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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안준섭, 예술의 길을 통해 삶의 고민을 말하다.

고착되지 않은 작가의 유동적 상태 보여주는 'Working Artist'전

다양한 직업의 세계 중에 예술이란 길을 선택한 작가 안준섭이 삶과 예술을 가장 밀착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작품을 3년 만에 펼쳐 보인다.
그가 이야기하는 작업은 공허함이 느껴지는 그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충만하게 풍겨 나오는 그림이다.
작가는 현실을 모사하거나 그 현실을 자기화하여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형태를 완성시키고 있다. 과거 지하철 연작과 매립지 연작이 현실을 모사했다면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여러 상황을 재구성하고 이끄는 형태의 작품들이다.
‘흐름’ 이라는 주제를 담은 작품에는 시간 속에서 고착되어지지 않는 작가의 유동적인 상태가 표현되어 있다. 지금 이 시간의 변화이기도 하고 이어지는 자신과 사회의 역사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안준섭은 삶의 단편들을 적어두고 끼적거린 것들을 모아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삶을 진지하게 드러내는 작가로 평을 받고 싶어한다.
전시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인사동 현갤러리. 문의 02-723-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