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ytvnews@hanmail.net
-용인신문 11월 7일 보도-
-취재/박숙현 회장 yonginceo@naver.com
*굿푸드 프로젝트는 용인 음식문화발전을 위해 용인신문, 용인TV, 용인가로수,머꼬사는세상
용인음식문화발전연구소, 용인아이, 티브로드 기남방송, 수지구·기흥구·처인구음식업협회가 함께 합니다
"청와정" 굿푸드9호 탐방기 (안동국시 전문점)
앉으나 서나 "안동국시" 생각 !
부드러운 국물과 면발에 '홀딱' 반해
청와정의 안동국시를 처음 접해본 사람들은 그 맛에 홀딱 반해 주변 지인들을 데리고 가느라고 야단들이다. 부드러운 국물과 면발이 끝내준다고들 난리다. 양반의 고장으로 알려진 안동의 음식은 격이 있다. 안동국시도 그 가운데 하나다. 양반가의 국수답게 양반가 며느리들이 밀고 끓여 만들었던 안동국시에는 전통의 멋과 맛은 물론 깊은 정성이 깃들어있는데, 청와정의 안동국시도 양반가 며느리의 정성이 그대로 담겨있다.
부드러운 국수의 비결은 밀가루 반죽의 배합과 숙성 온도 및 시간에 달려 있는데, 수분 농도만 조금 틀려도 이 맛이 안 나기 때문에 면발 뽑기가 매우 까다롭다.
국수가 불은 듯 하면서 불은 게 아닌 것이 안동국시의 특징이고 매력이다. 부드러운 면발은 뒤끝이 개운하고 속을 편안 하게 해주며 소화력도 좋다.
“음식이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뿌리를 갖고 있는 전통음식이라는 데 자부심이 있습니다. 제 인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제대로 된 음식을 한다는 자부심이 크다. 안동국시가 품격 있는 한국의 음식이기 때문이다. 5년째인 청와정은 오픈한 지 3년도 안됐을 때 이미 널리 알려져 인근 분당 서울 손님들까지 안동국시를 먹으러 왔다. “안동국시를 최고로 만들겠다”는 이 대표의 신념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가져왔다. 지금도 최고인 것 같은데 그는 미세한 변화에 주목하며 업그레이드를 추구한다.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식물의 물 줄 때를 직감적으로 아는 것, 바로 그게 안목인데, 관심을 갖고 보면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는 것과도 같지요.” 그가 말하는 안목은 전문가, 장인의 그것. 자나 깨나 안동국시만을 생각하는 그는 미세한 변화를 낼 수 있는 안목이 벌써 생겨있다. 그는 대기업이 손댈 수 없는 이 분야를 열심히 하면 1등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니, 그는 어떤 메뉴이든 대한민국에서 1등을 꿈꾼다. 그런데 이 대표는 음식에는 무엇보다 재료가 좋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양념을 덧칠해도 재료가 안 좋으면 아닌 거죠. 제일 근본이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품질이 좋은 것만을 재료로 사용한다. “제가 음식점을 한 두 해 하고 끝낼 게 아니라, 아주 끝까지 할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나이 들어서 나의 외식타운에서 손님들이 즐겁게 식사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끊임없이 준비할 것이고 안목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음식은 경영이고 사람사업이라는 그는 성공여부는 안목지수라며 거듭 안목을 강조한다. 안목은 목표와 꿈이 높아져야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리더십은 안목에서 나온다며 존중받는 권위를 직원들에게 발휘하면서 조화롭게 청와정을 이끌어 나가고 싶어 한다. “음식은 문화입니다. 저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 없이는 영원한 게 없습니다. 근본은 변할 수 없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변하는 것입니다. 미세한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스스로가 깨야 함을 주문하면서 끊임없이 벤치마킹 하고 전문가를 만난고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는 이 대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 이 대표는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외식타운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는 음식과 손님을 읽는 눈과 서비스로 종합예술을 감독하는 한창 나이의 청년이 분명하다. (031)896-987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