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농촌지도자회(회장 이종홍)는 지난 19일 백암면사무소를 방문해 강추위와 구제역 장기화로 여느 겨울보다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해 48명의 농촌지도자들이 함께 벼와 콩 등을 경작해 거둔 수익금이다.
백암면 관계자는 “농촌지도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이웃사랑이 구제역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성어린 성금을 소년소녀가장, 홀로어르신들께 잘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4년 발족한 백암면 농촌지도자회는 지역 농가 영농기술 보급 및 확산에 힘쓰는 한편 홀로어르신들을 돌보는 사회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