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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들도 하나로 만든 기흥분구

■ 경쟁자들도 하나로 만든 기흥분구

중앙정치권의 자리 지키기에 희생된 용인시 기흥 주민을 대표해 지역 정치인들이 한마음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는데…

19대 총선 용인 기흥선거구에 출마한 박준선(새누리당)ㆍ윤승용ㆍ박경필(이상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기흥구 분구 촉구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고.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서로 따듯한 차를 나눠 마시며 한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고 하는데…

이에 시민들은 “후보들마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 분구를 원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모습은 보기가 좋다”며 “용인시 지리와 정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정개특위 위원들이 지도만 펴놓고 두부 자르듯 기흥구를 쪼개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한 마디.

■ 주차위반 범칙금… 이젠 안녕?

수지구에 거주하던 한 아무개씨가 직장을 옮기게 돼서 직장과 가까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고.

이사하기 전부터 지역 보건소를 이용했던 한 아무개씨는 다니던 곳을 계속 이용하려고 자가 차량을 이용하게 됐다는데.

계속 날아오는 주차위반 범칙금 통지서는 보건소 앞 주차위반 통지서였지만 잘못인줄 알면서도 걷는 것이 불편했던 본인은 보건소 앞 주차위반지역에 주차하곤 했다는 것.

3월 5일부터는 수지구보건소가 신청사로 이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복지사업에 집중하고 특화 사업으로 아토피·천식예방관리센터와 구강보건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 아무개씨는 “이젠 보건소 방문할 때 주차위반 범칙금 걱정을 덜 수 있겠다”며 무척 반기는 표정.

■ “검찰은 왜 용인만 …”

용인경전철 비리의혹에 대한 시의회 및 시민단체의 수사의뢰로 촉발된 검찰 수사로 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고. 경전철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에서 최근 경전철 외의 용인지역 각종 비위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공직사회 전반에는 검찰이 경전철 수사를 진행하며 얻은 정보로 용인지역을 들쑤시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팽배하다는데.

실제 최근 아파트 인허가 청탁과 관련, 현직 지방의원이 구속된 후 또다시 공직자들의 이름이 거론되자 이 같은 분위기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한 고위 공직자는 “용인이 동네북도 아니고, 왜 용인만 갖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문제가 있는줄 알면서도 할 수 밖에 없던 공직자들의 처지는 왜 생각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