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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용인시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외형적으로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도시 정체성및 지역 애향심 등이 미흡한데 따라 공무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개선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토론은 다양한 부서에서 선발된 4급부터 9급까지 전 직급, 직렬의 공직자들이 정체성확립과 애향심 고취라는 2개 주제로 6개 팀을 나눠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서 공무원들은 용인시가 정체성 확립이 부족한 이유로 주민교류 인프라 부족, 대중교통체계 정비 미흡, 시민들의 용인역사에 대한 무지 등을 원인으로 꼽고 지역내 관광레저시설 이용요금 할인 등 주민편의 제공, 용인 바로알기 등 정체성 교육, 역사 도우미 양성, 역사 알리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골프타운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시민 애향심 고취를 위해서는 용인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 내 대학에 교양과목으로 용인학 강좌 개설, 지역사회와 청소년 등에 용인역사탐방반 등 학교 클럽활동 지원, 봉사활동과 향토문화 탐방 등에 대한 마일리지 적립 등을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서정석 시장은 “직급을 파괴한 토론으로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도출됐다”며 “토론 결과를 각 부서에 전달하고 실행할 수 있는 내용들은 실질적 정책화하여 용인의 정체성과 애향심이 자라나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