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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봉이 김선달

■ 현대판 봉이 김선달

기흥구 보정동 일대의 상당수 음식점 점포들이 불법용도변경으로 주차장을 사용해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주차비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이들 일부 음식점은 관할관청에 영업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주변 차도를 점거 후 유료 주차대행 서비스로 1000원의 발렛비를 받고 있다고.

게다가 식사 후 다른 용무를 보는 경우에는 시간당 3000원의 추가요금을 받으며 사실상의 주차장 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

이에 이곳을 찾은 C씨는 “발렛비를 지불하고 차가 주차된 곳을 갔더니 일반 차도 였다”며 “음식점들이 차도를 자기들 소유처럼 점령, 돈 받고 불법 영업까지 벌이고 있다니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다”고 쓴 소리.

■ 경전철, 산 너머 산…어쩌나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용인 경전철이 환승할인 적용을 받지 못할 전망이라는데.

경기도가 시·군에 지원하는 대중교통 환승할인 손실 보전금이 매년 1900억원에 달해 하루 경전철 이용객을 7만 명으로 계산했을 때 100억원의 환승할인 손실이 날 것으로 보이는 용인 경전철까지 지원할 여력이 없다는 것.

당초 경기도가 용인시에 매년 30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으나 최근 이마저 지원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다고.

갈수록 재정여건이 나빠져 현재 도가 부담하고 있는 손실 보전금도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지자체 스스로 건설한 경전철까지 도움을 줄 여력이 없다는 것.

경전철 운행에 희망을 가졌던 한 시민은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이 생각난다”며 “경전철 운행도 취소되는 것 아니냐”고 한숨.

■ 박근혜를 아십니까 ? 황당 여론조사

지난 16일 최종 3명의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경선이 진행된 ‘용인 을’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공천과정에 대한 뒷말이 무성.

소식통에 따르면 여론조사 경선 결정 직후인 지난 14일 ‘을’ 선거구 지역에는 주최 미상의 여론조사가 진행되는가 하면, 경선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후보공천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는데.

특히 조사주체가 불분명했던 여론조사는 박근혜 위원장과 특정 후보에 대한인지도, 특정후보와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대결 등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조사를 진행했다고.

하지만 선관위 확인결과 거론된 특정후보는 여론조사 실시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당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주민들은 “대한민국에서 박 위원장을 모르는 성인이 있겠느냐”며 “여론경선을 앞두고 의도적인 꼼수(?)아니겠느냐”는 평을 내놓기도.