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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시대상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사용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으로 총 967만호이며 07년의 933만호 보다 34만호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2005년 도입된 이후 계속 상승하다가 금년에 첫 하락한 것으로, 작년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먼저 공동주택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중 8개 시도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 하였는데 그중 경기(-7.4%)와 서울(-6.3%)의 하락률이 크고 작년 한해 개발의 여파로 들썩였던 인천(+6.0%), 전북(+4.3%)는 상승을 했습니다.
이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서 127개 지역의 공동주택가격이 하락하였는데 이중 최고의 하락률을 보인 곳은 경기 과천으로 하락률이 (-21%)에 달했습니다.
하락률로 따지면 용인지역도 그에 못지않아 용인 수지의 경우 하락률이 -18.7%에 달해 과천과 성남 분당(-20.6%)에 이어 하락률 세 번째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물론 반대로 오른 지역도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가 21.6%, 경기 동두천 21.6% 인천동구 19.8%등 공동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는데, 이는 경전철 건설이나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등 때문이었습니다.
개별(단독)주택 가격은 총액기준으로 전년대비 전국 1.8% 하락하였습니다. 수도권이 -2.19%, 시군 -1.39%, 광역시 -1.29%순으로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하락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지역으로 -2.5%에 달했으며 인천이 -0.43% 경기가 -1.9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6억원 초과 개별(단독)주택은 26,466호로 전체 개별(단독)주택 중 0.7%로 수도권에 96.9%인 25.646호가 집중되어 있으며, 최고가의 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재하는 주택으로 94억 5천만원이며, 최저가는 대구 중구 동산동 소재 주택으로 24만 8천원입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하나 내겠습니다. 가장 비싼 집으로 꼽힌 곳, 과연 누가 사는 곳일까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정답은 검색사이트에서 ‘전국 집값 1위’라고 치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선물을 드리는 문제는 다음에 내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개별(단독)주택 가격 이의 신청에 관한 건입니다. 먼저 개별 주택 가격은 4월 30일 ~ 6월 1일까지 관할 시군구 홈페이지 또는 직접 방문하여 열람이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내 이의 신청서를 관할 시군구에 제출하면 됩니다. 이의가 없다면 당초대로 확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