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 지성근 회장

지역사랑 하나로 뭉친 57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신갈청년회는 25년 동안 이웃사랑 및 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오고 있다.

 1986년 30여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신갈청년회(회장 지성근). 초대 심노진 회장을 시작으로 25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지역의 일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행사에는 앞장서서 참여해 일손을 돕는 등 지역 일에 솔선수범해 어르신들의 칭송은 물론 청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취임한 24대 지성근 회장은 “신갈청년회는 25년 동안 기흥지역 내에 타 단체들이 주관하는 행사에 일번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발전에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며 “친목으로 모인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참여도나 봉사열기가 뜨겁다”고 한다.

또한 청년회 회장 및 회원들이 쌀이나 물품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청년들의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 청년문화발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청년회의 살림을 맡고 있는 김영계 총무는 “30, 40대인 청년회 회원 모두가 회의가 있는 날은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도 내일처럼 생각하고 참여하고 있다”며 “작은 일에도 베풀 수 있음에 감사하고 친밀함도 높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활동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청년회 회원들과 상을 전해준 용인시의회 김정식 시의원(가운데)

신갈청년회는 오는 2월에 열릴 척사대회를 통해 얻은 물품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기탁 할 예정이다.

지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마음 씀씀이를 본받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환경 대청결운동 실천으로 깨끗한 기흥구 이미지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 회원들이 모이면 환경 대청결 운동을 실시하여 지역 내 등산로를 청소하고 있다. 특히 청년회 내에서 클린 캠페인을 전개해 깨끗한 기흥 이미지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자율방범 봉사활동을 통한 범죄예방 및 청소년선도에 기여하는 것도 신갈청년회의 자랑거리이다. 회원들 대부분이 자율방범대나 청소년지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치안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지 회장은 “선배들이 열과 성을 다해 청년회를 이끈 결과 지금은 기흥지역 청년들의 친목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청년회 본연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지역사랑을 바탕으로 이웃돕기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