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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희한한뉴스_729호

전화사기 이번엔… ‘집배원 사칭’
○…지난 달 12일 지난달 말 경북 구미에서 집배원으로 행세한 남자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를 이용해 수취인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될 예정이라며 집배원 실명을 밝히고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은 우편물 도착과 반송에 대한 안내를 할 때 주민번호나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절대 묻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접수된 우체국택배를 가장한 보이스피싱은 수도권 1만2000여건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만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촛불현장 10대들 자유발언…논술의 힘?
○…지난 10일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세종로 사거리에서 성인들은 ‘유머ㆍ논리ㆍ언변’ 등 3박자를 갖춘 10대들의 자유발언에 혀를 내둘러. 경기 부천시에서 온 한 고1 학생은 “엄마한테 도서관 간다고 거짓말 하고 왔는데, 여러분들이 ‘여기 온 것은 잘한 일이니 혼내지 말아달라’고 어머니께 말해달라”며 즉석에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폭소를 자아냈다고. 10대들의 연설을 듣고 있던 최 아무개(56)씨는 “성인들보다 더 똑똑하고 재치가 있다”며 “과거 집회를 이끌던 시민운동가나 논객들보다 이들의 외침이 더 호소력있고, 집회 전체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고 말해.

헉! 남부끄러워… ‘대단한 남녀’
○…전세계 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이 있는 이탈리아 반도에서 30대 남녀가 성당의 고해성사실에 들어가 남 부끄런 짓을 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CNN 인터텟판은 9일 이달 초 주일 아침 미사가 거행되는 북부 체세나의 성당 고해성사실에서 격정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이들 남녀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전해. 경찰서로 강제 연행돼 유치장에 구금된 남녀는 “우린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성당에서 성관계를 갖는 게 집이나 호텔 등 다른 장소에서 섹스를 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와 경찰관들을 경악케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