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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뉴스따라잡기 730호

청와대 인사개편, 비판여론 잠재울지 의문
○…“새롭게 출발한다는 관점에서 7개 수석과 실장이 함께 개편되는 내용으로 조만간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특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인적쇄신을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정정길 울산대학교 총장을 임명한 것을 비롯해 7개 수석 전원을 교체했다. 정무수석에 맹형규 전 의원, 민정수석에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외교안보수석에 김성환 전 오스트리아 대사, 경제수석에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국정기획수석에 박재완 정무수석, 사회정책수석에 강윤구 전 보건복지부 차관,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등을 임명했다. = 땅투기 의혹으로 사퇴압력을 받았던 이동관 대변인이 그대로 유임됐다. 새로운 인사들의 면면을 보니 대통령에 직언할 비서진이 있는지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 대통령의 생각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민심을 왜곡없이 제대로 전달할 사람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민영화-대운하, 포기? 변형 추진?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공기업 민영화는 없지만 ‘선진화’는 있다”, “‘국민들이 반대한다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핵심정책의 포기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와 한나라당의 입장이 모호하기 짝이 없다. “건강보험 민영화는 없다”는 공언 뒤로 영리의료법인 도입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한반도 대운하 포기 발언에 대해서도 여권 일각에서는 “4대강 정비사업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여전하다. 졸지에 ‘인터넷 스타’가 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도 전날 ‘100분 토론’에 출연해 “4대강 복원, 행정구역 개편, 민영화는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 = 민영화가 ‘선진화’로 대운하는 ‘4대강 정비사업’으로 건강보험은 영리의료법인 도입으로 말만 바뀌는 것은 아닌지. 시대정신이 됐든 선진화가 됐든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더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다. 노암 촘스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언어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부패한 정부는 모든 것을 민영화한다.” 고.

파이어폭스, 다운로드 기록 기네스북 도전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아성을 위협하는 대안 웹 브라우저로 주목받고 있는 파이어폭스가 지난 18일 3.0버전을 새로 내놓았다. 파이어폭스를 개발하고 있는 모질라재단은 다운로드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리기 위해 이벤트를 벌였는데 잠정 집계 결과 지난 18일 하루 동안 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 사람이 세계적으로 8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폭스가 주목받는 것은 현재로서는 MS의 독점에 맞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 파이어폭스가 인기를 끄는 것은 100%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100% 무료 프로그램이라는 점. 문제는 기존 익스플로로와의 호환성이 떨어진다는점. 하지만 90년대 네스케이프에 향수가 있는 소비가들에게 인기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