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삶에서 첫 인상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첫 만남에서 결정된 첫인상은 60번의 만남을 가져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중요한 첫인상을 결정짓는 시간은 세계 여러 사람들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미국은 15초, 일본은 6초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은 불과 3초만에 첫 인상을 결정한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여러가지 요소 중에서 밝은 미소는 호감 이미지로 인식되기에 충분하다.
밝은 미소를 결정짓는 많은 요소들 가운데 치아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이다. 만약 치아의 색깔이 어둡거나 변색되 있다면 자신 있게 밝은 미소로 자신을 표현하지 못 할 것이다. 이렇게 어둡고 변색된 치아의 색깔을 하얀 치아로 변화시키는 방법, 즉 치아 미백치료는 다른 치과 치료에 비해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치료이다.
치아의 변색은 외인성 원인과 내인성 원인이 있다. 음식물이나 색소에 의한 외인성 변색의 경우는 치아 미백치료의 효과가 높은 반면 테트라사이클린 같은 약물복용이나 불소등에 의한 내인성 변색의 경우는 치아 미백치료의 효과가 낮은 편이다. 이것은 치아 미백치료가 약품을 사용하여 치아표면을 표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치아 미백치료는 사용되는 과산화수소의 농도에 따라 자가 미백치료와 전문가 미백치료로 나눌 수 있다. 자가 미백치료는 저농도 과산화수소(15%이하)가 사용되며 치과에서 자가 미백용 틀을 제작하여 집에서 미백용 젤을 직접 틀에 적용하여 치료하는 방법과 스틱형태와 테이프형태 등의 기성품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자가 미백은 2~4주간의 기간이 소요되며 꾸준히 시행하지 않는 경우는 그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전문가 미백은 자가 미백보다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며 시스템에 따라 미백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광원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문가 미백치료가 자가 미백치료에 비해 높은 효과를 보이지만 35% 과산화수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치료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식약청 과산화수소 허용기준이 15%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약청 허가를 받은 15%의 안전한 과산화수소를 사용하고 특수한 광원을 사용하여 치아 미백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이 전문가 미백치료로 시술되고 있다. 이 시술법은 치아에 15%의 과산화수소 젤을 도포한 후 특수한 광원에 1시간 노출시키면 치아색이 평균 6~8단계까지 밝아진다. 기존의 4주간의 자가 미백치료 효과와 같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미백치료에 비해 치과에 내원 횟수를 1회로 줄여 경제성과 효율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아 미백치료들의 효과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평균 2년정도의 지속효과를 보이며, 사람에 따라서는 6개월 또는 1년마다 치료를 다시 받는 경우도 있다.
치아 미백치료를 통하여 밝고 하얀 미소로 우리 모두가 좀 더 자신 있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인생을 맞이하길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