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압도적인 ‘여대야소’ 체제로 문을 연다. 현 11대 도의회 출범 당시 ‘78대 78’이라는 사상 초유의 여야 동수 구조 속에서 번번이 파행을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정치 지형이다. 새로 출범할 의회는 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핵심 정책과 현안 사업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경기도의회 전체 167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무려 144석(지역구 133석, 비례대표 11석)을 쓸어 담았다. 전체 의석의 86.2%를 차지하는 수치로, 자체 의결정족수를 여유롭게 확보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2석(지역구 13석, 비례 9석)에 그쳤으며,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1석을 가져갔다. 이는 민주당이 142석 중 135석을 독식했던 8년 전(2018년) 제10대 의회와 매우 유사한 형태다. 현 11대 도의회는 야당의 반대로 행정 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김동연 경기지사의 사례와 달리, 추미애 당선인은 임기 초반부터 도정 운영에 강력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12대 도의회의 가장 큰 특징 중
용인신문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미니 총선’으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 모두에게 숙제를 안기며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었지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과 야권 성향 후보들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국민의힘은 시도지사 선거에서 참패했으나 서울시장 등 핵심 요충지를 수성하고 재보선에서 의석을 늘리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 민주, 시도지사 ‘12대4’ 압승… 국힘, 서울·경남 ‘수성’ 전국 16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2곳을 쓸어 담으며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인천·강원을 확보하고 충청과 호남을 싹쓸이한 데 이어 부산·울산까지 확보하며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상징성이 큰 서울과 격전지 경남을 지켜내며 멸망적 참패는 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개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최초의 ‘5선 시장’ 고지에 올랐고,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박완수 당선인이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새벽까지 이어진
용인신문 | 용인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절묘한 ‘교차 투표’와 ‘균형’을 선택했다.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반면, 용인시장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함께 치러진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며 의회 권력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용인시민들은 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에게 52.13%의 지지를 보내며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42.51%)를 9.62%p 차로 따돌렸다. 처인구(52.48%)와 기흥구(53.24%)는 물론,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수지구(49.52%)에서도 추 후보가 선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교육감 선거 역시 진보 성향의 안민석 후보가 52.81%를 얻어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47.18%)를 누르고 용인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용인시장 선거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50.78%를 득표해 민주당 현근택 후보(47.76%)를 제치고 용인시 역사상 최초로 ‘시장 연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 후보는 처인구(50.78%)와 수지구(51.87%)에서 우위를 점하며 민주당의 거센 바람을
용인신문 | 용인지역 총 11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경기도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무투표 당선 지역을 포함해 총 10석을 가져갔고, 국민의힘은 단 1석을 건지는 데 그쳤다. 4년 전 총 10석의 도의원 중 민주당이 2석을 차지했던 것과 완전히 상반된 결과다. 각 선거구별 민주당 당선자를 살펴보면 제1선거구 한영수, 2선거구 김성태, 3선거구 남종섭, 4선거구 전자영, 5선거구 채명신, 7선거구 김용찬, 8선거구 이건한, 9선거구 고찬석, 10선거구 우현욱, 11선거구 엄교섭 등이다.(사진참조) 국민의힘은 수지구 중심의 제6선거구에서 김선희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꺾고 유일하게 생환했다
용인신문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특례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용인특례시 출범 이후는 물론, 용인지역 지방자치 사상 사실상 첫 재선 시장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총 28만 7832표(득표율 50.78%)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는 27만 715표(47.76%)를 기록하며 1만 7117표 차로 석패했다. 개혁신당 송창훈 후보는 8,257표(1.45%)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용인시장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 수 92만 5682명 중 57만 1,575명이 투표에 참여해 열띤 관심을 반영했다. 개표 과정은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이 시장은 개표 초반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전 지역에서 고르게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개표 중반 이후 사전 투표함이 열리면서 현 후보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특히 기흥구에서는 현 후보와 불과 1000여 표 차이의 초접전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는 형국이 이어졌다. 승부의 추는 결국 ‘반도체 이슈’에서 갈렸다.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용인신문 | 6.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용인시장 후보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가 격돌하며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측 후보는 토론회 이후 핵심 논쟁 영상을 숏폼(쇼츠) 콘텐츠로 제작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시키는 등 온라인 여론전에도 사활을 걸었다. 110만 용인시의 수장 자리를 둔 이번 공방이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이상일, 현 후보 거주지·위장전입 의혹 추궁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날 선 공방이 오간 대목은 현근택 후보의 ‘실거주 이력’과 ‘장전입 의혹’이다. 이상일 후보는 선관위 후보자 기본정보를 근거로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현 후보의 주소지가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로’로만 뭉뚱그려 기재된 점을 지적하며 “정확히 몇 번지에 살고 있느냐”고 압박했다. 이 에 현 후보가 몇 초간 머뭇거리며 “집 주소를 정확히 모른다. 하여튼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하자, 이 후보는 주거 형태를 재차 따져 물었다. 현 후보가 현재 주거 형태를 ‘월세’라고 밝히자, 이 후보는 “선관위 재산신고 목록에 월세 보증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