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교사 및 관계자들의 위탁 어린이에 대한 폭행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용인 수지지역에서도 어린이에 대한 폭행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S어린이집 원장 A씨는 지난 1월 20일, B양의 등을 때린 혐의로 수지구청에 의해 지난 9일 고발됐다. 경찰은 “어린이집을 마치고 돌아온 B양의 옷을 갈아입히는 과정에서 아이의 등 절반 이상이 시퍼런 멍이 든 것을 확인한 B양의 어머니가 어린이집에 폭행 사실을 확인 후 아동학대예방센터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구청은 S어린이집의 정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고 경찰은 A원장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