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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에서 인기…지역내 아파트 단체주문도
“원황배는 수분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배 농장을 경영하는 나로서도 제일 맛있는 배라고 감히 말할 수 있으며 ‘행복 두 배, 용인 원삼 배’는 특히 더 추천하고 싶은 배”라며 원삼 배를 자랑하는 강원대 대표.
그는 오늘도 기흥구 언남동의 자택에서 이곳 원삼면 사암리의 배 농장까지 와서 정성스런 배 선별작업에 여념이 없다.
고향인 경북에서 사과농장을 20여년 경영했던 그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고향에서 나왔지만 과수원의 꿈을 접지 못하고 이곳 사암리에서 배 농장을 경영하게 됐다.
이곳에 자리 잡고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배 1만여㎡에 복숭아 1000여㎡의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언제나 평생 배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육에 열의를 보이며, 특히 배운 것은 꼭 실천에 옮기는 그의 생활이 이곳 농장에서 생산되는 배 맛을 한층 맛있게 했다.
배 선별작업도 직접 해야 하는 그의 고집은 그의 배가 출하되는 가락시장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생산된 배는 주로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며 일부는 용인지역 각 아파트의 단체주문에도 출하된다.
그는 “유기농으로 키우기 때문에 몸에 유해한 농약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또한 세심한 정성과 철저한 배 선별작업으로 실한 배를 자신 있게 공급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배에 대한 일반적인 매스컴의 보도가 일반적이지 않은 배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며 “수분과 당도를 빼앗기지 않는 노하우로 언제나 달고 싱싱한 배를 생산하는 배 농가도 매스컴의 영향으로 가격하락을 감수해야 한다”고 많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친 환경 용인 배에 애착을 가진지 10여년. 그는 “요즘은 워낙 물량이 많다 보니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것을 어쩔 수 없다”며 “불과 5-6년 전만해도 가락시장에서 원심 배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고 그때를 회상하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