일 김모(32)씨가 연합복권사업단을 상대로 제기한 당첨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당첨금 11억원과 7개월치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 김씨는 2006년 9월 ‘제1회 스피또 2000’ 즉석복권 35장(7만원어치)을 구입, 그중 2장이 ‘게임4란’에서 같은 숫자 3개가 나오고 당첨금이 한 장은 10억원, 다른 한 장은 1억원으로 표시된 것을 확인, 사업단에 11억원 지급을 요구했다고.

‘연애의 목적’은 사랑아닌 돈
○…일정한 직업이 없는 강모(28) 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박모(28·여) 씨를 만나 사귀기 시작했는데. 박 씨 집에서 살다시피 한 강 씨는 박 씨가 집을 비운 사이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1600여만 원을 사용. 이런 강 씨의 절도행각은 지난 1월 박 씨 명의로 인터넷 대출 업체에서 돈을 빌리려다 업체가 박 씨에게 확인 전화를 거는 바람에 들통. 경찰 확인결과 강 씨는 2년 전에도 이런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이다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출소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